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랑곳얘기

- 92세 의사 이시형의 충격 고백 -

작성자명자사랑해|작성시간26.06.23|조회수4 목록 댓글 0

“홀아비 생활, 이럴 줄 몰랐다” 92세 의사 이시형의 충격 고백

서지원, 정세희, 김서원2026. 6. 22. 16:05

이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 제가 70대 중반에 썼던 유언장을 20년 만에 고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92세 현역 의사’ 이시형 박사(이하 경칭 생략)의 말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그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 질환인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 의학 용어로 정립했다.

평생을 정신 건강 연구에 바친 권위자이자, 대중 강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국민 건강 멘토’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유언장을 다시 쓴다는 연유는 뭘까.

" 장기 기증을 약속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살게 돼 쓸 만한 게 없어졌어요.

모아둔 돈도 푹푹 줄고 있고요. "

평생 함께해온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생활비 지출부터 3배로 늘었다.

외식이 잦아지고, 자신을 챙겨주는 가족과 도우미에게 지불해야 할 돈도 많아졌다.

“홀아비 생활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라며 “100세 시대엔 죽을 준비를 정말 잘해야 할 것 같다”는

그의 말은 구순에 닥쳐온 현실이었다.

 

단순히 잔고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안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예상보다 더 길어진 수명을 감당해야 할 경제적 준비의 문제,

그리고 배우자 없이 남겨진 시간 동안 홀로 견뎌야 할 정서적 고통에 대한 고백이다.

지금껏 어디서도 듣지 못한 ‘인간 이시형’의 진짜 고민이었다.

고려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시절 이시형. 중앙포토

 

이시형은 최근 ‘고독’을 주제로 책을 집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고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누라가 먼저 떠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살아 있을 때 더 잘할 걸 그랬다”는 그의 말은 초고령화 시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을 담고 있었다.

이시형이 고독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장수의 늪’ 때문이다.

오래 살다 보면 나의 노화만으로도 힘에 부치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마주하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장수가 불러온, 일종의 이중고였다.

 

" 75세에 인생의 변곡점이 온다. "

의사이자 90대 장수인으로, 그간 많은 이의 노화와 죽음을 지켜본 이시형이 내린 결론이다.
그가 첫 유언장을 쓴 나이도 75세였다.

그 시기가 지나면 대체 인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계속)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소리 안 나오려면, 40대부터 이건 꼭 준비해라.”
정신과 전문의인 이시형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려 깨달은 사실은 뭘까.

60세가 넘어간 후 삶이 고통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이시형도 수십 년간 실천하는 비법을 모두 알려줬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24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이부진 요리스승’ 89세의 장수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7

 

“술에 ‘이것’ 한 방울 넣어라”…90세 애주가 뇌 쌩쌩한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868

 

20년간 감기 안 걸렸다…94세 방사선 교수의 ‘20분 습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당뇨·암 다 이겨낸 96세 권노갑…“이것 타먹는다” 아침 4잔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044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