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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까 경(S35:103)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0.06.25|조회수38 목록 댓글 2

웃다까 경(S35:103)

Uddaka-sutta

 

http://cafe.daum.net/pali-study/9akK/594

 

3. "비구들이여, 웃다까 라마뿟따(*1)는 이렇게 공언하였다.

참으로 이것이 지혜의 달인(*2)

참으로 이것이 일체승자(*3)

참으로 이것이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이니

그는 [이것을] 파내버렸도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혜의 달인이 아니면서도 나는 지혜의 달인이다.’라고 말하고, 일체승자가 아니면서도 나는 일체승자다.’라고 말하고, 종기의 뿌리를 파내지 못했으면서도 나의 종기의 뿌리는 파내어졌다.’라고 말한다.

 

(*1) 웃다까 라마뿟따(Uddaka Ramaputta)는 세존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시기 전에 만났던 두 번째 스승이었다.

(*2) “‘지혜의 달인(vedagū)’이라는 것은 나는 전적으로 지혜의 달인이다. 베다(Veda)라 불리는 지혜(ñāṇa)를 통해서 알아야 하는 것(neyya)에 도달했다(gata). 혹은 베다에 도달했다. 증득했다, 나는 현자(paṇdita)이다.’라는 뜻이다.”(SA..386)

웃다까 라마뿟따가 바라문교 수행자였기 때문에 주석서는 vedagū를 위와 같이 해석했다. 그러나 vedagū는 불교에서 받아들여져서 아라한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된다. 그래서 지혜(veda)의 달인(gū)으로 옮겼다.

(*3) “‘일체승자(sabba-ji)'라는 것은 전적으로 모든 윤회(sabba-vaṭṭa)를 이기고 승리하여 나는 확고하다고 말하는 것이다.”(SA..386)

 

4. “비구들이여, 여기 바르게 말하는 비구가 그것을 말해야 한다.

참으로 이것이 지혜의 달인

참으로 이것이 일체승자

참으로 이것이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이니

그는 [이것을] 파내버렸도다.’라고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해서 비구는 지혜의 달인인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여섯 감각접촉의 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해서 비구는 지혜의 달인이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해서 비구는 일체승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여섯 감각접촉의 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취착 없이 해탈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해서 비구는 일체승자다.”

 

7.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해서 비구는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를 파내버리는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종기라는 것은 이 몸을 두고 한 말이다.

그것은 네 가지 근본물질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4) 비구들이여, 종기의 뿌리라는 것은 갈애를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의 갈애는 제거되었고 그 뿌리가 잘렸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비구는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를 파내버렸다.”

 

(*4) “여기서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를 통해서는 증장(vaḍḍhi)을 설하셨고,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를 통해서는 쇠퇴(parihāni)를 설하셨다. 이와 같이 네 가지 근본물질로 이루어진 몸의 증장과 쇠퇴와 생성과 부서짐을 설하셨다.” (SA..387)

 

8. "비구들이여, 웃다까 라마뿟따는 이렇게 공언하였다.

참으로 이것이 지혜의 달인

참으로 이것이 일체승자

참으로 이것이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이니

그는 [이것을] 파내버렸도다.’

 

그러나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혜의 달인이 아니면서도 나는 지혜의 달인이다.’라고 말하고, 일체승자가 아니면서도 나는 일체승자다.’라고 말하고, 종기의 뿌리를 파내지 못했으면서도 나의 종기의 뿌리는 파내어졌다.’라고 말한다.”

 

9. “비구들이여, 여기 바르게 말하는 비구가 그것을 말해야 한다.

참으로 이것이 지혜의 달인,

참으로 이것이 일체승자,

참으로 이것이 아직 파내지 못한 종기의 뿌리이니

그는 [이것을] 파내버렸도다.’라고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42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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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0.06.25 사두사두사두
  • 작성자장뇌산삼 | 작성시간 20.06.26 사두 사두 사두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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