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머묾-13-201206-자애경1-일부 메모-일요정기법회
우 또다나 사야도 법문/일창 스님 통역
2020년 12월 6일/한국마하시선원
이것은 강의 내용의 일부만을 메모한 것이며, 스님들의 검증을 받지 않은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멧따숫따mettasutta(자애경)」
행해야 한다네, 선함에 능숙하여, 적정의 경지, 이루고자 한다면,
⑴유능하고 또한 ⑵정직하고 ⑶고결하며, ⑷순종하고 ⑸부드럽고 ⑹겸손해야 한다네.
설명:
“행해야 한다네, 선함에 능숙하여, 적정의 경지, 이루고자 한다면,” : 진짜 번영을 잘 알고 이해하는 이가, 모든 고통이 사라진 열반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계 삼매 통찰지를 확실히 실천해야 된다.
⑴ 유능해야(능숙해야) 한다.
모든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싶으면, 계 삼매 통찰지를, 몸과 목숨조차 고려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유하자면 세간의 이익(번영)에 대해서 잘 아는 이라면 세간의 이익(번영)을 생기게 하는 일을 잘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세상에서 금은을 이익(번영)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법에서는 계 삼매 통찰지를 진정한 이익(번영)을 생기게 하는 것이다. 최소한 계를 잘 지키면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 인간 세상, 찬상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선정 삼매까지 얻는다면 범천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위빳사나 수행을 해서 통찰지(위빳사나 지혜)를 완벽하게 구족해서 수다원 도과가 생기면 사악도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선처에서도 최대 일곱 번만 태어나고 마지막 생에서 아라한이 되어서 완전 열반에 든다. 그러면 다음 생에 태어나서 겪을 모든 고통들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러므로 계와 삼매와 통찰지는 윤회와 관련해서 진정한 이익(번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계 등이 생기게 하는 실천도 행해야 하는 진짜 실천이다. 이것이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 등의 진짜 이익(번영)에 대해서 잘 아는 이라면, 그러한 계 등을 생기게 하는 실천들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하고 실제로 실천해야 한다.
“이 계는 지키기 어려워. 삼매는 어려워. 너무 피곤해.”라고 실천을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위빳사나 관찰은 피곤해. 힘들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편해.”라고 하면서 게으름만 피워서도 안 된다.
마하시 사야도의 게송:
계와 삼매 통찰지란 진정이익 번영대해
능숙하고 이해해야 이해한 뒤 이익번영
생겨나게 하는 실천 실천할 수 있어야해
실천하게 해 주는 법은 ①믿음과 ②노력이다.
①믿음: 계를 실천하면 선업이 생기고 이익이 많다는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삼매를 실천해서 선정까지 닦으면 범천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위빳사나 수행을 해서 찰나삼매가 생기면 위빳사나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가 무르익었을 때 성스러운 도와 과의 지혜가 생긴다는 것을 확고하게 믿어야 한다. 이렇게 믿어야 실천할 수 있지 믿지 않으면 실천할 수 없다. 반대로 믿지 않는 사람은 계도 지키지 않고 삼매 실천, 통찰지 실천을 하지 않는다.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은 “행해야 한다.”고 했는데 행하지 않고, 행하지 않으니 능숙하지 못하므로 “유능해야 한다.”는 가르침대로 행하지 않은 것이 된다.
그런 이들에게는 진정한 이익(번영)이라고 할 수 있는, 윤회의 진정한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계 삼매 통찰지가 없게 된다. 비유하자면 세상에 돈 한 푼 없는 아주 가난한 사람처럼 윤회의 여정 내내 계라는 재산도 없고 삼매라는 재산도 없고 통찰지 재산도 없는 가난한 사람으로 악도에서 괴로움만 계속 겪으면서 사는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②노력(정진)의 힘도 매우 강해야 한다. 노력의 힘이 약하면 계를 갖추도록 몸과 말을 보호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삼매의 실천 나아가서 통찰지를 실천하는 것조차 짐이 무거운 것처럼 느껴진다. 심지어는 수행과 관련된 법문을 듣는 것조차 지겨워하고 부담스럽게 여기기까지 한다. 노력의 힘이 강한 사람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끝까지 계속해서 노력한다. 유능해야 한다는 것이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천할 수 있는 믿음과 노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한 믿음과 강한 노력을 갖춘 이라면 “이번 생, 이번 몸, 이번 부처님의 가르침에 도와 과 열반을 증득하기를! 증득하지 못하면 수행하다가 죽어도 좋다.”라고 생각하면서 정진한다.
