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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 니까야]향기 도둑 경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2.08.06|조회수20 목록 댓글 1

향기 도둑 경(S9:14)
Gandhatthena-sutta
 
http://cafe.daum.net/Vipassana1/LcsL/226?q=%ED%96%A5%EA%B8%B0%20%EB%8F%84%EB%91%91%20%EA%B2%BD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어떤 비구가 꼬살라에서 어떤 밀림에 머물렀다.
 
2. 그 무렵 그 비구는 걸식하여 공양을  마치고 걸식에서 돌아와서 연못으로 들어가서 연꽃의 냄새를 맡았다. 그러자 그 비구를 연민하고 그의 이익을 원하는 밀림에 사는 신이 그 비구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 일으키기 위해서 그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그 비구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3. "그대에게 주지도 않은
   물에 핀 연꽃 향기를 맡는 것은
   존자여, 일종의 도둑질과 같으니
   그대는 향기의 도둑입니다."
 
4. [비구]
   "나는 갖지도 않고 꺽지도 않고
    다만 물에 핀 연꽃의 향기만 맡았을 뿐이네.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에
    그대는 나를 향기의 도둑이라 말합니까?
 
    줄기를 파내는 자들과
    꽃들을 꺽는 자들도 있거늘
    이러한 거친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서는
    왜 말하지 않습니까?"
 
5. [천신]
      "보모의 젖은 앞치마처럼
       사람이 잡다하고 흉포하다면
       그에게는 아무 말도 필요 없지만
       그대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흠이 없는 사람은 항상 청정함을 추구해야 하나니
       단지 머리털만한 죄악도 구름만큼 [크게] 여겨집니다."
 
6. [비구]     
      "정령이여, 분명 그대는
       나를 알고 나를 연민합니다.
       정령이여, 그대가 이런 것을 볼 때 마다
       다시 내게 말해 주시오."
 
7. [천신]
       "나는 그대의 후원을 받아 살지 않고
        그대의 일꾼도 아닙니다.
        비구여, 선처로 가는 길은
        그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8. 그러자 그 비구는 천신의 자각을 받아서 경각심이 생겼다.
 
각묵 스님 옮김, 『상윳따 니까야 1』, 655-658쪽.  
.........................
Gandhat­thena­sutta
 
http://cafe.daum.net/mobuddhism/SF2R/242?q=%ED%96%A5%EA%B8%B0%20%EB%8F%84%EB%91%91%20%EA%B2%BD
 
Ekaṃ samayaṃ aññataro bhikkhu kosalesu viharati aññatarasmiṃ vanasaṇḍe. Tena kho pana samayena so bhikkhu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o pokkharaṇiṃ ogāhetvā padumaṃ upasiṅghati. Atha kho yā tasmiṃ vanasaṇḍe adhivatthā devatā tassa bhikkhuno anukampikā atthakāmā taṃ bhikkhuṃ saṃvejetukāmā yena so bhikkhu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aṃ bhikkhuṃ gāthāya ajjhabhāsi:
 
“Yametaṃ vārijaṃ pupphaṃ,
adinnaṃ upasiṅghasi;
Ekaṅgametaṃ theyyānaṃ,
gandhatthenosi mārisā”ti.
 
“Na harāmi na bhañjāmi,
ārā siṅghāmi vārijaṃ;
Atha kena nu vaṇṇena,
gandhatthenoti vuccati.
 
Yvāyaṃ bhisāni khanati,
puṇḍarīkāni bhañjati;
Evaṃ ākiṇṇakammanto,
kasmā eso na vuccatī”ti.
 
“Ākiṇṇaluddo puriso,
dhāticelaṃva makkhito;
Tasmiṃ me vacanaṃ natthi,
tvañcārahāmi vattave.
 
Anaṅgaṇassa posassa,
niccaṃ sucigavesino;
Vālaggamattaṃ pāpassa,
abbhāmattaṃva khāyatī”ti.
 
“Addhā maṃ yakkha jānāsi,
atho me anukampasi;
Punapi yakkha vajjāsi,
yadā passasi edisan”ti.
 
“Neva taṃ upajīvāma,
napi te bhatakāmhase;
Tvameva bhikkhu jāneyya,
yena gaccheyya suggatin”ti.
 
Atha kho so bhikkhu tāya devatāya saṃvejito saṃ­ve­ga­māpādī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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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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