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쌓인 피로 확 풀어주는 '눈 요가' 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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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수 기자kisoo@insight.co.kr
입력 : 2020.08.27 18:05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앞에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은 늘 눈의 피로를 달고 산다.
최근 각종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는 이렇게 늘 지친 우리 눈의 피로를 풀어줄 '눈 요가'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에 10분 정도 눈 요가를 해주면 눈에 피로도 풀리고 시력도 향상될 수 있다.
지금부터 종일 지친 우리 눈의 피로를 싹 풀어 줄 '눈 요가'법을 소개한다.
1. 손바닥 눈에 대기
손바닥 눈에 대기는 눈 요가를 하기 전 우리 눈의 긴장을 풀어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등을 곧게 펴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그런 다음 손바닥에 열이 날 때까지 비벼서 따뜻해진 두 손바닥을 눈 위에 대고 지그시 눌러 주며 주위 근육을 풀어 준다.
잠시 눈에서 손을 떼고 가만히 눈을 감는다. 이렇게 같은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2. 옆쪽 눈과 안쪽 눈 스트레칭 하기
이 동작은 눈을 좌우로 움직여 눈 주변을 강화해 준다.
등은 곧게 펴고 편안한 자세로 앉은 뒤 고개는 움직이지 않은 채 눈동자만 왼쪽으로 돌린 뒤 5초 정도를 세어준다.
그런 다음 마찬가지로 눈동자를 오른쪽으로 돌려 같은 동작을 반복해준다.
3. 대각선 스트레칭
대각선 스트레칭 역시 눈 주변의 근육을 풀어줘 눈의 피로를 완화해준다.
눈동자를 위로 올려 5초간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그런 다음 시선을 중앙으로 오게 한 뒤 다시 5초간 왼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런 동작 각각 3회씩 반복하면 된다.
4. 눈 깜빡 거리기
눈을 깜빡거리는 동작은 우리 눈을 쉴 수 있게 해준다.
안과 전문의들 역시 눈을 최대한 많이 깜빡거리는 것이 우리 눈 건강에 좋다고 얘기한다.
눈을 깜빡거리는 것은 우리 눈의 눈물샘을 자극해 안구 건조증이 오는 것도 예방해준다.
눈 건강을 위해서 평소 4초에 한 번씩 눈을 깜빡거리는 것이 좋다.
5. 집중 운동하기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물체에 시선을 하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수정체 근육을 강화해 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길게 뻗은 손에 펜을 두고 펜 끝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런 다음 천천히 펜을 눈 가까이 가져다 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선을 계속 펜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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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피곤한 당신께,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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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 있다. 시력향상요가협회의 이사장이자 야마모토 요가연구소 소장 야마모토 마사코는 3초 동작에서 30분 프로그램까지의 시력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법을 알려준다.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눈 스트레칭이란 단어 자체가 좀 생소하지만 몸을 스트레칭 하듯 눈도 스트레칭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ANTENNA / 야마모토 마사코 지음, 박재현 옮김
몇 해 전, 안경을 맞추기 위해 시력검사차 안과에 갔다가 안과의사가 나의 왼쪽 눈에 뭔가가 의심된다며 녹내장 검사를 권했다. 갑작스럽고 두려운 나머지 정밀 검사를 받기도 전에 스마트폰으로 녹내장 증상과 원인을 샅샅이 찾아보았다. 결과는, 지금 상태는 별 이상이 없지만 시신경의 모양이 녹내장 초기환자의 그것과 유사해 보인다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과를 듣고는 마음이 놓였지만 언제 어떻게 녹내장이 걸릴지 모르는 일인 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검사 이후, 녹내장 사건(?)은 까맣게 잊어버렸고, 최근 눈 충혈이 낫지 않아 지레 겁을 먹고 다시 안과를 찾았다. 불안했던 녹내장 검사를 받았는데 안구의 시신경이 정상보다 구부러진 모양을 하고 있지만 녹내장으로 의심되지는 않는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나서야 마음이 탁 놓였다. 계속 낫지 않던 결막염도 큰 문제는 없고,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감이 문제라서 인공 눈물 세 박스를 처방받았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는 데다가 잠깐 쉴때에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게 현실이니 눈이 자꾸 피로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몇 년사이에 눈에 띄게 시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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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대인은 눈에 관련한 불편과 문제를 가지고 있다. 세대나 직종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특히 젊은 세대는 게임이나 메일, 트위터나 카카오톡 같은 SNS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 이런 일상은 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디스플레이에 열중한 나머지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현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깜빡임은 눈에 절대적인 휴식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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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 있다. 