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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군사야도

[여자 재가신도]3-4 쿳줏따라와 사마와띠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02.15|조회수29 목록 댓글 1

3-4 쿳줏따라와 사마와띠 왕비

 
1. 과거생에서의 서원
 
미래의 쿳줏따라(Khujjuttarā)와 미래의 사마와띠(Sāmāvatī)는 빠두뭇따라 부처님 시대에 항사와띠 시의 부자들의 가족으로 재탄생했다. 그들이 부처님의 법문을 들으러 부처님 정사에 갔을 때, 미래의 쿳줏따라는 어떤 여자 재가불자가 부처님으로부터 배움[多聞]에 있어 제일이라고 지명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부처님께 특별한 공양을 올린 후 자신의 서원을 부처님께 말씀드리자 그는 서원이 성취되리라고 예언했다.
 
미래의 사마와띠는 어떤 여자 재가불자가 자애의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제일이라고 부처님에 의해 지명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미래의 부처님에게 그렇게 지명되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 부처님께 특별한 공양을 올린 후, 그녀가 자신의 서원을 말씀 드리자 부처님은 그 서원이 성취되리라고 예언했다.
 
이 두 숙녀는 공덕행을 하면서 평생을 보냈다. 그들은 각자의 수명 동안 산 다음에 천상계에서 다시 태어났다. 100겁을 거쳐 천상계나 인간계에서 다시 태어난 후, 다섯 분의 부처님이 출현한 현겁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고따마 부처님 시대에 꼬삼비의 고사까(Ghosaka) 장자와 아내가 매일 1,000티칼(tical)을 보시하는데 사용했다. (이 저명한 부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CB 27장을 참조).
2. 쿳줏따라와 사마와띠의 마지막 생
 
고사까 부부가 일상적인 보시 활동을 하던 중 미래의 쿳줏따라가 천상계의 생을 마감하고 고사까의 집에 있는 가정교사의 자궁에서 잉태되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꼽추였고 이름은 쿳줏따라라고 불렸다.
 
장자의 딸 사마와띠
 
그 무렵, 미래의 사마와띠는 그녀의 천상계의 생을 마감하고, 밧디야 국의 밧디야에 있는 밧다왓띠야(Bhaddhavatiya) 장자의 딸로 다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사마(Sāmā)라고 이름 지었다.
 
한때, 밧디야 마을에 엄청난 기근이 발생해서 사람들은 살기 위해 다른 마을로 떠났다. 밧디야 장자가 아내에게 말하였다. “여보, 이 기근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우리도 이곳을 떠납시다. 꼬삼비의 장자인 우리의 친구 고사까가 우리를 보면 알아볼 것이오. 그에게 갑시다.” 그는 아내에게 고사까에 가는 것에 대해 말했지만 두 장자는 서로의 이름만 알고 있었을 뿐 만난 적은 없었다. 그들은 하인들을 남겨두고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족 구성원 세 명(아버지, 어머니, )은 계속 여행하여 꼬삼비 방향으로 갔다. 가는 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 그들은 마침내 꼬삼비에 도착했고 도시 밖에 있는 공공 휴게소에 머물렀다.
 
사마와띠의 고민
 
고사까 장자는 자기 집 문 앞에 오는 모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날마다 구호품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가난한 여행자들과 걸인들이 매일 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밧다와띠야 장자와 가족들은 힘든 여행에 지쳐서 초췌해 보였다. 그들은 현재의 꼴불견 상태에서 고사까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말고 먼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들은 딸 사마와띠가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고사까의 구호소로 가는 동안 휴게소에 머물렀다.
 
