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현명한 자
76 훈계를 잘 받아들이는 라다 비구 111)
숨겨진 보물을 알려주는 사람처럼
나의 허물을 보고 꾸짖는 현명한 이를 만나면
그런 이를 가까이해야 한다.
그런 이를 가까이하는 이에게
좋은 일만 있고 나쁜 일은 없다.
111) 절에서 비구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사는 가난하고 늙은 바라문 라다는, 사리뿟따 장로에게 밥 한 숟갈을 공양한 적이 있었다. 그 공덕으로 그는 장로의 도움을 받아 출가한 후 장로의 훈계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수행하여 오래지 않아 아라한이 되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지도를 받을 때는 저 라다 비구처럼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스승의 가르침과 훈계에 대해서 화를 내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도 대들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
이어서 부처님께서 게송을 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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