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머묾 4-자애의 이익-일요정기법회
우 또다나 사야도 법문/일창 스님 통역
2019년 4월 7일/한국마하시선원
* 이것은 강의 내용의 일부만을 메모한 것으로 사야도의 검증을 받지 않은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애 수행의 이익
자애 경 (A11:16 https://cafe.daum.net/satisamadhi/8fL2/465)
비구들이여, 의지하고, 닦고, 많이 행하고, 가기 위해 미리 준비되어 있는 탈것으로 삼고, 기초로 삼고, 굳건하게 하고, 확고하도록 익히고, 능숙하도록 익히고, 잘 노력한, 분노 등 장애로부터 해탈한 자애 마음의 (‘자애mettā’라고 일반적으로 말하면 일반적인 자애 마음을 취해야 하고 ‘마음해탈citovimutti’이라고 하면 선정 마음을 취해야 한다고 주석서에 설명해 놓았다.) 11가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어떠한 11가지인가? ①편안하게 잠든다. ②편안하게 깨어난다. ③악몽을 꾸지 않는다. ④사람들이 좋아한다. ⑤비인간(非人間)들이 좋아한다. ⑥신들이 보호한다. ⑦불이나 독이나 무기가 해치지 못한다. ⑧마음이 쉽게 삼매에 든다. ⑨안색이 맑다. ⑩매하지 않은 상태로 (죽을 때 헤매지 않고) 죽는다. ⑪더 높은 경지를 통찰하지 못하더라도 범천 세상에 태어난다.
설명:
①편안하게 잠든다.: 수행(자애 수행, 사마타나 위빠사나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잠 들 때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옆으로 누웠다가, 바로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다리나 팔을 굽혔다가 폈다가, 여러 가지로 자세를 바꾸면서 잠에 든다. 코를 골기도 한다. 자애 수행하는 사람은 고요하게 잠에 든다. 자는 도중에도 마치 선정에 들어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잔다.
②편안하게 깨어난다.: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깨기 싫은데 억지로 깨어나기도 하고, 팔다리를 흔들고 기지개를 켜거나 뒹굴면서 깬다. 자애를 잘 닦은 다음에 잠든 사람은 그런 괴로움이 없이 마치 연꽃이 피어나듯이 편안하게 잠에서 깬다. 부처님 공덕 거듭 새기는 명상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잠들고 편안하게 깨어난다.
참조: 법구경 게송 296: 훌륭한 기상으로 깨어난다네, 언제나 고따마의 제자들은;
낮이거나 또한 밤이거나; 항상 부처님을 새기는 이들은.
(법구경 이야기는 https://cafe.daum.net/satisamadhi/8l9L/578 참조)
③악몽을 꾸지 않는다.: 예를 들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나쁜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꿈, 사나운 개를 만나는 꿈 등의 악몽을 꾸는데, 자애 명상을 하면 이런 두려운 악몽을 꾸지 않는다. 꿈을 꾸는 이유는 지수화풍의 부조화, 이전에 경험한 것, 천신의 현몽, 미래에 생길 일을 암시하는 징조 모두 네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징조(부처님께서 정등각을 이루기 전에 꾸는 다섯 가지 꿈 등)만 확실하고 대부분의 꿈은 맞지 않는다. 천신의 현몽도 맞을 때도 있고 맞지 않을 때도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은 사대의 부조화 혹은 이전에 실제로 경험한(반복 조건) 적이 있을 경우이다. 수행하는 꿈을 꿀 정도로 열심히 수행해야 한다.
④사람들이 좋아한다.: 자애 수행하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한다. 왜냐 하면 좋아하는 덕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 자애를 닦을 때 남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괴롭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마음속으로 계속 남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남이 행복하도록 도와주는 습관을 갖고 있다. 남이 듣기 좋은 말만 한다. 그러므로 남이 그가 잘못하는 것을 못 보고 칭찬할 만한 덕목만 본다. 남이 그에게 불이익이 되는 말을 하더라도 자애 수행을 많이 한 사람은 화내지 않고 잘 참는다. 그러면 그에게 허물을 범한 사람도 자신이 잘못 한 것을 알았을 때, 그가 잘 참는 것을 보고 존경하고 좋아하게 된다. 그러면 당사자들 외는 사람도 그가 잘 참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자애를 잘 닦고 인욕하면서 지내는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한다. 그러므로 남에게 존경 받는 것 중에 제일 좋은 덕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하는 다음에 설명키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