장자의 딸인 사마와띠는 무질서하게 구호품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밀치고 지나가기를 꺼렸다. 망설이면서 멀뚱멀뚱 서 있자, 그녀의 위엄 있는 태도가 구호품 배급 관리자의 눈에 띄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목청껏 소리 지르며 어부의 생선 배급소에서처럼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손을 뻗으려고 하는데, 이 젊은 처녀는 뒤로 물러서 있다. 그녀는 고귀한 가문 출신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녀는 좋은 인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사마와띠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야, 네가 적극적으로 구호품을 달라고 하는 게 좋지 않겠니?” 그녀가 대답했다. “아버님, 어떻게 저처럼 단정한 소녀가 저렇게 많은 군중을 팔꿈치로 밀어내고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너의 가족은 몇 명이냐?”
아버님, 세 명입니다.”
그 남자는 그녀에게 세 개의 음식 꾸러미를 나누어 주었다.
사마와띠는 그 음식을 그녀의 부모님께 드렸다. 한동안 굶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탐욕스럽게 그것을 먹었고 과식으로 그날 죽었다. 다음 날, 사마와띠는 식량 배급소에 가서 두 개의 식량 꾸러미만 달라고 했다. 이처럼 조악한 음식에 익숙하지 않고 남편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던 어머니는 그날 저녁 병에 걸려 자정이 넘자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 날, 사마와띠는 가서 음식 꾸러미 하나만 달라고 했다.
 
관리자가 그녀에게 물었다. “친애하는 아가씨, 첫날에는 세 사람이 먹을 음식 꾸러미를 달라고 했고, 둘째 날에는 두 사람만 달라고 했고, 셋째 날에는 한 사람만 달라고 했는데, 왜 그랬죠?”
사마와띠는 그에게 첫날 아버지가 죽고, 둘째 날 어머니도 죽어서, 자정 이후 자기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어디서 왔지?”라고 그가 물었다. 사마와띠는 그에게 그녀의 가족이 밧디야의 기근에서 탈출하게 된 경위를 말했다. 관리자가 말했다. “그런 경우에 너는 고사까 장자의 딸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딸이 없으니 너는 지금부터 내 딸이다.”
 
구호품 배급 장소의 관리자의 양녀가 된 사마와띠는 양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님, 왜 이곳에 이렇게 시끄럽나요?”
그는 이렇게 많은 군중이 있을 때는 시끄럽기 마련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버님, 내게 좋은 수가 있어요!”
말해 보렴.”
아버님, 주위에 철조망을 치고, 한 입구만 지키고, 사람들이 입구로 들어가서, 구호품을 받고, 다른 한 끝에 있는 유일한 출구로 나가게 하셔요.”
 
아버지는 그녀의 충고를 받아들였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배급소는 연꽃 연못처럼 조용하고 위엄 있게 되었다.
 
고사까 장자에게 입양된 사마와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사까는 평소 소음으로 가득했던 구호품 배급소가 조용해 진 것을 알아차리고 관리자에게 물었다.
 
오늘은 배급 안 하는가?”
아니, 합니다, 주인님.”
그런데 시끄러웠던 배급소가 왜 이렇게 조용하지?”
, 그렇습니다. 저에게 현명한 딸이 있는데, 딸의 조언으로 그곳을 조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대에게 딸이 없는 줄 아는데, 어디서 구했는가?”
 
진실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관리자는 사마와띠가 자신의 양녀가 된 정황을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그러자 고사까가 말하였다. “이런, 왜 그렇게 했는가? 그대는 정말로 매우 부적절한 일을 했다. 그대는 이런 정황에서 내 딸로 간주되는 그 소녀에 대해 나에게 보고를 하지 않다니! 즉시 그녀를 내 집으로 데려와라.” 관리자는 주인의 명령에 복종해야 했다. 그 이후 사마와띠는 고사까의 양녀가 되었고, 그는 자신의 딸로서 그녀를 소중히 여겼고, 그녀를 위해 그녀와 나이가 같은 명문가 출신인 500명의 친구들을 구해 주었다.
 
