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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군사야도

3 웁빨라완나 장로니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01.18|조회수19 목록 댓글 1

3. 웁빨라완나 장로니

 

1. 과거생에서의 서원

 

미래의 웁빨라완나 장로니는 빠두뭇따라 부처님 시대에 항사와띠 시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한때 그녀는 많은 청중들 사이에서 부처님의 법문을 들었는데, 어떤 비구니가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부처님에 의해서 임명되는 것을 보았다. 자신이 미래에 그와 같이 훌륭한 비구니가 되기를 서원한 그녀는, 7일 동안 부처님과 승가에게 특별한 보시를 했다. 7일 후에, 그녀는 부처의 발치에 7송이의 연꽃을 바치고,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비구니가 되고 싶다는 서원을 말씀드렸다. 빠두뭇따라 부처님은 그녀의 서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벽지불에게 연꽃을 바침

 

그녀는 부처님과 승가에 평생 헌신했던 그 생을 떠난 후, 삼십삼천(도리천)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 다음, 그녀는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벽지불에게 연꽃과 탁발 음식을 바쳤다.

 

부잣집 딸로 태어남

 

현겁보다 91겁 전에 위빳시 부처님이 출현했을 때, 미래의 웁빨라완나 장로니가 바라나시의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부처님과 승가를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하고 음식을 바쳤다. 부처님께 연꽃을 선물하면서, 그녀는 마음속으로 그녀의 미래생에 매력적인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서원했다.

 

끼끼왕의 딸로서의 생

 

그 생을 떠난 후, 그녀는 자신의 공덕행의 결과로 천신으로, 그 후에도 천신 혹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깟사빠 부처님 시대에 그녀는 바라나시의 끼끼 왕의 일곱 딸 중 둘째였는데 이름은 사마나굿따(Samaṇaguttā) 공주였다. 그 생에서 그녀는 미래의 케마 장로니와 마찬가지로 2만년 동안 결혼하지 않았다. 그들은 승가에 정사 지을 부지를 기증했다. 그녀는 죽은 다음에 천상계에 다시 태어났다.

 

움마단띠(Ummādantī)로서의 생

 

천상계에서 죽은 다음에 그녀는 인간 세상에서 귀족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생에서 그녀는 깟사빠 부처님의 제자인 아라한에게 황금빛 가사를 보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움마단띠 자따까 참조) 그녀는 그 생에서 사망한 다음 시비 주()의 아릿타뿌라(Ariṭṭhapura)에 사는 띠리띠왓차(Tiriṭivaccha)라는 부유한 바라문의 절세미인인 딸 움마단띠로 다시 태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움마단띠 자따까, Paṇṇāsa Nipāta 참조).

 

들판의 파수꾼으로서의 그녀의 삶

 

그녀의 다음 생은 작은 마을 농부의 딸이었다. 어느 날 이른 아침, 그녀가 원두막으로 갔을 때, 그녀는 연못에서 갓 핀 연꽃을 꺾었다. 원두막에서 그녀는 쌀 이삭을 모아 볶아서 팝콘으로 만들었더니 500개가 되었다. 그녀는 그것을 연꽃잎에 쌌다.

 

그 순간 벽지불이 자신의 거처에서 멸진정에 들었다가 나와서 공중을 날아와 농부의 딸과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다. 그녀는 그를 보고 원두막으로 가서 팝콘과 연꽃을 가져와서 팝콘을 벽지불의 발우에 넣은 다음 그 위에 연꽃을 덮어 그에게 바쳤다.

 

벽지불이 떠난 직후에 그녀는 생각했다. “벽지불에게 꽃은 쓸모가 없다. 나는 그것을 되찾는 게 좋겠다.” 그래서 그녀는 벽지불 쪽으로 가서 연꽃을 도로 가지고 오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마도 벽지불이 나의 꽃을 선물로 받기를 원하지 않았다면, 그는 처음부터 그것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이미 내가 그것으로 발우를 덮도록 허락했으니, 그는 그것을 받는 게 좋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녀는 꽃을 다시 발우에 넣었다. (이 우유부단한 행동 때문에, 우리가 다음에 알게 되는 바와 같이, 그녀의 미래생은 행운과 불운으로 점철된다.)

