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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니까야]목갈라나 경(A6:34)-천신과 수다원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2.08.30|조회수16 목록 댓글 1

목갈라나 경(A6:34)

Moggall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목갈라나 존자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마하 목갈라나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어떤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을까? ‘나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그 당시 띳사라는 비구가 얼마 전에 임종하여 어떤 범천의 세계에 태어났다. 거기서도 동료 범천들은 그를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가진 띳사 범천이라고 알았다.

 

2.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재빠른 시간에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범천의 세계에 나타났다. 띳사 범천은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목갈라나 존자여. 환영합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목갈라나 존자여, 오랜만에 기회를 내셔서 여기에 오셨습니다. 여기에 앉으십시오. 이것이 마련된 자리입니다.”

 

목갈라나 존자는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띳사 범천도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띳사 범천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띳사여, 어떤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預流者]이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사대왕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사대왕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사대왕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사대왕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사대왕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사대왕천의 신들에게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아니면 삼십삼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삼십삼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삽십삼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삼십삼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삼십삼천천의 신들에게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아니면 야마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야마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야마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야마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야마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야마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야마천의 신들에게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아니면 도솔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도솔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도솔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도솔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도솔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도솔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도솔천의 신들에게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아니면 화락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화락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화락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화락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화락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화락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화락천의 신들에게만 이런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아니면 타화자재천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타화자재천 의 신들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띳사여, 그러면 모든 타화자재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까?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모든 타화자재천의 신들에게 이러한 지혜가 있지는 않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타화자재천의 신들 가운데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승가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지 못하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없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목갈라나 존자여, 그러나 타화자재천의 신들 가운데서 세존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법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승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를 갖춘 자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있습니다.

 

‘나는 흐름에 든 자다. 더 이상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다.’라고.”

 

3.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띳사 범천이 한 말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재빠른 시간에 범천의 세계에서 사라져 제따 숲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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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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