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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하시선원]참사람 보시 다섯 가지와 과보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1.09.04|조회수35 목록 댓글 1

[2021년 9월 2일 목요수행 게송] 참사람의 보시 다섯 가지와 각각의 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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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의 보시 다섯 가지와 각각의 과보

2021년 9월 2일 목요수행 게송

오늘 소개할 내용은 참사람의 보시 다섯 가지와 각각의 과보입니다.

먼저 참사람의 보시 다섯 가지란

첫 번째,  믿음 보시입니다. 업과 업의 결과에 확신하는 믿음을 확고하게 두고 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  공손 보시입니다. 보시물도 깨끗하게 하고서, 보시 받는 이들에게도 함부로 던지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공손하게 대하면서 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 번째,  적시(適時) 보시입니다. 적당한 시간을 알고 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승가에게 오전이라면 음식 공양을 보시하고, 오후라면 주스 혹은 버터, 기름, 꿀, 당밀을 섞어 만든 사종감미(四種甘味)를 보시하는 것입니다. 결제 때라면 결제가사를 보시하는 것, 까티나 때라면 까티나 가사를 보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미얀마 같이 코로나가 심한 경우라면 한국마하시선원에서처럼 약, 산소호흡기 등을 보시한 것입니다.

네 번째, 무착(無着) 보시입니다. 보시물에 대해서 집착하거나 아끼지 않고, 선뜻 베푸는 의도를 앞에 두고 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 번째, 무해(無害) 보시입니다. 자신과 남을 해치지 않고 보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해친다’라는 말의 의미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서 사업이나 사회, 학문 등의 분야에서 경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보시를 할 때 ‘나의 경쟁자들이 나처럼 이렇게 보시할 수 있는가? 나라서 이렇게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보시한다면 자신을 치켜세우는 ‘자찬(自讚)’, 탐욕으로 해치면서 보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이는 이렇게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보시한다면 남을 폄하하는 ‘훼타(毁他’), 성냄으로 보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나는 재산의 진수(眞髓)라고 할 수 있는 보시 선업을 행했다’라는 등으로 생각하면서 보시하면 해치지 않는 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할 때는 이러한 참사람의 보시를 해야 하고, 이 내용은 『가르침을 배우다』pp.104~105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믿으면서 공손하게 적당한때 아끼잖고

해치잖고 보시하는 참사람의 다섯보시

이 참사람의 보시 다섯 가지의 이익이 각각 다릅니다. 일단 참사람의 보시를 하면 사람으로 태어날 때 재산이 많은 왕, 바라문, 장자로 태어나는 것은 공통된 이익입니다. 특히

1. 믿음 보시 때문에 용모가 준수합니다.(용모)

2. 공손 보시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다른 이들이 잘 따릅니다.(권위)

3. 적시 보시 때문에 필요한 때 필요한 이익을 마음껏 누립니다.(적시)

4. 무착 보시 때문에 좋은 것을 누립니다.(누림) 좋은 것이 있어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끼지 않고 보시하면 누릴 만한 좋은 것이 있으면 사치, 낭비가 아니라 적당한 것이라 스스로 잘 누릴 수 있는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무해 보시 때문에 자신이 얻은 재산을 물, 불, 도적, 왕, 나쁜 상속자라는 다섯 원수가 장애를 끼치지 못합니다.(무해)

이렇게 참사람의 보시마다 특별한 이익이 있고, 게송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하면 나는곳 재물이많네

믿음으로 보시해 용모훌륭해

공손하게 보시해 권위가크네

적당한때 보시해 적시에누려

아끼잖고 보시해 맘껏누리네

해치잖고 보시해 다섯적없네

보시자들이 보시의 더욱 더 큰 과보를 누리도록 부처님께서 얼마나 확실하고 적절하게, 세세하게 보시하는 방법을 설하셨는지 부처님의 큰 연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분들 여러 번 들은 내용이더라도 잘 새겨서 보시할 때 이러한 다섯 요소를 모두 갖춘 참사람의 보시를 실천해서 재산을 비롯한 여러 이익을 잘 누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그러한 바탕에서 위빳사나 수행을 열심히 잘 실천해서 차례차례 위빳사나 지혜가 향상돼 이번 생, 이번 몸, 이번 부처님의 가르침에 도와 과의 지혜로 열반을 성취한 거룩한 성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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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1.09.04 사두사두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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