 

그렇게 연꽃을 돌려준 그녀는, 연꽃을 되돌려 받으려고 한 잘못을 인정한 다음에, 이러한 서원을 말씀 드렸다. “존자시여, 이 팝콘을 보시한 공덕으로 제가 미래생에서 아들 500명을 갖는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저의 선물인 팝콘의 수와 같습니다. 또한 연꽃을 선물로 드렸으니, 제가 미래생에서 발걸음을 디딜 때마다 연꽃이 땅에서 솟아오르기를 바랍니다.”

(원주: 웁빨라완나의 생애 이야기에 의하면, 농부의 딸이 벽지불에게 공양을 올릴 때, 그 광경을 지켜보던 500명의 농장 노동자들이 벽지불에게 꿀을 바치면서, 그들의 미래생에 그들이 젊은 여인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기를 서원했다고 한다.)

 

벽지불은 소녀가 그를 지켜보고 있는 동안 하늘로 날아올라 간다마다나(Gandamādāna) 산으로 돌아온 다음에, 연꽃을 난다물라(Nandamūla) 동굴 입구 문 앞에 놓음으로써, 공중을 날아돌아온 벽지불들이 땅으로 내려올 때 매트로 사용되도록 했다.

 

빠두마데위(Padumadevī) 왕비로서의 생

 

미래의 웁빨라완나 장로니가 그 선행의 결과로 그 생에서 사망한 다음에, 천상의 천녀로 다시 태어났다. 그곳에서 그녀 자신의 몸속에서, 그녀가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그녀의 발에서 연꽃이 피어났다. 거기서 죽은 그녀는 산기슭에 있는 연꽃이 많이 핀 큰 호수의 연꽃으로부터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났다. 어느 날 아침 일찍 근처에 사는 은둔자가 세수를 하러 호수에 갔다가 다른 꽃봉오리보다 더 큰 봉오리를 보았다. 다른 꽃봉오리들의 꽃잎은 활짝 폈지만, 이 꽃봉오리는 아직 피지 않았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호수로 가서 그것을 꺾었다.

 

그가 들고 있는 사이에 큰 봉오리가 꽃잎을 피우자 안에는 여자 아이가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그 아이에게 묘한 부성애를 느꼈다. 그는 그녀를 연꽃과 함께 숙소로 데리고 가서 작은 요람에 눕혔다. 그 여자 아기 과거생의 선업 공덕 덕분에, 은둔자의 엄지손가락에서 우유가 흘러나왔다. 그녀가 누워있던 연꽃이 시들자, 그녀의 밑에서 새로운 연꽃이 솟아나왔다.

 

어린 소녀가 걷고 뛰어다닐 수 있을 때, 그녀가 가는 곳마다 땅에서, 그녀의 발밑 쪽에서 연꽃이 솟아올랐다. 그녀는 얼굴이 황금색이었다.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은 초인적이었고 거의 천녀와 비슷할 정도였다. 그녀가 연꽃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녀의 양아버지인 선한 은둔자는 그녀를 빠두마와띠(Padumavatī. Miss Lotus)라고 이름 지었다. 은둔자가 과일을 구하러 나가면 그녀는 숙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빠두마와띠가 왕비가 되다

 

빠두마와띠가 성년이 된 어느 날 은둔자가 과일을 따러 나갔을 때, 우연히 숙소에 온 한 사냥꾼이 그녀를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 “이 소녀처럼 아름다운 인간은 이 세상에 없다. 나는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야 말겠다.” 그래서 그는 은둔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은둔자가 돌아오는 것을 본 소녀는 그를 마중 나갔고, 그에게서 과일이 가득 찬 바구니와 물 항아리를 받았고, 그녀의 양아버지를 의자에 앉도록 한 다음에 그를 정성스럽게 돌봤다.