⑵⑶ 정직하고 고결해야 한다.
여기서 고결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정직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직과 고결의 차이: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별한다.
➀처음은 믿음이 좋아서 사소한 곳에는 정직, 시간이 지나서 믿음이 줄어들어서 관련된 의무 등을 소홀히 하게 되면 고결(매우 정직함)이 생기지 않는다. 평생토록 끝까지 계속해 나가야 고결하게 된다.
➁없는 덕목을 있는 것처럼 꾸미는 허풍이 없으면 정직, 있는 허물을 감추는 속임이 없으면 고결
수행해서 생멸의 지혜에 도달하면 정직함(몸의 올곧음. 마음의 올곧음)도 생긴다.
➂ 몸과 말로 교활함이 없으면 정직, 마음으로 교활함이 없으면 고결
➃ 없는 덕목을 드러내지 않으면 정직, 없는 덕목을 연유로 생겨난 보시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결
(4) 순종해야(훈계를 쉽게 받아들여야) 한다.
훈계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특별한 법을 얻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주석서에 설해져 있다. 스승의 훈계를 잘 듣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은 특별한 법을 빠른 시일 내에 도달하는 것을 요즈음도 볼 수 있다고 마하시 사야도께서 설명하셨다. 자애 수행을 하는 사람이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왜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거야?”라고 한다면 자애는 늘어나지 않고 성냄만 늘어난다. 그래서 특히 자애 수행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이의 훈계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라훌라 존자는 일곱 살 때 매일 모래를 수북이 쌓아 놓고는 “오늘도 이만큼의 훈계를 받기를!”이라고 서원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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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koreamahasi/1607 에 게재된 다음의 “자애선행법”을 추가
자애선행법mettāpubbabhāgadhamma
비구 일창 담마간다, 불방일, 『가르침을 배우다』 pp.396~397
자애를 닦기 전 먼저 갖추어야 하는 법 열다섯 가지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것을 자애선행법mettāpubbabhāgadhamma이라고 합니다. 비단 자애뿐만 아니라 적정의 경지인 열반을 꿰뚫어 알고자 하는 이, 이익과 번영을 구하는 데 능숙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따라야 할 법입니다(Sn.300).
① 유능해야 합니다. 옳고 거룩한 법을 실천하는 데 유능해야 합니다.
② 정직해야 합니다. 올곧은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③ 고결해야 합니다. 항상 올발라야 합니다.
④ 온순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이들의 훈계를 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⑤ 부드러워야 합니다.
⑥ 겸손해야 합니다. 자만으로 우쭐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⑦ 만족해야 합니다. 얻은 필수품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⑧ 부양하기 쉬워야 합니다.
⑨ 분주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이 적어야 합니다.
⑩ 생활이 간소해야 합니다. 간소하게 생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⑪ 감관이 고요해야 합니다.
⑫ 슬기로워야 합니다. 무르익은 지혜와 통찰지가 있어야 합니다.
⑬ 거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몸과 말, 두 가지를 잘 제어해야 합니다.
⑭ 탐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이들에 대해 애착하거나 탐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⑮ 현자들이 나무라는 일들은 어떠한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274)
자애를 닦으려는 이는 이러한 법들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애의 위력이나 이익이 크고 광대합니다.
274) 〈자애경〉의 서문이다. 《숫타니파타》, pp.134~13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