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행진할 때’라는 지난주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을 어제 하루 종일 같이 흥얼거리며 들었다. 처음엔 귀에 익은 곡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라 그랬고. 그리고 가사 내용이 이전에 들었던것과는 다시 새롭게 가슴을 찌르며 다가오기에 그랬다.
세계를 향해 뻗어가야 할 국가는 모든 시스템이 하나 둘 파괴되어 가는 것 같아서. 교회는 끝날 것 같은 영적 전쟁이 계속 되는것 같아서. 그래서 ‘주님께서 다시올 때 오 주여 나도 그곳에 있기 원하네’, ‘오 주여 심판날 가까울 때 나도 함께 가려네’등의 가사가 더욱 감동을 주었는지 모른다.
오늘 6.25를 맞아 국가와 국군 장병들을 생각하며, 나라가 파괴되거나 없어져서 지금 우리가 매주 모여 드리는 예배와 기쁜 찬양시간이 빼앗기는 세상이 오지 않도록 기도하며 애국해야 한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새 세상이 오면 주님과 행진대열에 자신있게 참여할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교회의 안팎으로 벌어지고 있는 영적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고하시는 담임목사님과 여러 교역자님들, 그분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함께 간절히 눈물로 기도할 때 천사들의 나팔소리 맞춰 우리는 성도들이 모여 같이 행진할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올 때’
‘오 주여 나도 그곳에 있기 원하네 ’
지금 우리 교회와 국가가 처한 위기를 생각하며, 웃으며 신나야 할 곡이 오늘은 왜 이리 눈물나는지 모르겠다.
‘오 주여 심판날 가까울 때 나도 함께 가려네’
‘성도들이 주님곁에 모일때’
‘오 주여 나도 그곳에 있기 원하네’
‘Well I want to be in that number’
‘오 기쁜날 할렐루야’
할렐루야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여러분, 그리고 클라리넷으로 간주를 멋있게 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린다. 잠깐 보이다가 없어질 안개 속에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위기와 교회의 영적 전투를 이겨내고 빛난 영광의 나라에서 모두 함께 만나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