 

사냥꾼은 이제 그 소녀가 사실은 인간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은둔자에게 경의를 표한 후 자리에 앉았다. 은둔자는 그에게 과일과 물을 주고 물었다. “그대는 계속 여기 숲속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

사냥꾼이 말했다. “선생님, 저는 여기서 할 일이 없으니 제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소녀와 만났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간직할 수 있겠는가?”

선생님께서 이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데,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단지 친절한 주인을 기쁘게 하려고 이 말을 했을 뿐이다. 은둔자에게 경의를 표한 후, 그는 되돌아오는 길을 알아볼 수 있도록 나무에 신경 써서 조각을 하고 나뭇가지로 표시를 했다.

 

도시로 돌아온 그는 왕을 만나러 갔다. 그가 왕에게 말했다. “폐하, 저는 당신의 보잘것없는 종인 사냥꾼입니다. 저는 폐하께 숲속 산기슭에 가장 뛰어난 여인이 있음을 보고하러 왔습니다. 그녀는 틀림없이 폐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는 왕에게 자신의 발견 경위를 설명했다.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왕은 지체 없이 산기슭으로 갔다, 은둔자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진을 친 왕은 은둔자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몇 명의 신하들과 함께 은둔자를 만나러 갔다. 은둔자는 왕을 영접하고 정중한 말을 주고받으며 적당한 장소에 앉았다.

 

왕은 은둔자에게 은둔자들이 사용하는 물품들을 보시했다. 그런 다음 왕은 느끼는 대로 말했다. “존자시어, 여기서 살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도시로 갑시다.” 은둔자는 폐하, 저는 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왕이 말했다. “존자시여,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이 어떤 여성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여성이 은둔자와 함께 산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여성이 저와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왕이 직접 요청한 것에 대해 은둔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딸이 어떻게 많은 왕비들과 숙녀들이 살고 있는 궁정 생활에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왕은 은둔자가 갖고 있는 두려움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말했다. “존자시여, 만약 제가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 받고) 제가 그녀를 사랑한다면, 저는 그녀를 제일왕비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자 은둔자는 그의 딸을 어린 시절부터 부르던 대로 빠두마와띠, 내 어린 딸아!”라고 불렀다. 어린 빠두마와띠는 즉시 대답했다. 그녀는 숙소에서 나와 아버지에게 절하며, 그 앞에 섰다. 아버지가 말했다. “사랑하는 딸아, 너도 이제 다 컸구나. 왕이 너에게 눈을 돌린 순간부터 너는 더 이상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왕과 함께 가거라! 내 어린 딸아.”

그녀는 여전히 서서 울면서 알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라고 말했다.

 

자신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임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바라나시 왕은 즉시 빠두마와띠를 금, , 보석으로 치장하고 자신의 제일왕비로 임명했다.

 

빠두마와띠 왕비는 궁정 음모의 희생자가 되었다

 

바라나시의 궁정에서, 왕의 마음은 왕비에게 완전히 사로잡혀서 그녀가 도착한 이후로, 왕은 다른 모든 왕비들과 시녀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왕의 이런 태도에 씁쓸함을 느낀 여인들은 왕비에 대한 왕의 애정을 약화시키려고 이렇게 말했다. “폐하, 빠두마와띠는 인간이 아닙니다. 걸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땅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떠받치는 인간이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녀는 악마임이 틀림없고 위험합니다. 그녀는 즉시 추방되어야 합니다!” 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른 때에, 왕이 변방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궁을 떠날 수밖에 없었을 때, 그는 빠두마와띠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궁전에 남겨 두어야 했다. 궁정의 부녀자들은 반격할 기회를 잡았다. 그들은 빠두마와띠의 시녀를 매수하여 사악한 음모를 꾸몄다. 그녀는 제일왕비가 아이를 낳았을 때 아기를 피가 묻은 나무 조각으로 교체하라는 사주를 받았다.

