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지 시대의 선승 남은 선사의 일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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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자가 선사를 찾아와 물었다
"스님 선(禪)이란 무엇인가요?"
선사는 조용히 찻잔에 차를 따른다. 그런데 찻잔이 넘치는데도 계속해서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학자가 놀라 말한다.
"스님, 찻물이 넘칩니다!"
선사가 따르기를 멈추지 않으며 덧붙인다
"이 찻잔이 바로 당신의 머리요."
"네?"
"그리고 이 넘치는 찻물이 바로 당신의 관념이요.
이렇게 당신의 머릿속에 생각과 관념이 넘치는 데야
내가 어찌 당신과 선(禪)을 이야기하겠소.
먼저 머리를 비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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