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작은 악행의 힘 168)
‘과보가 내게 닥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악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로 항아리가 가득 차듯,
어리석은 자는 조금씩 쌓은 악으로 가득 찬다.
168) 한 비구가 의자나 공구를 사용한 다음에 언제나 정사 밖 아무데나 놓아두는 바람에 그것들이 햇빛에 빛이 바래고 비에 젖기도 하고 개미가 갉아 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비구들이 그를 비난하면 그는 도리어 화를 내면서, 자기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닐 뿐더러 피해도 아주 사소하다며 행동을 고치지 않았다. 그것을 아신 부처님께서 그를 부르시어 말씀하셨다.
“비구여, 그래서는 아니 된다.
그것이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계속하면
습관이 되어 결국은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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