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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관찰(심념처)

7.1 대상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0.08.09|조회수47 목록 댓글 4

7.1 대상

 

몸을 본다고 하지만 몸이 아니라 대상을 보는 것이다. 그것은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느낌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대상으로 수행하느냐에 따라 다른 테크닉을 사용하지만, 같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망상하는 마음은 가 아니라, 마음의 특성이다. 자기 자신을 책망하지 말라.

대상을 직접 본다면, 마음은 대상을 알고자 형상화해야만 하고, 형상화하게 되면 모양은 언제나 나타난다. 그러므로 개념은 없어지지 않는다.

마음을 볼 때 마음이 만든 아무런 형상도 없다는 것을 안다면, 수행자는 자신이 진정한 실재와 함께 하는 것을 안다.

그러면 법념처에 도착한 것이다.

진정한 실재라면 법념처이다.

진정한 실재란 무엇인가? 진정한 실재는 자체의 특성만 가지고 있으며, 대상을 볼 때 그 특성만 보며, 그 특성은 변하고 있고, 무상하다.

진정한 실재에 다가갔을 때에는 그것이 뜨거운지, 차가운지, 긴장인지 모른다. 그것은 대상의 변하고 있는 본성이라고만 안다.

대상은 대상일 뿐인데 이는 다른 모든 대상들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뜨겁다고 인지하는 것도 여전히 인지이기 때문이다. 인지란 그것이 무엇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지일 뿐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꿰뚫어볼 때, 이 대상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생각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수행자는 빠라맛타(절대적인 실재)에 가까이 다가간다.

대상이 마음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대상을 자세히 확인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이 대상을 대상, 대상이라고 알기 때문이다! 대상은 단 하나의 본성인 대상일 뿐이다.

자신이 느긋함을 안다면 그것이 대상이다.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대상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이나 마음상태를 아는 것이다.

나중에 현상이 더 이상 미세하지 않을지라도, 앎이 아직 있음을 계속 알고 있어라. 그러면 자신의 망상하는 마음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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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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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0.08.10 사두사두사두
  • 작성자혜 수 | 작성시간 20.08.10 고맙습니다 ^^
  • 작성자장뇌산삼 | 작성시간 20.08.11 감사합니다.
    사두사두사두_()_
  • 작성자위말라 | 작성시간 23.04.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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