시력향상요가협회의 이사장이자 야마모토 요가연구소 소장 야마모토 마사코는 3초 동작에서 30분 프로그램까지의 시력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법을 알려준다.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눈 스트레칭이란 단어 자체가 좀 생소하지만 몸을 스트레칭 하듯 눈도 스트레칭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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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스트레칭이란, 안구와 전신을 위한 체조에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는 지압, 체온을 따듯하게 올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조합하여 고안해낸 종합적인 시력 향상법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이 부족해지면 당연히 대사나 혈액 순환이 약화된다. 이때 눈도 영향을 받는데, 컴퓨터 화면에 집중하느라 눈을 깜빡이지 않고 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이 특히 악화된다. 그래서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 것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눈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나 영향이 원활히 공급되어 눈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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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일간 이 책에 소개된 추천코스를 반복했다. 물론 주말동안 컴퓨터 화면을 보지않고 스마트폰도 최대한 멀리해서인지는 몰라도 이후 시야가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운동법을 몇 번 반복했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않다. 눈도 몸처럼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반복적으로 운동하면 이전보다는 좋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깨결림이 있을 때 지압을 통해 긴장이 풀어주듯 눈도 지압과 몇 가지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덧붙여 지금이라도 눈이 피로하다면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책에서 눈을 떼고 잠시라도 눈을 감아야 한다. 블루베리, 결명자 차 등 눈에 좋은 음식들도 있다지만 사실 눈에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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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우리 눈의 다양한 트러블과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 이외에도 어깨결림을 풀어주는 동작, 눈에 관한 여러 칼럼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요즘 의아하게도 사람들은 눈에 무관심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주로 40~50대에 발병률이 높았던 ‘녹내장’이 20대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녹내장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눈이 불편할 때 쯤이면 이미 상태가 악화된 후라고 하니 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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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케어가 있다면?
A. 일상생활, 특히 실외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전철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건물 간판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 가까운 것과 먼 곳을 교대로 읽는다.
– 테니스나 축구 등 구기 종목을 관전한다면 공이 어디로 굴러가는지 그 움직임에 집중하여 눈을 움직인다.
– 스케치나 데생, 낙서를 하면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본다.
– 거리를 걷고 산책할 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보면서 걷는다. 기본은 먼 곳과 가까운 곳을 의식적으로 반족하여 보는 것으로, 눈 근육을 단련해준다. 눈뿐 아니라 마음의 긴장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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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눈이 피로하다면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책에서 눈을 떼고 잠시라도 눈을 감아야 한다.”
저자 : 야마모토 마사코
저자 야마모토 마사코는 시력향상요가협회 이사장이자 야마모토 요가연구소 소장. 지병이었던 척추분리증을 요가로 완전히 치료한 경험을 계기로, 오키요가를 창설한 오키 마사히로에게 사사했다. 이후 홍콩 중국의학연구원에서 동양의학을 공부했다. 동양의학을 토대로 야마모토 요가연구소를 설립한 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력 향상 요가’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화제에 올랐다. 『근시, 노안, 난시에 좋다! 시력 향상 요가』, 『즉효! 안구 운동』, 『깨끗하게 보이는 시력 향상 셀프케어』 등 요가와 시력 향상에 관한 여러 저술을 펴냈다.
역자 : 박재현
역자 박재현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상명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ㆍ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일본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기획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 『장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혈관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면역력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