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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3.27 챗지피티 같은 거대 언어 모델로부터 높은 품질의 답변을 얻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입력값의 조합을 찾는 일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이 일을 전문으로 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라는 직업도 생겨났다. 기술이 개발자를 대체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한다. 혹은 기존의 개발자가 챗지피티를 도구 삼아 숙련을 높일 수도 있다. 기자가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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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3.27 일주일 좀 넘게 챗지피티를 쓰면서 놀란 순간이 여럿 있었다. 가장 놀란 기능 중 하나는 요약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장 리나 칸이 예일대 재학 시절 쓴 유명한 논문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 링크를 주고 ‘이거 요약해줘(Please summarize this)’라고 하자 13초 만에 세 문단으로 요약했다. 기자가 인공지능 번역을 동원해 낑낑거리며 읽었던 논문의 핵심을 챗지피티는 금세 파악해버렸다. 스웨덴 정부의 연금개혁 관련 131페이지짜리 문건은 링크만 붙였는데도 1분도 채 되지 않아 주요 내용을 알려줬다. 기자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스웨덴 연금개혁 내용과 일치했다. 다만 한글 문서 링크는 잘 인식하지 못했다. 글을 직접 붙여넣으면 요약해주긴 하는데, 너무 긴 글은 오류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