 

빠두마와띠가 낳은 마하 빠두마(Mahā Paduma) 왕자는 그녀의 자궁에 잉태된 유일한 아이였기 때문에 그녀가 낳은 진짜 자식이었다. 나머지 아들들인 사백 구십구 명은, 그녀가 출산했을 때에 피가 튀어서 생긴 것이다. 시녀는 사주 받은 대로 시행하고, 제일왕비가 출산했다는 소식을 다른 왕비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궁정에 있던 500명의 여성들은 그들의 어머니(제일왕비)가 출산 후 아직 자고 있는 동안 간난아이를 한 명씩 훔쳤다. 그런 다음 그들은 목수가 만든 오백 개의 나무 상자를 주문하여 각각의 아이들을 상자에 넣으라고 했다. 그들은 그것들을 상자 안에 넣고 봉인했다.

 

빠두마와띠 왕비가 깨어나 시녀에게 자신의 아이에 대해 물었을 때, 후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렇게 쏘아붙였다. “언제 아이를 낳았습니까? 이것이 바로 왕비님이 낳은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피가 묻은 나무토막을 내밀었다. 왕비는 매우 비참해졌고 그녀에게 그것을 빨리 치워달라고 했다. 시녀는 왕비를 위하는 척하면서 재빨리 나무토막을 쪼개어 부엌의 아궁이에 던졌다.

 

점성술을 믿는 왕은 원정에서 돌아와 상서로운 시간을 기다리며 도시 밖에서 야영하고 있었다. 여인들은 그리로 가서 왕을 맞이하면서 빠두마와띠 왕비를 추방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폐하, 폐하께서는 왕비에 관한 우리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빠두마와띠 왕비가 나무토막을 낳았으니 시녀에게 확인해 보세요!” 왕은 이 문제를 조사하지 않고, 빠두마와띠가 악마라고 믿고 그녀를 추방하라고 명령했다.

 

빠두마와띠의 별은 이제 기울기 시작했다. 궁궐에서 쫓겨난 그녀의 발밑에서는 연꽃이 보이지 않았다. 잘 생긴 외모가 그녀에게서 사라졌다. 그녀는 쓸쓸하게 도로를 헤맸다. 그녀를 발견한 어떤 노부인이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연민심이 생겨서 내 딸아, 어디 가니?”라고 물었다. 빠두마와띠는 대답했다. “어머님, 저는 의지처를 찾고 있습니다.” 노부인이 말했다. “그렇다면, 내 딸아, 나와 함께 우리 집으로 가자그리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음식을 먹이고, 자기 집에 머물게 했다.

 

궁정의 음모가 드러났다

 

빠두마와띠가 노부인의 집에 머물고 있을 때, 궁정의 여인들은 한 목소리로 왕에게 말했다. “폐하, 저희들은 폐하께서 출정하셨을 때 승리하게 해 달라고 갠지스 강의 수호신에게 기도했고, 승리하시고 귀환하시면 제물을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니 폐하와 저희 모두 갠지스 강으로 가서 수호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강에서 목욕을 즐기시지요.” 왕은 흔쾌히 승낙했고 그들은 모두 강으로 갔다.

 

궁의 오백 명의 여인들은 아기가 들어 있는 상자를 옷 속에 감추고 옷을 입은 채 물속으로 들어갔다. 강 속으로 들어간 다음 그들은 상자를 물에 띄웠다. 500개의 관은 물살에 떠내려가서 하류에서 그물에 걸렸다. 왕이 강에서 목욕을 마치자 어부들이 그물을 들어 올렸는데, 놀랍게도 그 속에 500개의 상자가 있어서 왕에게 비쳤다. 왕이 그들에게 물었다.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그들이 대답하였다. “폐하, 우리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왕의 명령으로 500개의 상자를 열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열린 상자에는 마하 빠두마 왕자가 들어 있었다.

 

오백 명의 어린 왕자들의 과거 공덕에 의해서, 그들이 상자에 갇힌 날부터 그들의 엄지손가락에서 우유가 흘러나와 그들에게 영양을 공급했다. 제석천도 상자 속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김으로써 왕의 마음속에 있는 의심을 해소시켰다.

