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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선 사랑방

빈집 기형도

작성자山之山人|작성시간26.06.16|조회수12 목록 댓글 0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있거라 공포를기다리던 휜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깊은 밤... 홀로 있어...

비로소 진심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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