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알아차림
제5일
11/16(수)
법문 제목: 육문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 알아차리기
『큰 스승의 가르침』, pp. 53-66 참조. http://cafe.daum.net/satisamadhi/8fFZ/5
질의응답
질문: 내일 아침에는 잠에서 깨자마자 배를 보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 잠에서 깨고 조금 지난 후에 생각이 나서 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3번 정도 본 다음에 끊어졌습니다. 체조를 했기 때문입니다.
대답: 계속 사띠해야 한다. 집중수행기간 중에는 체조 같이 빨리 움직이는 것을 하지 말아야 사띠가 이어진다. 굳이 하려면 기공 같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하라.
질문: 잠들기 전에 누워서 배의 호흡을 100번 보려고 시도했으나, 100까지 가기 전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대답: 잠들면 사띠할 필요 없다.
질문: 특히 여기 들어오기 전의 일상생활 중에, 어떤 일을 빨리 끝내야 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지어는 가슴이 아프고, 이것이 며칠 계속되면 입술이 터지기까지 합니다.
대답: 일을 멈추고, 그 마음을 봐서, 성급한 마음이 사라진 다음에 다시 일을 계속하라.
질문: 사띠(알아차림)와 위딱까(일으킨 생각, 심, 尋)와 마나시까라(attention, 자발적 주의, 作意)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대답: 사띠는 대상에 강하게 밀착하는 것, 위딱까는 대상에 가서 대상에 대해 생각하는 것, 마나시까라는 마음을 대상으로 향하는 것, 대상으로 향하는 마음, 마음가짐, 대상에 주의를 둠, 대상에 마음을 약하게 두는 것이다. 사띠는 강하게 밀착하는 것이고, 마나시까라는 약하게 밀착하는 것이다.
질문: 야생 코끼리 길들이기를 좀 더 자세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답: 야생 코끼리는 마음, 말뚝은 명상 주제(행주좌와), 끈은 사띠로서 아는 마음에 비유한 것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아는 것이 마음이다.
질문: 무아에 들어갈 때 어떤 ‘나’로서 열반에 들어갑니까?
대답: 나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것이 무아이다. 망상을 그만하고 싶지만 계속한다. ‘나’가 주인이 아니다. 주인인 ‘내’가 없다. 잘 보고 싶지만 노인이 되면 노안이 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나’라는 것이 원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다.
질문: 그러면 알아차리는 ‘나’는 누구입니까?
대답: 그 순간의 마음일 뿐이다. 그 성품 그대로 일어나고 사라질 뿐 무아이다.
16:30 법문
명상에서 균형잡힌 기능의 중요성
『큰 스승의 가르침』, pp. 115-126 참조.
http://cafe.daum.net/satisamadhi/8fFZ/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