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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깨어나라니!

작성자호빵맨|작성시간18.07.01|조회수545 목록 댓글 1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행복한 주일 이었다. 그러나 오늘 심비 365구절에 나오는 말씀이 이 저녁에 더욱 다가온다.

 

언젠가부터 난 TV 뉴스를 보지 않고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시나 였다. 여기서도 안티들의 전술이 등장했다. 그들의 전술이 바뀌었나 보다. 아니면 한 개 더 늘었던지. 좀 전의 유튜브 방송에서의 사랑의교회 앞에서의 우비를 입고 태극기를 든 몇몇 사람들이 빗속에서 악(?)을 쓰며 기도 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퍼포먼스라고 하기에도 그랬다.

 

추정되는 장소는 바로 교회앞 안티들의 추태장소 그곳으로 보였다. 교회를 마주대고 악을 쓰는 모습이 그랬다. 기도처럼 보이는 내용은 이랬다.

 

기독교인이여 깨어나라, 각종 정치적 주장과 함께 중간 중간에는 옥목사님의 이름이 등장하고, 크게 음악을 틀며 계속 다른 사람들이 계속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내용으로 보건대 사랑의교회는 매국노들만 다니는 교회가 되어있었다. 나라가 위급한데 사랑의교회는 기도하지 않는 교인들만 다니는 교회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열중이었다. 화면에 비치는 사람들은, 교회 측에서 시끄럽다고 한다고 경찰이 말리는데도 막무가내다.

 

안티들의 전략은 잘못되었다. 사랑의교회를 허물려는 목적과 취지, 그건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의 전술도 역시 한계가 있다.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교회를 파괴하려는 세력들의 전술은 역겹다.

 

한 여자의 말은, 여기 나온 사람들은 모두 목사님들 또는 선교사이니 참견 말라고도 경찰에게 말 한다.

그리 악을쓰며 당신들이 깨어있으라 하지 않아도 된다. 기도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보기엔.

 

지난주 예배후에, 군 장성 출신인 김정태라는 분이 단식하는곳을 나도 지나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잠시 들어가 뵌 적이있다. 방송에 바로 그곳이라고 한 여자가 밝히는걸 보니 우리 교회앞 그곳이 분명하다. 그런데 단식을 하는 노인의 앞에서 그리 큰 스피커를 틀어놓고, 왜 타도의 대상이 우리 사랑의교회인지 알 수 없다. 19일째 단식중인 노인의 건강 걱정은 안해 보았는가. 그러고 보니 식사때인데 신랑님들 아이들 저녁식사는 차려주고들 나오셨는지.

 

그들에게 충고하고 싶다. 고난에 맞서는 법칙은 더 이상 고난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각자 골방에서 기도하기를 바란다. 당신들 말대로라면 대형교회에 다니는 우리가 모두 나라 팔아먹는 사기꾼이 아니던가. 그런 교만이 어디있나. 당신들은 목사님 선교사님이라며.

 

오늘 집에서 당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교회를 마주보며 악을 쓰는 모습이 얼마나 추태로 보이는지.

주일에 얼마나 주님을 빙자하며 주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지도.

 

왜 당신들만 애국자이고 사랑의교회는 매국노들의 집단처럼 몰아가는가. 사랑의교회에는 당신들 보다 더한 애국자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 안해 보았는가. 아니면 용량이 부족한건가. 대형교회라서 당신들이 두드리는 대로 깨어나라고 추태를 부릴 거면 전국 방방곡곡 다른 대형교회도 매주 돌아다니며 왜 악을 쓰지 않는가.

 

당신들의 표적은 잘못되었다!

당신들은 지금 교회를 죽이며 핍박하고 있다.

위선을 접고 제정신으로 돌아오길 기도한다.

 

신앙을 제대로 지키며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거짓말들의 소음 속에서 조용히 진실을 추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시밭길인지 저들을 볼 때마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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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통 | 작성시간 18.07.02 안타갑네요. 잘못된 신념이 믿음이라 생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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