우데나 왕의 왕비가 된 사마와띠
 
어느 날, 꼬삼비의 우데나 왕이 도시를 순찰할 때, 그는 우연히 사마와띠와 그녀의 500명의 하녀 동료들이 정원에서 뛰놀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녀의 부모를 조사해 보니 그녀가 고사까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 왕은 그녀가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의 왕실 전령들을 고사까에게 보내 사마와띠와의 결혼을 요청했다. 고사까는 속으로 사마와띠는 우리의 외동딸이다. 질투심 많은 여성들로 가득 찬 왕궁으로 그녀를 보내면 그녀의 목숨이 위험하다.” 그래서 그는 왕의 요청을 무뚝뚝하게 거절했다. 왕은 화가 나서 고사까와 그의 아내를 그들의 집에서 내쫓고 그 집을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사마와띠와 그녀의 놀이 친구들이 돌아와 집 밖에 비참하게 앉아 있는 부모님을 본 그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부모님, 어찌하여 왕의 신하들에게, 부모님의 딸이 오백 명의 하녀들과 함께 궁전에 가서 살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사랑하는 부모님, 제가 제안한 대로 왕에게 답을 주세요.” 그녀의 부모가 말했다. “딸아, 아주 좋구나. 우리는 네가 (왕의 프러포즈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단다.”
 
우데나 왕은 고사까의 메시지를 듣고 크게 기뻐했다. 그는 말했다. “하녀들은 모두 와서 사마와띠와 함께 지내도 좋다. 비록 천 명이 되더라도!” 그 후 길한 날에, 별자리가 좋은 길한 시간에, 사마와띠는 500명의 하녀 동반자와 함께 우데나 왕의 궁전으로 갔다. 왕은 500명의 하녀들을 모두 그의 왕비 사마와띠의 시녀로 임명했고, 그가 그녀를 정식 예식을 갖춘 왕비로 만들어 그녀 자신의 황금 계단식 저택에 살게 했다.
 
이 무렵, 고사까와 그의 두 장자 친구인 꼬삼비의 꾸꿋따와 빠와리까는 부처님이 출현해서 사왓티에 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부처님의 법문을 들은 그들은 수다원이 되었다. 후에, 그들은 15일간 엄청난 공양을 올린 후에 꼬삼비로 돌아왔다. 그들은 부처님을 초대하면 꼬삼비를 방문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그들은 각각 정사를 지었고, 완공된 후에 부처님께 메시지를 보내어 그를 꼬삼비로 초대했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꼬삼비를 향해 여행을 떠났지만, 마간디야(Māgaṇḍiya)라는 바라문 부부의 바라밀이 무르익은 것을 보고 꾸루 지방의 상업도시인 깜마사담마(Kammāsadamma)로 우회하여 마간디야 부부가 사성제를 이해하게 한 다음 꼬삼비로 향했다.
 
단계적으로 여행해서 꼬삼비에 도착한 부처님은 세 명의 (성자인) 장자들로부터 정사 세 개를 기증받았다. 그가 탁발하러 마을에 들어갔을 때, 그와 비구들은 마간디야(Māgaṇḍiya) 왕비가 사주한 술 취한 사람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다. 아난다 존자는 부처님께 매우 불친절한 마을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부처님은 아난다 존자에게 자신을 길들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법문을 했는데, 이것은 자신을 길들이는 이야기(Attadaṇṭa vatthu 법구경 320-321게송) 기록되어 있다. 부처님은 꼬삼비의 세 정사에 잠시 머물렀다.
 
수다원이 된 쿳줏따라
 
고삼비의 세 명의 장자는 부처님과 승가를 차례로 모시고 한 달 동안 큰 보시를 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부처님과 승가에 큰 보시를 하는 특권을 지역사회나 조합으로 넘겨서 고삼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덕을 쌓을 기회를 줬다.
 
어느 날, 부처님과 많은 비구들이 꽃장수의 보시를 받기 위해서 한 화원에 왔다. 당시 사마와띠 왕비의 꽃 구입 담당 시종이었던 쿳줏따라가 꽃을 사러 갔는데 꽃장수가 그녀에게 말했다. “, 친애하는 쿳줏따라여, 오늘은 그대에게 꽃 팔 시간이 없어요. 나는 부처님과 승가에 공양 올리느라고 바쁘거든요. 그대도 우리가 공양 올리는 걸 좀 도와주지 않겠어요? 이 선행은 그대를 속박에서 해방으로 이끌 겁니다.” 쿳줏따라는 꽃장수가 준 음식을 먹고 그들과 함께 부처님께 음식 공양을 올렸다. 그녀는 부처님께 다가온 사람들에게 법문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웠다. 법문이 끝나자 그녀는 수다원이 되었다.
 