 

이 아기들은 빠두마와띠 왕비에게서 태어난 바라나시 왕의 아들들이다. 그들은 왕비에게 원한을 품은 500명의 왕비들과 공범들에 의해 상자 속에 갇혀 강에 던져졌다. 바라나시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비로소 진상을 파악한 얻은 왕은 마하빠두마 왕자를 안고 명령했다. “제군들, 전차를 준비하고 빨리 말에 올라타라! 나는 이제 도시로 가서 그 여자들에게 내 사랑을 보여주겠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황급히 말을 타고 궁전에 들어가 벨벳 주머니에 돈 천 냥(tical)을 넣어 왕실 코끼리 목에 걸고 전국을 순회하라고 명령했고, 누구든지 빠두마와띠 왕비를 발견한 사람에게 왕이 천 냥을 상금으로 주겠다고 선언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들리도록 큰 소리로 읽으라고 명령했다.

 

그 소리를 들은 빠두마와띠는 노부인에게 어머니, 천 냥을 왕의 코끼리 목에서 가져오세요!”라고 말했다. 노부인이 말했다. “딸아, 나는 감히 그럴 수 없다.” 빠두마와띠는 그녀에게 그렇게 하라고 세 번 재촉했다. 그러자 노부인이 말했다. “딸아, 내가 보상금을 가져오면서 뭐라고 말해야 되니?” “어머니, 그냥 나는 빠두마와띠 왕비를 봤다.’라고 말하세요.” 그러자 노부인은 대담하게 시키는 대로 했다. 왕의 부하들이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실제로 빠두마와띠 왕비를 보았습니까?” “나는 그녀를 직접 본 적이 없지만, 내 딸은 보았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들은 당신의 딸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안내했다. 그들은 왕비를 알아보고 왕비 앞에 엎드렸다. 그제야 젊은 여인의 정체를 알게 된 노부인은 정답게 그녀를 꾸짖었다. “이 고귀한 여성은 너무 무모했습니다. 제일왕비로서의 고귀한 지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렇게 누추한 곳에서 혼자 사는 것을 택했습니다.”

 

왕의 부하들은 빠두마와띠가 머물고 있는 초라한 집 주위에 하얀 천으로 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주위에 경비병을 배치한 다음에 왕에게 보고했다. 왕은 그녀에게 황금 가마를 보냈다. 그러나 빠두마와띠는 좀 더 화려하게 궁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궁전으로 가는 내내 황금빛 별들로 장식된 캐노피와 화려한 카펫이 깔린 길을 걸었다. 그녀는 자신의 왕실 장비도 보내라고 했다. 그녀가 말했다. “나는 그리로 걸어가고 있어요. 모든 시민들이 나의 위대함을 봐야 합니다.” 왕은 왕비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예복을 완전히 갖춰 입은 빠두마와띠 왕비는 나는 지금 궁전으로 가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그녀가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연꽃 한 송이가 아름다운 카펫 사이로 땅에서 피어났다. 그리하여 그녀가 궁전에 들어갈 때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위대함을 목격하게 됐다. 그 후에, 그녀는 고급스런 카펫을 그 노부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었다.

 

빠두마와띠 왕비의 관대함

 

왕은 오백 명의 궁정여인들을 법정에 세우고, 빠두마와띠 왕비에게 말했다. “왕비여, 이 오백 명의 여인들을 당신에게 노예로 주겠소.” 왕비가 말했다. “폐하, 이 오백 명의 여인들을 나에게 준다는 소식을 온 도시에 알리십시오.” 왕은 500명의 여성들을 빠두마와띠 왕비에게 준다는 것을 징을 쳐서 도시 전역에 선포했다. 대중에게 알린 것에 만족한 빠두마와띠 왕비는 왕에게 왕이시여, 내게 내 노예들을 해방시킬 권한이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왕이 대답하였다. “그들에 대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권리가 있소.” “그러면, 왕이시여, 빠두마와띠 왕비에게 배정된 500명의 노예들이 왕비로부터 자유를 부여받았다고 다시 한 번 선포하게 하소서.”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왕비는 마하빠두마 왕자를 돌보는 일을 맡고, 나머지 499명의 왕자들은 해방된 여인들이 돌보도록 했다.

