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삔돌라 경(S48-49)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2.07.02|조회수14 목록 댓글 1

삔돌라 경(S48-49)

Piṇḍola-sutta

 

https://cafe.daum.net/bulwon/Q4Qx/623?q=%EC%82%94%EB%8F%8C%EB%9D%BC+%EA%B2%BD&re=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고시따 원림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삔돌라 바라드와자 존자가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다.

그때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비구들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삔돌라 바라드와자 존자가 ‘태어남은 다했다. …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습니다. 무슨 이로움을 관찰했기 때문에 삔돌라 바라드와자 존자는 ‘태어남은 다했다. …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습니까?”

 

4. “비구들이여, 세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었기 때문에 삔돌라 바라드와자 비구는 ‘태어남은 다했다. …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다. 무엇이 셋인가?

사띠의 기능, 삼매의 기능, 통찰지의 기능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기능을 닦고 많이 [공부]지었기 때문에 삔돌라 바라드와자 비구는 ‘태어남은 다했다. …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다.

 

5.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기능은 무엇으로 끝이 나는가? 멸진(滅盡, Khaya)으로 끝이 난다. 무엇이 멸진으로 끝이 나는가?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이다.

비구들이여,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의 멸진을 관찰했기 때문에 삔돌라 바라드와자 비구는 ‘태어남은 다했다. …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꿰뚫어 안다.’라고

구경의 지혜를 천명하였다.”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5권 596-5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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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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