수다원이 된 사마와띠와 500명의 친구들
 
쿳줏따라는 사마와띠 왕비를 위해 매일 꽃을 구입했는데, 받은 돈 8티칼(tical) 중에서 4티칼만 꽃을 사고 4티칼은 착복했다. 그러나 성자(수다원)가 된 쿳줏따라는 남의 돈을 착복할 마음이 없어져서 8티칼로 꽃을 샀더니 꽃바구니가 가득 찼다. 쿳줏따라의 바구니의 꽃이 전보다 많아진 것을 본 사마와띠 왕비는 그녀에게 물었다. “쿳줏따라여, 그대는 전과 달리 오늘 그렇게 큰 꽃바구니를 가지고 오는가? 왕께서 나의 꽃값을 올려주셨는가?”
 
성자이기에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쿳줏따라는 그녀가 이전의 꽃값의 절반을 착복했다고 고백했다. 왕비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왜 오늘은 그렇게 많은 꽃을 가져왔나요?” 그러자 쿳줏따라가 대답하였다. “오늘은 제가 돈을 착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열반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죽음 없음(=열반. Deathlessness. 無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 500명이 손을 내밀면서 쿳줏따라에게 요청했다. “쿳줏따라여, 그 죽음 없는 열반을 우리에게도 나눠줘요!”
 
친애하는 벗들이여, 열반은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부처님의 법문을 다시 되풀이하겠어요. 만약 당신들의 바라밀이 충분하다면 법문을 듣고 죽음이 없는 열반을 얻을 겁니다.”
 
쿳줏따라여, 계속하세요!”
하지만, 나는 법문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들의 자리보다 높은 곳에 앉아야 합니다.”
 
사마와띠 왕비는 쿳줏따라를 위해 더 높은 자리를 마련했고, 후자의 법문에 귀를 기울였다. 쿳줏따라는 사마와띠와 500명의 시녀들에게 법문을 하면서도, 스스로는 아라한이 되기 위한 수행도 했다. 법문이 끝나자 그녀들은 모두 수다원이 되었다. 그 이후로 쿳줏따라는 모든 일상적인 일에서 벗어났고, 부처님의 정사에 가서 법문을 들은 다음에,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들을 가르치는 임무를 맡았다. 이런 식으로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들은 쿳줏따라에 의해 궁전에서 정기적으로 법문을 들었다.
 
쿳줏따라의 과거 장점과 단점
 
쿳줏따라는 왜 노예로 다시 태어났는가? 그것은 그녀의 과거생에 행한 악행 때문이었다. 그녀는 깟사빠 부처님 시대에, 사미니에게 자기를 위한 심부름을 시켰다. 그 악행으로 그녀는 오백 생 동안 연속해서 노예로 태어났다. 그녀는 왜 꼽추로 태어났을까? 그녀가 고따마 부처님 출현 전 바라나시 왕의 궁녀였었을 때, 그녀는 꼽추인 벽지불이 궁정으로 탁발하러 가는 것을 보았다. 그때 그녀는 다른 궁녀들 앞에서 벽지불을 흉내 냈다. 그 악행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생인 현재의 생에서 꼽추로 태어났다.
 
그녀는 과거생에서 어떤 공덕행을 했기에 그녀의 마지막 생에서 성자가 될 정도의 지혜를 갖고 다시 태어났는가? 그녀가 부처님이 출현하지 않는 시기에 바라나시 왕의 궁녀이었을 때, 그녀는 여덟 명의 벽지불이 우유밥으로 가득 차 있는 뜨거운 발우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거룩한 분들의 손이 뜨거워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그녀는 그녀가 착용하고 있던 8개의 황금 팔찌를 벗어서 발우 밑에 완충재로 사용하도록 했다. 그 사려 깊은 행동이 그녀의 공덕행이었다.

