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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좌불교

[청정도론]공양 게송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1.12.10|조회수365 목록 댓글 2

공양 게송

 

모든 번뇌 경 (맛지마 니까야, M2, 초기불전연구원)

 

14. 비구는 지혜롭게 숙고하면서 탁발 음식을 수용하나니,

즐기기 위해서고 아니고,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치장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장식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유지하고 해악을 쉬고 청정범행(淸淨梵行)을 잘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나는 [배고픔이라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과식이라는]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건강할 것이고 비난 받지 않고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

 

Sabbasava Sutta: All the Fermentations(M2) translated from the Pali by Thanissaro Bhikkhu

https://www.accesstoinsight.org/tipitaka/mn/mn.002.than.html

 

"Reflecting appropriately, he uses almsfood, not playfully, nor for intoxication, nor for putting on bulk, nor for beautification; but simply for the survival & continuance of this body, for ending its afflictions, for the support of the holy life, thinking, 'Thus will I destroy old feelings [of hunger] and not create new feelings [from overeating]. I will maintain myself, be blameless, & live in comfort.'

 

해설

(『청정도론 제1권』, 제1장 89-94절, 초기불전연구원)

즐기기 위해서고 아니고 : 재미 삼아서가 아니라는 뜻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 권투 선수처럼 힘의 긍지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뜻

치장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궁녀처럼 풍채의 매력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뜻

장식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연기자처럼 밝은 피부와 안색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뜻

이 몸을: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몸을

지탱하고: 계속 존속하게 하기 위해

유지하고: 삶이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마치 낡은 집의 주인이 그 집을 위하여 버팀목을 사용하듯이, 음식을 수용할 뿐 오락과 취함과 치장과 장식을 위해서가 아니다.

해악을 쉬고: 괴롭힌다는 뜻에서배고픔이 해악이다.

청정범행(淸淨梵行)을 잘 지키기 위해서: 일체 교법의 청정범행과 도의 청정범행을 돕기 위해서. 음식을 수용하여 생긴 체력에 의지하여 삼학(계정혜)에 몰두하여 존재의 사막을 건너기 위해 수행할 때, 비구는 청정범행을 돕기 위해 음식을 수용한다. 마치 사막을 건너고자 하는 부부가 식량이 떨어져서 모두 죽게 되었을 때 자기 아들의 고기를 사용하고, 강을 건너고자 하는 자들이 뗏목을 사용하고, 바다를 건너고자 하는 자들이 배를 사용하듯이.

그래서 나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병든 자가 약을 사용하듯이 음식을 수용하여 오래 된 배고픈 느낌을 물리친다.

나는 건강할 것이고: 절제 있게 먹기 때문에 생명기능이 끊어진다거나 혹은 자세가 흐트러질 위험이 없다. 마치 만성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약을 수용하듯이.

비난 받지 않고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 부적절하게 찾고, 받고, 먹는 것을 피하기 때문에 비난 받지 않고, 절제 있게 먹기 때문에 편안하게 머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수용한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4~5 수저를 덜 먹어서 네 가지(行住坐臥: 가고 서고 앉고 눕는) 자세를 적절하게 닦기 때문에 편안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수용한다. 다음과 같이 설하셨기 때문이다.

“네 다섯 덩어리를 덜 먹고 물을 마셔 끝내야 한다.

부지런히 정진하는 비구가 편안히 머물기에 적당하다.“

 

...............

한국마하시선원

https://cafe.naver.com/koreamahasi

 

이와 같은 공양음식

행락 도취 매력장식

위해서가 아니라네.

四大로 된 이내 몸의

지탱 유지 피곤 덜고

淸淨梵行 돕기 위해

옛 고통은 사라지게

새 고통은 안 생기게

건강하고 허물없이

편안 위해 수용하네.

 

..........................

견불선원

http://suvanna.org/bbs/board.php?bo_table=0604&wr_id=3256

 

 

 

.................................

오관게(五觀偈)

 

https://m.cafe.daum.net/hghealing/obt8/776?q=%EC%98%A4%EA%B4%80%EA%B2%8C(%E4%BA%94%E8%A7%80%E5%81%88)& 

 

공양할 때 외우는 다섯 구의 게송을 말한다.

