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머묾-20-210704-자애경8-일부 메모-일요정기법회
우 또다나 사야도 법문/일창 스님 통역
2021년 7월 4일/한국마하시선원
이것은 강의 내용의 일부만을 메모한 것이며, 스님들의 검증을 받지 않은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인터넷에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koreamahasi/2230 참조
멧따 숫따(자애경)
진정한 자애를 닦는 모습 비유
(7) Mātā yathā niyaṃ puttamāyusā ekaputtamanurakkhe;
Evampi sabbabhūtesu, mānasaṃ bhāvaye aparimāṇaṃ.
해석
마치 어머니가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을 목숨 걸고 보호하듯이.
이와 같이 또한 모든 존재 향해서 한량없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네.
대역
Mātā어머니가; 직접 낳은 어머니가 niyaṃ puttaṃ자신이 친히 낳은, ekaputtaṃ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āyusā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anurakkhe yathā계속 보호하는 것처럼 evampi이와 마찬가지로 sabbabhūtesu모든 존재들에 대해 aparimāṇaṃ한계가 없는 mānasaṃ마음을; 행복하기를 바라는 자애의 마음을 bhāvaye닦기를; 거듭 닦기를.
경계 허물기(sīmāsambheda)와 비교
경계 허물기: 좋아하는 이,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는 중간인 이, 원수, 자신, 이렇게 네 명이 같이 있을 때, 도적이 네 명 중에 한 명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 누구도 주지 못하는 경지를 말합니다. 남을 자신보다 더 좋아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동등하게 좋아하라는 것이 자애경의 가르침입니다. 자신을 주는 것도 아직 경계 허물기의 경지에까지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sabbasattatāya”, 자애경의 취지는 모든 중생들에 대해 자신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자애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지, 자신보다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애 수행은 할 수 있다면, 단 한 명의 중생도 남기지 말고 한계 없이 닦아야 한다는 내용을 한량없는 존재에 대해서 닦아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8번 게송으로 설하고 있습니다.
한계 없이 광범위하게 닦는 모습
(8) Mettañca sabbalokasmi, mānasaṃ bhāvaye aparimāṇaṃ;
Uddhaṃ adho ca tiriyañca, asambādhaṃ averamasapattaṃ.
해석
또한 온 세상에 자애로 가득한 한량없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네.
위로, 아래로, 그리고 옆으로도 장애 없이, 원한과 적의 없이.
대역
Ca또한; 한계가 없이 광범위하게 자애 닦는 모습을 상설하자면 uddhaṃ위로도, adho아래로도, tiriyaṃ옆으로도; 옆에 있는 팔방으로도 sabbalokasmiṃ모든 세상에 aparimāṇaṃ한량이 없는 mettaṃ mānasaṃ자애의 마음을 bhāvaye닦아야 한다; 생겨 늘어나게 해야 한다. asambādhaṃ장애가 없는; 광범위한 자애의 마음을; 광범위하게 averaṃ원한 없는; 내부의 적이라는 성냄 마음부수가 없는 자애의 마음을; 내부의 원한이 없게 하면서 asapattaṃ적의 없는; 외부의 적에도 없는 자애의 마음을; 외부의 적도 없게 하면서 bhāvaye닦아야 한다.
원한 없는 : 내부의 적이라는 성냄 마음부수가 없는 자애의 마음을; 내부의 원한이 없게 하면서
적의 없는 : 외부의 적인 그 어떤 중생에게도 적의 없는 자애의 마음을; 외부의 적도 없게 하면서
자애를 미리미리 닦아놓아야 하지 위험이 닥친 다음에 닥쳐서 닦으면 자애가 배양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힘이 없습니다.
한량없이 광범위하게 자애를 닦는 게송
(1) 위의 장소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2) 아래 장소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3) 주위 팔방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행복하기를.
자애송(慈愛頌) *주
Uddhaṃ yāva bhavaggā ca, adho yāva avīcito;
Samantā cakkavāḷesu, ye sattā pathavīcarā.
Abyāpajjhā niverā ca, niddukkhā ca nupaddavā.
해석
위로는 존재 꼭대기까지, 아래로는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온 우주 전체에 걸쳐, 땅에서 활동하는 그 모든 중생들이
근심이 없기를, 원한이 없기를, 고통이 없기를, 재난이 없기를.
대역
Uddhaṃ위로는 yāva bhavaggā ca존재꼭대기라는 비상비비상처 탄생지까지, adho아래로는 yāva avīcito무간까지; 무간지옥 탄생지까지 samantā cakkavāḷesu우주 전체에서 pathavīcarā땅에서 활동하는 ye sattā어떤 중생들이 atthi있는데 te sattā그 중생들이 abyāpajjhā근심이 없게; 괴롭히기 때문에 분노라고 불리는 근심이 없게; 마음이 괴로움이 없게, niverā ca원한이 없게, niddukkhā ca고통이 없게; 몸의 고통이 없게, nupaddavā ca재난이 없게; 가까이 다가와서 괴롭히는 재난(미래에 닥칠 재난-악한, 맹수, 코로나 같은 질병)이 없게 hontu되기를.
