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요인인 우울증을 치료하여 치매 예방
강의 일부 메모
2018/9/19 과천시민 정신건강강좌
“치매 위험요인인 우울과 신체질환 이해”
강사: 아주 다남병원 김흥모 원장
행복한 인생통합을 위한 노년기의 이해와
우울증과 치매의 극복
치매를 막을 수는 없지만, 치매 약을 먹으면 3년 내에 중등도 치매가 중증치매로 발전할 것을 10년까지도 늦출 수 있다.
치매의 단계: 최경도 치매, 경도 치매, 중등도 치매, 중증 치매(노망-아들딸을 못 알아봄)
당뇨와 고혈압을 잡으면 치매의 2/3가 해결된다. 당뇨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못 먹고, 그러니까 기운이 없어지고, 누워있고, 당을 쓸 일이 없으니 당뇨 수치가 높아진다. 그렇게 악순환이 되어 점점 악화된다. 젊었을 때는 이것저것 많이 먹어야 하지만, 노인에게는 밥이 보약이다. (잡곡) 밥 속에 비타민 B(비타민 B12)가 많기 때문이다. 밥을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신경세포를 싸고 있는 막이 비타민 B12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파괴되어, 신경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
고혈압은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다.
재미있게 살면 치매에 잘 걸리지 않는다. 우울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4배로 높아진다.
인간의 뇌세포는 만1세 때 완성되어 그 후로는 점점 뇌세포 수가 줄어든다. 60세가 되면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평소에 자기관리를 잘 해서 뇌세포를 더 줄어들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치매 환자가 대소변을 못 가리면 평균여명이 3년 정도이다.
세로톤이 생기면 우울증에 안 걸린다. 신경전달물질이 적어지면 우울증이 생겨서 치매로 발전할 확률이 4배가 되지만, 초기단계에 약을 먹으면 치매가 되지 않는다. 신경전달물질이 적어지면 단백질이 변성(염증)된다. 이 다음 단계가 노년기 우울증이다. 이 상태에서 세포가 죽어서 뇌에 침착이 되는 것이 치매이다. 이 단계서는 치료가 안 되지만, 염증의 단계에서 치료하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울증(염증 단계. 우울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단계-경도인지 장애)을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해야 치료로 넘어가지 않는다.
치매 : 기억력 장애, 행동 장애, 인지 장애.
치매의 원인: 퇴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등),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 등), 결핍성 질환(비타민 B12 결핍증 등), 대사성 질한(갑상선 기능 저하 등), 중독성 질한(알코올 중독 등), 감염성 질환(후천성 면역결핍증 등), 수두증, 뇌종양, 뇌 외상.
경도인지 장애에서 10~15년 후에 치매가 된다. 경도인지 장애가 있으면 치매가 될 확률이 5배인데, 우울증이 있으면 4배, 경도인지 장애와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가 될 확률이 10배가 된다.
그러므로 경도인지 장애(염증 상태)일 때, 밥 잘 먹고, 약 잘 먹고, 하루에 1시간씩 걸어야 한다. 언제 걷는가? 해 뜬 다음 2시간 후에 1시간 걷는다. 그때 눈에 들어오는 빛의 파장(542 나노미터)이 뇌를 자극하여 세로톤이 생기고, 이것이 12~14시간 후에 잠을 잘 자게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멜라토닌(세로톤이 멜라토닌으로 바뀜)이 분비된다. 그렇게 되려면 해 뜬 다음 2시간 후에 걸어야 한다.
치매의 증상
기억력 저하
정상인 : 잊었다가도 나중에 기억난다.
알츠하이머병 :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계획 세우기 어려움
알츠하이머병 : 계획 세우기 어렵고 일 처리가 어렵고 익숙하던 일도 집중하기 어렵다.
시간과 장소 혼동
알츠하이머병 :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거리에서 자신이 어디 있는지, 집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잊어버린다.
물건을 잘못 간수
정상인 : 간혹 돈이나 통장을 어디 두었는지 잊는다.
