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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쌍]11-12 상수제자가 된 사리뿟따 장로와 마하목갈라나 장로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0.08.23|조회수64 목록 댓글 3

11-12 상수제자가 된 사리뿟따 장로와 마하목갈라나 장로23)

 

11 핵심이 아닌 것을 핵심이라고 알고,

핵심을 핵심이 아닌 것이라고 알면서,

그릇된 사유로 살아가는 자들은

핵심에 도달하지 못한다.24)

 

12 핵심을 핵심이라고 알고,

핵심이 아닌 것을 핵심이 아니라고 알면서,

바른 사유로 살아가는 자들은

핵심에 도달한다.

 

23)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사리뿟따 장로와 마하목갈라나 장로는 집을 떠나 산자야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들은 산자야의 가르침으로는 열반(모든 번뇌가 소멸된 상태 즉 멸성제를 말한다. “첨부 1. 사성제참조) 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스승을 찾던 중 앗사지 장로를 만나 부처님의 출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부처님께 가기로 하고 산자야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에 지혜로운 자는 적고 어리석은 자는 많다. 현명한 자는 현명한 고따마에게 갈 것이지만,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나에게 올 것이다.”

 

라고 하면서 따라가지 않았다. 그리하여 사리뿟따 장로와 마하목갈라나 장로만 부처님을 찾아가서 수행하여 아라한과를 성취하였다. 얼마 뒤에 그들은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산자야가 자신들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산자야는 사견을 고집하며, 핵심이 아닌 것을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핵심을 핵심이 아니라고 여긴다. 너희들은 지혜롭게 핵심을 핵심이라고 알고, 핵심이 아닌 것을 핵심이 아니라고 알아서, 핵심이 아닌 것을 버리고 핵심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어서 부처님께서 게송을 읊으셨다.

 

24) ‘핵심은 열 가지 토대 정견(첨부 8. 참조)과 그 가르침을 뜻한다. 반면 에 핵심이 아닌 것은 신체적으로 필요한 네 가지 필수품(발우, 가사, 거처, )과 정신적으로 열 가지 토대 정견의 반대인 사견과 그 가르침을 뜻한다.

 

혹은 핵심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노력, 바른 사띠, 바른 삼매(바른 집중), 바른 지혜, 바른 해탈을 뜻하고, ‘핵심이 아닌 것은 그 반대를 뜻한다.

 

그릇된 사유로 살아간다.’는 것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매인 사유, 분노에 매인 사유, 폭력에 매인 사유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핵심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계행이라는 핵심, 삼매라는 핵심, 지혜라는 핵심, 해탈이라는 핵심, 해탈에 대한 앎과 봄이라는 핵심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법구경-담마파다, 251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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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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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0.08.23 사두사두사두
  • 작성자혜 수 | 작성시간 20.08.24 고맙습니다 ^^
  • 작성자장뇌산삼 | 작성시간 20.09.17 감사합니다.
    사견과 정견의 차이점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부처님이 출현하기전에 세상을 살아가셨던 분들은 삶이란, 인생이란 제대로 알지못하고 살다가 돌아가셨을까요??

    부처님 출현이후에도 삶을 바르게 살아가면서 올곶게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왜사느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ㅋㅋ
    ...
    ...
    ...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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