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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한가위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9.10|조회수65 목록 댓글 5

 

 

한가위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 우리 나라 : 추수에 앞서 풍년 기원

* 외국(추수감사절) : 이미 추수를 끝낸 뒤의 감사 

 

태공 엄행렬

 

 

한갓진 곳에 터 잡아 보금자리 꾸미고서

불모지 척박한 땅

일구니 숨쉬는 땅

씨앗이 싹을 틔우니 맞은 봄은 따스했다 

 

가벼이 볼 수 없는 가없는 숱한 일들

몸은 비록 고되도 머릿속은 맑아서

가붓이 보내는 하루

사는 재미 느낀다 

 

위불위 없이 땅은 작물을 키워내니

어깨춤 절로 나와 배고픔도 잊는다

사시절 이때 같다면

통곡할 일 있겠나

 

 

* 가없다 : 끝이 없다

* 가붓하다 : 조금 가벼운 듯하다

* 위불위 없다 : 틀림이나 의심이 없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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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석우, 박정재 | 작성시간 24.09.10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1
    또 이렇게 뵙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우 선생님!

    추석도 이제 며칠 안 남았네요.
    그 전에 무더위가 갔으면 좋으련만~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0^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9.10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의 선조들의 말씀이 뇌리에!
    가장 큰 명절인 추석 대보름!
    그 날에는 많은 행사들이 있을 것인데
    여기에도 기대되는 행사들을 기다려 본답니다
    추석 명절에는 어디로 이동하시는지요
    댁으로 다 모이시는지요?
    가내에 가장 큰 어르신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태공 시인님의 추석도 보름달만큼
    휘영청 차고 넘치는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1
    이번 주 토요일에 오산
    오산 사는 아들 내외 찾아
    사돈과 함께 손녀 돌잔치 조촐히 하기로 했답니다.

    집사람이 강요를 했는지
    추석날 손녀 데리고 성묘 온다네요.
    제 어머니를 제가 사는 인천에 모셨거든요.
    코로나가 또 극성인데 걱정이 큽니다.

    친지분들은 베베 시인님 사시는 곳에 모이시겠습니다.
    흥겨운 시간 되십시오!~~~~^0^
  • 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9.11 태공 엄행렬 

    백일 잔치받던 손녀 유주가 드디어 돌이군요
    세월이 물처럼 흘렀습니다
    아기들 웃음 소리가 넘치는 사랑의 가족이
    그려집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가족과 행복하십시오
    태공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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