 

오백 명의 왕자들은 벽지불이 되었다

 

500명의 어린 왕자들이 뛰어놀 나이가 되자 왕은 소년들이 놀 수 있도록 왕실 정원에 모든 것들을 제공했다. 열여섯 살이 된 어느 날 그들은 붉은 연꽃(Paduma)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호수에서 놀다가, 연꽃이 피고 오래된 꽃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그들의 과거생의 충분한 공덕 덕분에, 숙고할 가치가 있는 어떤 현상이 되어 그들의 어린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숙고했다.

 

온도와 영양분에만 의존하는 이 연꽃들조차도 늙게 되어 있다. 그러니 네 가지 요소(, 마음, 온도, 영양분)에 의존하는 우리의 몸이 그런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도 늙고 죽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그 현상(조건부 존재의 불변성)을 깊이 숙고하여, 몸과 마음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으며, 누구에게도 가르침을 받지 않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 이것을 벽지불의 지혜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네 개의 도의 지혜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그들은 벽지불이 되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초능력으로 연꽃 위에 가부좌 자세를 하고 앉았다.

 

저녁 늦게, 왕자들의 수행원들은 그들에게 이렇게 상기시켰다. “왕자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백 명의 벽지불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수행원들은 왕궁으로 가서 왕자들이 모두 연꽃 위에 앉아 잠자코 있다는 사실을 왕에게 보고했다. 왕은 단지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들이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라.”

 

500명의 벽지불들은 꽃 위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경비원들이 밤새도록 그들을 지켰다. 새벽녘에 수행원들이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말했다. “왕자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그러자 벽지불 왕자들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왕자가 아니라 벽지불이라네.” 수행원들은 회의적으로 말했다. “당신은 아무렇게나 말하는군요. 벽지불들은 당신과 같지 않아요. 그들은 손가락 두 개 길이의 머리카락과 콧수염 또는 수염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은 은둔자의 도구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은 긴 머리와 콧수염, 그리고 위엄 있는 장비를 갖춘 왕자님 같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어떻게 당신이 벽지불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참석자들은 벽지불을 그들이 알고 있는 대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자 왕자들은 그들의 머리에 손을 얹자 그들은 비구의 8가지 필수품을 갖춘 벽지불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들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간다마다나 산 쪽으로 갔다.

 

미래의 웁빨라완나 장로니가 농부의 아내로 태어나다

 

500명의 아들들을 되찾은 것에 깊은 만족감을 느꼈던 빠두마와띠 왕비가, 이제 그들이 갑자기 사라져서 큰 충격을 받고 거기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 생을 떠난 후, 그녀는 라자가하 시의 성문 근처의 마을에서 노동자 집안의 여자로서 다시 태어났다. 그녀는 결혼해서 남편에게로 갔다. 어느 날, 그녀가 밭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죽을 나르는 동안, 그녀는 500명의 벽지불 중 8명이 공중으로 여행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재빨리 남편에게 가서 말했다. “여보, 저 벽지불들을 보세요! 그들에게 탁발 음식을 공양 올립시다.” 그러나 단순한 사람이었던 남편은 벽지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가 말했다. “여보, 그들은 하늘을 나는 비구새(bhikkhu-bird)인데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돼요. 그들은 벽지불이 아니라 그저 이상한 새일 뿐이라오.”

 

그 부부가 계속 대화하고 있을 때, 여덟 명의 벽지불들은 그들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내려섰다. 아내는 자기 몫의 식사를 여덟 명의 벽지불에게 제공하고, 다음 날 공양에도 그들을 초대했다. 벽지불들은 이렇게 말했다. “여성재가불자여, 좋습니다. 8명분의 공양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좌석도 8개만 만드세요. 우리 외에도 많은 벽지불이 있는 것을 보면, 당신의 공덕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전생에 벽지불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여덟 명의 벽지불들의 좌석과 공양을 준비하였다.

