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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천(千)]111 오백 명의 도둑을 교화한 카누 꼰단냐 장로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2.04.09|조회수15 목록 댓글 2

111 오백 명의 도둑을 교화한 카누 꼰단냐 장로 156)

 

지혜가 없고 삼매에 안 들면서

백 년을 사는 것보다

지혜를 갖추고 선정에 들면서

하루를 사는 것이 더 훌륭하다.

 

156) 카누 꼰단냐 장로는 부처님한테 수행주제를 받아 숲속으로 들어가 열심히 수행하여 아라한과를 성취했다. 어느 날 그는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제따와나 정사로 가던 중 날이 저물자 넓은 바위 위에 앉아서 선정에 들었다. 그때 한밤중에 도둑 오백 명이 마을을 털어서 약탈한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다가 장로가 선정에 들어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다. 매우 어두운 밤이었던지라 장로를 나무 그루터기로 착각한 도둑들은, 장로의 몸에 자기들이 훔쳐온 값진 물건들을 걸다가 장로가 몸을 움직이자 장로를 귀신이라고 착각하고 놀라 달아나 버렸다.

날이 밝은 다음 도둑들이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을 때 장로는 자신이 비구이니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 도둑들은 장로를 귀신이라고 착각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나서 자기들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 그렇게 그는 도둑 오백 명을 출가시킨 다음, 그들을 데리고 부처님을 찾아가 자기가 어떻게 그들을 데리고 오게 되었는지 보고 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강도짓하면서 어리석게 백 년을 사는 것보다 지혜롭게 수행하면서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낫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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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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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혜문 | 작성시간 22.04.09 사두 사두 사두 ~~^^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2.04.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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