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경전

[앙굿따라니까야]천신 경 (A9:19)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06.20|조회수23 목록 댓글 4

천신 경 (A9:19)
Devatā sutta

 

1. "비구들이여, 간밤에 많은 천신들이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온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내게 다가왔다. 다가와서는 내게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천신들은 내게 이와 같이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전에 인간이었을 때 출가자들이 저희 집에 다가왔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기는 했지만, 절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저희는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여 낙담하고 후회하면서 저열한 몸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2. “비구들이여, 다른 많은 천신들이 내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전에 인간이었을 때 출가자들이 저희 집에 다가왔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고

절을 올리기는 했지만, 자리를 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저희는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여 낙담하고 후회하면서 저열한 몸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3. “비구들이여, 다른 많은 천신들이 내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전에 인간이었을 때 출가자들이 저희 집에 다가왔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고 절을 올리고 자리를 내드리기는 했지만능력껏 힘껏 나누어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능력껏 힘껏 나누어 가지기는 했지만, 법을 듣기 위해 앉지는 않았습니다.

법을 듣기 위해 앉기는 했지만, 귀를 기울여 법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귀를 기울여 법을 듣기는 했지만, 들은 법을 호지하지는 않았습니다.

들은 법을 호지하기는 했지만, 호지한 법의 뜻을 숙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호지한 법의 뜻을 숙고하기는 했지만,

주석서를 완전하게 알고 삼장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지는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저희는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여 낙담하고 후회하면서 저열한 몸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4. “비구들이여, 다른 많은 천신들이 내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전에 인간이었을 때 출가자들이 저희 집에 다가왔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고,

절을 올리고 자리를 내드리고,

능력껏 힘껏 나누어 가지고,

법을 듣기 위해 앉고,

귀를 기울여 법을 듣고,

들은 법을 수지하고,

수지한 법의 뜻을 숙고하고,

주석서를 완전하게 알고, 삼장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았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저희는 해야 할 일을 다 하여 낙담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게 되어 수승한 몸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수행을 하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마치 처음 [여덟 무리의] 신들처럼."

 

참조:

대림 스님 옮김, 앙굿따라 니까야 제5, 초기불전연구원, 417-419.

https://cafe.naver.com/satisamadhi/847

일부 용어 수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위말라 | 작성시간 23.06.20 감사합니다.
  • 작성자satimaa | 작성시간 23.06.20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마치 처음 [여덟 무리의] 신들처럼.

    <여덟 무리>가 되려면
    <1번: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하고,>부터 번호가 매겨지는 게 어떨지요...



  • 답댓글 작성자그림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0 네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06.20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