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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시인

이름 모를 무엇에게

작성자sunny조선형|작성시간26.06.05|조회수19 목록 댓글 0

이름 모를 무엇에게

 

꽃길에 꽃 지천이다

자세히 보려면 허리를 굽히거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인도에 눈길도 주지 않을 사람도 지천이다

 

모두 

모른 척 지나칠 수도 있는

사람도 꽃도

무릎을 꿇고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그냥 지나치면

그건 인연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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