사찰에서는 공양도 하나의 의식이자 수행이다.

공양물이 앞에 놓이면 먼저 죽비를 한 번 치고 대중이 함께 오관게를 외운다.

 

공양게/오관게(五觀偈)

1.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2.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3.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4.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5.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1. 計功多少量彼來處(계공다소량피래처)

2. 村己德行全缺應供(촌기덕행전결응공)

3. 防心離過貪等爲宗(방심이과탐등위종)

4. 正思良藥爲療形枯(정사양약위료형고)

5. 爲成道業膺受此食(위성도업응수차식)

......................................

식당작법(食堂作法)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2546

 

요약 사찰에서 공양할 때 행하는 불교의식.

 

내용

불교에서는 식사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공양(供養)이라 하고, 이 공양 때 행하는 의식을 식당작법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일찍부터 대중이 함께 모여 공양하였으며, 부처님께 올린 공양을 대중이 같이 나누어 먹음으로써 복(福)을 짓는다는 의미를 가져왔다. 승려에게 법보시(法布施)를 받은 대가로 식사를 대접하면서 대중이 같이 음식을 먹는 행사[飯僧]도 있어 왔다.

이러한 의례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발달하였고, 그 의례의 전통적인 절차가 오늘날의 식당작법이라는 이름으로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식당작법은 절에서 대중이 함께 공양할 때마다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영산작법(靈山作法) 의식을 행할 때에만 하는 공양의례이다. 영산작법은 영혼천도의례의 한 형태로서 곧 영산재(靈山齋)를 말한다.

영산작법의식에서 식당작법을 행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여러 가지 영혼천도 의례형태 중 가장 이상적이며 대규모의 재의식이다. 영산작법은 영산회상의 석가모니의 설법회를 상징화한 의식으로, 식당작법도 영산회상의 대중이 함께 식사를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식사의례가 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의식에 따른 절차 및 그 진행은 장중하고 심오한 종교적 의미를 지니게 한다.

이 식당작법은 불교의례로서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전통적인 식사의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종합적인 식사의례라는 데서 그 문화적 가치를 찾을 수 있고, 불교의식상에서 볼 때에도 그 의식절차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살필 수 있다. 한편, 이 의식의 절차상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각자의 소임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어 극적인 내용을 지니게 될 뿐만 아니라, 범패(梵唄)·의식무(儀式舞) 등의 다양한 종목이 종합적으로 이 의식의 절차를 구성하고 있다.

불교의식 중에서 식당작법만큼 범패와 의식무를 다양하게 지니고 있는 것은 없으며, 불교예술을 종합적으로 전승하고 있는 중요한 의식절차이다. 이 의식절차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관게(五觀偈)와 타주(打柱)이다.

오관게와 타주는 식사 때 마음을 가다듬는 수행의례의 하나로, 오관게는 생반게(生飯偈)·정식게(淨食偈)·삼시게(三匙偈)·절수게(絶水偈)·수발게(收鉢偈)를 의미한다.

오관시에는 5명의 승려가 사물(四物)을 울린다. 범악의 호적소리와 함께 타주가 바라춤을 춘 다음 이어서 법고춤이 진행된다. 그리고 5관 승려가 자리에 앉아서 오관게를 짓소리[二魚山唱]한다.

타주는 승려 2명이 타봉을 들고 창에 맞추어 팔정도(八正道)를 치면서 춤을 추는데, 팔정도를 치면서 춤추는 것은 불법의 근본교리인 팔정도를 실천, 수행한다는 교지(敎旨)의 작법인 것이다. 중수(衆首)는 타주를 하는 가운데 정쇠를 치면서 대중들과 함께 염불창을 한다.

그 염불창의 내용은 ‘삼덕육미 시불급승 법계인천 보동공양(三德六味施佛及僧法界人天普同供養)’이다. 삼덕은 지덕(智德)과 단덕(斷德)과 은덕이고, 육미는 쓴맛·신맛·단맛·매운맛·짠맛·싱거운맛이다. 이것을 부처님과 승려에게 베풀고, 나아가 법계의 모든 인천이 다 함께 공양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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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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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1.12.11 고맙습니다
  • 작성자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1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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