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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4.08.27
내려주신 행시가
왜 마음이 아릿한지요
아마 예전 부모님 생각을 할라치면
다 마음이 아프답니다
일해백리(一害百利) 로 지으신 행시가
부모님 생각을 하시면서 지으셔서 그런지
행시라 생각 못하고 부모님 생각으로 내려 주신
회한의 마음 글 같았습니다
강한 냄새만 재외 하면 백가지가 이로움이라는 마늘
부모님을 마늘 같은 분으로 칭한 태공 시인님의 생각도
높이 삽니다
그런 생각 아무나 할수 있음이 아니기에 말입니다
비가 내리니 시원함에 뜨거운 커피한잔 앞에 두고 행시방 들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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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7
갖은 고생 끝에
영월 읍내 중앙통 점포 사셔서 포목점 운영하셨는데,
경희대 법대 졸업한 형님은 빈둥빈둥 놀고
세 남매 남기고 죽은 작은 매형
때문에 형님과 작은 누님 돈 요구 등살에 못 이겨
점포를 180만 원에 팔아 일부를 나눠 주고 산
집 두 채와 1,358평 토지!
그 뒤로 또 저 두 분 손 내밀어 집 두 채마저도 모두 팔았지 뭡니까.....
저는 2남 3녀 중 막내인데 취업한 뒤 매달 소정의 돈을 보냈으나
저들은 부모님께 한 푼도 보낸 적이 없었답니다.....
앉은 자리에서 삼겹살 한 근 자시던 형님은
천식으로 62세에 돌아가시고
작은 누님은 지금 82세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