*주: 자애송 전체는 다음 참조 ( 자애통찰명상원(명상의집 자애) 사이트)
https://cafe.daum.net/satisamadhi/4vdS/1912
이런 자세를 닦는 자세와 시간에 대한 게송은 다음과 같다.
자애를 닦아야 하는 자세와 시간
(9) Tiṭṭhaṃ caraṃ nisinno va, sayāno yāvatāssa vitamiddho;
Etaṃ satiṃ adhiṭṭheyya, brahmametaṃ vihāramidhamāhu.
해석
서서나 걸을 때나 또는 앉아서나 누워서나 언제나 깨어있는 한,
자애의 새김을 굳건히 해야 하네. 여기서는 이것이 거룩한 삶이라네.
대역
Tiṭṭhaṃ서서나; 서 있을 때나 caraṃ가거나; 가고 있을 때나 nisinno vā앉거나; 앉아 있을 때나 sayāno vā눕거나; 누워 있을 때나 yāvatā어느 기간 동안 vitamiddho assa혼침이 없다면; 졸음이 없다면 tāvatā그 기간 동안은; 혼침이 없고 졸림이 없는 그 시간 동안은 계속해서 etaṃ satiṃ그 새김을; 자애를 앞에 둔 새김 법을 adhiṭṭheyya굳건히 해야 한다; 수지하는 것으로 생겨나게 해야 한다. etaṃ이것을; 이 자애 법을 닦는 것을 idha여기서는; 이 교법에서는 brahmavihāraṃ거룩한 머묾이라고 āhu 말한다; 부처님들께서 설하시고 칭송하신다.
자애를 수행주제로 할 때에는 서 있을 때나, 걷고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잠들지 않고 있을 때는 언제나 자애를 닦아야 합니다.
부처님이 전생에 자애 수행을 열심히 닦는 수완나사마였는데, 물을 뜨러 우물에 갔을 때 왕이 쏜 화살에 맞았습니다. 왜 맞았을까? 평소에는 자애의 힘이 강했는데, 물 뜰 때에는 자애를 닦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순간에 화살에 맞은 것입니다.
자애 선정에 머물고 있는 것을 거룩한 머묾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네 가지 머묾
➀자세 머묾iriyāpathavihāra: 네 가지 자세로 머무는 것. 행주좌와(行住坐臥). 모든 중생과 관련.
왜 자세를 바꾸는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병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➁천신 머묾dibbavihāra: 선정에 입정해 머무는 것. 주로 색계나 무색계의 범천을 말합니다.
➂성자 머묾ariyavihāra: 과 증득에 입정해 머무는 것.
➃거룩한 머묾brahmavihāra: 자애, 연민, 같이 기뻐함, 평온 선정에 입정해 머무는 것.
무량과 청정범행 용어 정리
- 아비담마 『위방가』 성전(Vbh.284): ‘무량appamaññā’
- 『디가 니까야』 「마하고윈다숫따Mahāgovindasutta」: ‘청정범행brahmacariya’
자애를 닦을 때 “어떤 중생이 행복하기를! 모든 중생이 행복하기를!”이라고 하면서 어떤 개인이나 개념을 대상으로 닦아야 합니다. 사마타 수행이기 때문에 계속 어떤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려서 자애를 닦으면, 그 중생이 실제로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아 사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모습을 떠올리면 자애를 닦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보면 자아 사견이 생기기 쉽습니다. 생길 수 있는 자아 사견을 제거하도록, 나아가서 성스러운 도와 과에 도달하도록 마무리하는 게송으로 사견을 제거하라고 이렇게 설하셨습니다.
사견을 제거해서 입태하지 않도록 실천하라
(10) Diṭṭhiñca anupaggamma, sīlavā dassanena sampanno;
Kāmesu vinaya gedhaṃ, na hi jātuggabbhaseyya punaretīti.
해석
삿된 견해에 빠지지 않고 계행을 구족하고 지견을 갖추어
감각욕망 집착을 제거한다면 다시는 입태하지 않을 것이네.
대역
So그는; 그 자애선정을 얻은 이는 diṭṭhiñca사견에도; 개인이나 중생이나 자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집착하는 자아사견에도 anupagamma빠지지 않고; 위빳사나 지혜와 도의 지혜를 통해 자아사견을 제거하여 sīlavā계를 구족하고; 성스러운 계를 구족하고 dassanena지견을; 형성 괴로움이 소멸된 열반을 직접 경험하여 보는 수다원 도의 지혜라는 지견을 sampanno갖추어 kāmesu감각욕망에; 원할만한 대상인 감각욕망거리에 gedhaṃ집착을; 애착하고 들러붙는 감각욕망 갈애를 vinaya제거하여; 아나함 도의 지혜로 제거하여; 제거하면 so그는; 그러한 이는 ggabbhaseyyaṃ입태에; 모태에 들어가야 하는 새로운 생에 태어남에 puna다시 na hi jātu ehi확실하게 도달하지 않을 것이다; 모태에 다시 태어나지 않고서 완전한 열반에 들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법문 시간에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