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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인터넷등]그렇구나 / 우리 아빠만 그런가요?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1.10.20|조회수27 목록 댓글 1

그렇구나 

 

시인 서금복

 

https://m.blog.daum.net/young7104bb/7725361

 

-눈이 오는 날엔 멀리서 개 짖는 소리도 들려

 눈이 소리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책에 나와

-그렇구나

 나는 눈이 우리 동네를 하얗게 청소해서 그런 줄 알았어

 

-빨래가 마를 때 나는 냄새 맡아 봤니?

 그건 곰팡이가 햇볕에 타는 냄새라고 책에 나와

-그렇구나

 나는 해님이 빨래를 빵처럼 굽는 냄샌 줄 알았어

 

책에 나오는 말만 하는 아이와

책에 나오지 않는 말만 하는 아이가

쉬지 않고 이야기하며 걷는다

 

어깨동무하고 걷는다

 

동시집 <파일찾기>, 2018 청개구리

 

................................

아이들은 서로 생각이 달라도 

서로 친하게 잘 지낸다.

 

.....................................................................

우리 아빠만 그런가요?

 

시인 서금복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sj5562&logNo=221863966128&proxyReferer=https:%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q%3D%25EC%2584%259C%25EA%25B8%2588%25EB%25B3%25B5%2520%25EC%2596%25B4%25EA%25B9%25A8%25EB%258F%2599%25EB%25AC%25B4%26nil_profile%3Dbtn%26f%3Dandroidapp%26DN%3DADDA%26nil_app%3Ddaumapp%26enc_all%3Dutf8%26DA%3DYZR 

 

- 할머니 사진 속에 활짝 웃고 있는 애는 누구에요?

- 애라니, 아빠지.

- 네? 우리 아빠가 이렇게 잘 웃었나요?

- 그럼 아빠의 웃음꽃은 담장 너머 옆집까지 피었지.

- 그런데 왜 지금은 안 웃을까요?

- 글쎄, 왜 그럴까?

- 아, 아빠가 피곤해서 그런가 봐요. 집에 오자마자 동생 목욕시키고 설거지하고 청소까지 하지 않으면 엄마가 싫어하거든요

- 엄마는?

- 엄마도 돈 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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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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