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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스겔 작성시간13.06.16 저런 말도 안되는 내용의 조정을 받아들이고 마무리한 것도 상대방이 비웃을 일인데
이를 두고 경종이라는 말을 쓰면 바보도 이런 바보들이 어딨냐는 비웃음을 사겠군요
보도 내용은 실체적 절차적 측면에서 모두 왜곡하여 부당한 비방을 한 것이고
이미 사실관계가 정리됐고 법적으로 문제없음이 밝혀진 사안이므로 정정보도로 끝냈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미 정리된 사안을 반론보도로 끝내고 반론보도의 내용도 절차적 측면에 대한 반론만 있으니
이는 양보를 한 정도가 아니고 또 다른 곡해를 낳는 또 다른 왜곡 보도에 합의한 꼴이 됐네요
분당중앙교회가 그렇게 당하고도 어쩌면 이렇게 아둔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Paul 작성시간13.06.16 모든 일은 상대방이 있습니다.
정정보도는 허위의 사실적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 인정되는데, 기자들이 그렇게 책잡히도록 만들지 않고, 또 데스크역시 엄격하게 판단합니다. 허위인지 여부를 평가하는 사실은 증거에 의해 증명될 수 있는 것이라야 하는데, 대체로 추상적, 암시적으로 작성하여 그런 인상이나 느낌을 받되 그것을 증명하기 어렵도록 기술적으로 작성하지요. 정정보도가 인정되는 경우란 명백한 착오에 의하지 않는 한 거의 없습니다. 반론보도도 항의를 받고 자진하는 경우와 이렇듯 법원의 판결이나 조정에 의한 경우는 다릅니다.
이 사건은 거의 10개월 이상 재판을 진행한 끝에 얻어낸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에스겔 작성시간13.06.17 " 분당중앙교회 목사가 교회 돈 100억원을 쌈짓돈처럼 펀드에 투자하고 자녀유학비로 7억원을 지급하여,"
이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하며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증명에 의하여 이 내용이 허위사실로 인정 되어 이미 법적으로 마무리된 사안이며
보도 내용 또한 혐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고발인의 주장을 소개하는 형식이라고 볼 수 없이
"투자하고" "지급하여"라고 보도하였으므로
허위사실 적시 부분이 넉넉하게 인정될 수 있는 사안 입니다
사안에 대한 구체적 검토 없이
일반론을 들이대며
마치 허위보도인지 애매하다는 투로
조정 결과를 두둔하시는 의도는 짐작이 가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 에스겔 작성시간13.06.17 또한 허위보도 여부를 판별하는 과정은
적시된 사실의 허위 여부는 물론이고
당연히 전체적인 문맥과 전후사정과 시청자에게 주는 인상 까지 고려하여 판단 됩니다
허위보도는 착오에 의한 경우도 있으나
고의적인 왜곡, 날조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진하여 하는 경우와 조정에 의하여 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그러나 본문 기사에 따르면
재판 진행중 조정에 의하여 반론 보도를 하였다는 사실을 누락시킨 반론보도의 형식입니다
어느모로 보나 이 조정을 받아들인 점은 아둔한 결정이었다고 보이고 paul님의 견해처럼 일반론으로 두둔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