알츠하이머병 :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 필요 없는 것을 지나치게 잘 간수한다.
자발성 감소
정상인 : 간혹 집안일을 쉬고 싶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 취미생활에 흥미가 떨어지고, 장소나 시간에 혼동이 와서 사회활동을 꺼려한다.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
정상인 : 누구나 슬프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다.
알츠하이머병 : 특별한 이유 없이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게 되면 의심이 많아지거나 공포심을 느끼고 불안해 할 수도 있다.
기억력 차이 비교
정상 노인의 기억력 장애 치매 노인의 기억 장애
뇌의 자연적인 노화현상이 원인이다. 뇌의 질병이나 손상이 원인이다.
경험한 것의 일부를 잊어버린다. 경험한 것의 일체를 잊어버린다.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도 진행되지 않는다. 기억장애가 점차 심해지며 판단력도 저하된다.
잊어버린 사실을 스스로 안다. 잊어버린 사실 자체를 모른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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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우울증, ‘치매’의 초기신호다
(강의 時 배부 자료 중 일부)
http://m.why25.com/a.html?uid=30072
김흥모 원장
기사입력 2012-06-28
요약: 우울증은 치매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 우울증이 진행되면서 식사가 불규칙해져 영양상태가 안 좋아진다. 운동량도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면서 뇌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게 되고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게 돼 치매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암과 뇌졸중[중풍]같은 위중한 병과 더불어 치매일 것이다. 그 중 나이 들면 제일 걱정되는 병이 치매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우울증, 치매 등 노인정신건강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치매는 환자 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08년 치매 유병률은 8.4%, 이는 2030년 9.6%, 2050년 13.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치매 환자 수는 2010년 약 47만 명, 2030년 약 114만 명, 2050년 약 213만 명으로 2050년까지 20년마다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Dementia]는 과거에 노망[老妄]으로 불렸다. 늙어서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들딸도 못 알아보며,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물론 벽화를 그리는 어르신들을 바라볼 때마다 내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된다.
노망으로 진행하는 치매는 이렇게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한다. 노년기에 가장 흔한 질환인 우울증은 의욕저하, 우울감을 주요증상으로 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저하시킨다. 초기치매의 20-25%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뇌혈관 질환은 치매 및 혈관성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 있다.
최근 우울증이 심장질환, 치매 발병률에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인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치매 발병률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성적인 우울증과 극도의 스트레스는 뇌와 혈관에 부담을 줘, 뇌세포를 줄어들게 만들고 치매가 발병하기 쉬운 뇌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데보라반스 교수연구팀은 "일반정신의학저널"에서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노년기 우울증 증상이 있었던 사람들은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배 높다고 밝혔다. 또 중년기와 노년기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들은 혈관성치매 발병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 의대의 제인 사친스키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논문에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치매위험은 1.5배 이상 높고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치매위험도 커진다고 밝혔다.
우울증이 치매와 연관이 있는 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우울증은 뇌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또 우울증으로 인해 특정 뇌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지면서 치매위험을 높일 수도 있을 다. 따라서 우울증이 치매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우울증이 치매의 위험요인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치매환자의 뇌에 나타나는 변형 단백질이 노인 우울증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진은 치매증상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의 중요 부위에 다량 쌓이면 극심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치매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우울증이 치매의 위험요인이고 우울증이 기존의 치매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결국 우울증은 치매의 초기신호일 수 있다. 우울증이 진행되면서 식사가 불규칙해져 영양상태가 안 좋아진다. 운동량도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면서 뇌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게 되고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게 돼 치매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인지기능저하를 동반하는 우울증[가성치매]를 극복하는 것이 가역성 치매를 치료함으로써 치매예방을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다. 그러므로 노년기우울증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치매유병률을 떨어뜨리고 치매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메시지를 전해준다.
이를 위해 우울증치료로 적절한 약물 및 지지정신치료를 받고 많이 웃고 밝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①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하고 ② 적절한 식사와 ③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더불어 ④ 머리를 많이 쓰고 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산다면 치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밝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김흥모 원장[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아주다남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