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제설법(次第說法). anupubbikathā
단계적인 설법.
보시에 대한 설명, 계에 대한 설명, 천상에 대한 설명, 수행에 대한 설명의 순으로 차례차례 법문하는 것을 말한다. 즉 보시의 공덕, 지계의 이익, 선행을 하면 천상에 태어날 수 있지만 천상의 행복도 무상하므로 감각욕망에서 벗어나는 출리(出離)의 공덕, 사성제(sacca)를 깨닫기 위한 수행에 관해서 설법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초전법륜경에서 사성제에 관한 설법만으로 깨달을 수 있는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는 바로 사성제를 가르쳤지만, 그 다음에 만난 장자의 아들 야사와 같이 보시와 지계부터 차례차례 가르쳐 주어야 수다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차제설법을 하셨다.
(『부처님을 만나다』, 227쪽 참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