 

초대받은 여덟 명은 나머지 벽지불들에게 오늘 다른 곳으로 탁발하러 가지 말고, 전생의 어머니에게 공덕을 베푸시게.”라고 말했다. 다른 벽지불들도 이에 동의하고, 오백 명 모두 하늘을 날아서 전생의 어머니 집으로 왔다. 지금은 벽지불인 500명의 모든 아들들을 보기를 바랐던 전생의 어머니는 공양물의 부족에 대해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500명을 모두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8개의 자리를 제공했다. 여덟 명이 자리를 잡자 아홉 번째 벽지불은 그의 신통력으로 여덟 개의 자리를 만들어 그곳에 앉았고, 500명 중 마지막 사람들이 앉을 때까지 그녀의 집은 그들의 신통력에 의해 커져갔다.

 

전생에서 어머니였던 여성 농부는 여덟 명의 벽지불을 위해 준비한 공양을 오백 명 모두에게 제공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연꽃 8송이를 가져와 최초에 초대한 8명의 벽지불 앞에 놓고 이렇게 말했다. “존자들이시여, 공덕행으로 저는 이 갈색 연꽃의 꽃가루 방 안의 색깔과 같은 안색을 가지고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500명의 벽지불들은 그녀의 선행을 칭찬한 다음에 공중을 날아올라 간다마다나 산으로 돌아갔다.

 

2. 마지막 생에서 비구니가 되다

 

여성 농부(미래의 웁빨라완나 장로니)는 많은 공덕행을 계속하면서 그 생을 보냈고, 수명이 끝난 다음에 천상계에서 다시 태어났다. 고따마 부처님 시대에 그녀는 사왓티의 부자 집안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녀는 갈색 연꽃의 꽃가루 방 안쪽과 같은 안색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웁빨라완나라고 이름 지어졌다. 그녀가 성년이 되었을 때, 인도 전체의 부호들과 왕자들은 그녀의 아버지에게 자신들의 아들과 웁빨라완나를 결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많은 고귀한 사람들의 청혼에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서 곤혹스러웠다.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그는 마음을 굳게 먹고 딸에게 물었다. “사랑하는 딸아, 출가하면 어떻겠니?” 중생으로서의 마지막 삶을 살고 있는 웁빨라완나는 이 말을 듣고, 마치 백번 이상 정제된 향기로운 기름이 그녀의 머리에 부어진 것처럼 엄청 기뻐했다. “, 아버지, 저는 비구니가 될 게요.” 그녀가 흔쾌히 대답했다.

 

그는 딸 웁빨라완나를 훌륭하다고 칭찬한 다음에 비구니 정사로 보냈고, 그녀는 비구니가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계단(界壇. Sīmā. congregation hall)의 주변을 청소하고 불을 밝히라는 소임을 받았다. 그곳에서 그녀는 그녀가 수행의 대상으로 사용한 등잔에서 발생하는 불꽃을 관찰했다. 그녀는 그 불꽃 속의 불 요소[火大]에 집중해서 선정에 들었다. 그 집중력으로 위빳사나 수행의 대상(물질과 정신)의 세 가지 특성을 관찰함으로써, 그녀는 조건 지어진 현상에 대한 위빳사나 지혜를 얻었고, 머지않아 아라한과에 도달했다. 신통력에 뛰어나고자 했던 그녀의 과거 서원의 결과로, 그녀는 신통력에 필수 요소인 선정 능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3. 신통 제일인 웁빨라완나 장로니

 

부처님이 깨달음 얻은 후 7안거 째인 해에 웁빨라완나 장로니는 신통력을 보였다. 그 전에 그녀는 먼저 부처님께 물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신통력을 보이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때에 이 이야기를 하면서, 회중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처님이 뛰어난 비구니들을 칭찬할 때 이렇게 선언했다. “비구들이여, 신통력 있는 비구니 제자들 중에서 웁빨라완나 비구니가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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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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