 

사마와띠 왕비에 대한 마간디야(Māgaṇḍī) 왕비의 음모
 
비록 사마와띠 왕비와 500명의 시녀들이 성자가 되었지만, 우데나 왕은 불교신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부처님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들은 수다원이어서 부처님을 직접 뵙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이 도시를 지나갈 때마다 부처님을 보는 것뿐이었다. 내다보기에 충분한 격자 창문이 없었기 때문에, 시녀들은 그들의 침실 벽에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을 통해 부처님의 고귀한 모습을 내다보았다.
 
어느 날 마간디야 왕비가 산책하던 중, 사마와띠 왕비 시녀들의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물었다. 그들은 마간디야 왕비가 부처님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들이 자기 방에 서서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존경하는 부처님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그들의 비밀을 정직하게 누설했다. 마간디야 왕비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이제 내가 고따마 사문에게 복수할 때가 왔다. 고따마를 신봉하는 이 여인들도 마땅한 과보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간디야가 우데나 왕과 단둘이 있을 때 왕에게 말하였다. “폐하,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들이 그들의 마음을 폐하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바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며칠 내로 당신의 목숨을 빼앗을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고따마 사문에게 관심이 많아서 그가 시내를 지나갈 때마다 그를 훔쳐봅니다. 그들은 고따마 사문을 보려고 벽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왕은 처음에는 그녀를 믿지 않았고, 마간디야는 같은 이야기를 다음 기회에 반복했지만, 왕은 여전히 그녀를 믿지 않았다. 세 번째로 그녀는 같은 말을 되풀이해도 왕이 믿지 않자, 왕에게 시녀들의 숙소로 가서 물어보라고 제안했다. 왕은 그녀가 그대로 했고 작은 구멍들을 보았다. 그는 시녀들에게 구멍에 대해 물었고 그들은 정직하고 진실하게 구멍의 목적을 왕에게 말했다. 왕은 그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단지 구멍을 막으라고 명령했다. 그는 안채의 위층에 격자 창문을 고정시켰다. (이것이 마간디야 왕비의 첫 번째 음모였다).
 
그러자 마간디야 왕비는 또 다른 음모를 꾸몄다. 그녀는 왕에게 말했다. “폐하, 당신에 대한 사마와띠와 시녀들의 충성심을 시험해 보세요. 그들에게 여덟 마리의 살아있는 암탉을 보내어 폐하를 위해 요리하라고 하십시오.” 왕은 마간디야의 충고대로 했다. 사마와띠 왕비는 부처님의 성자인 제자였기 때문에 죽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왕에게 대답했다.
 
하지만 교활한 마간디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폐하, 사마와띠에게 고따마 사문을 위해 암탉을 포함한 요리를 하라고 하십시오.” 왕은 그대로 했다. 이번에 마간디야는 사마와띠 왕비에게 죽은 암탉을 보냈다. 그녀는 이미 죽은 암탉을 받고, 그녀의 순진한 마음으로 사마와띠에 대해서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녀는 그것들을 요리해서 부처님께 보냈다. 그러자 마간디야 왕비는 사마와띠의 행동을 왕에게 알려주고는 이제 사마와띠가 마음을 어디에 있는지 아시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왕은 사랑하는 사마와띠를 비난하지 않았다. (이것이 마간디야 왕비의 두 번째 음모였다.)
 
마간디야 왕비의 세 번째 음모
 
우데나 왕은 세 명의 왕비를 두었는데, (1) 사마와띠 왕비, (2) 와술라닷따(Vāsuladattā) 왕비, (3) 마간디야 왕비였다. 왕은 그의 왕비들과 각각의 궁전에서 7일을 번갈아가며 보냈다. 왕이 마간디야 왕비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작은 코브라를 대나무 통에 넣어 몰래 왕의 하프 안에 넣고 그 구멍을 막았다. 왕은 어디를 가든 항상 하프를 들고 다녔다. 그는 하프 소리가 코끼리에게 마법을 걸어서 연주하는 왕에게 끌리게 하므로 하프를 매우 좋아했다.
 
왕이 사마와띠 왕비에게 가려고 할 때, 마간디야 왕비는 짐짓 왕의 안전을 걱정하는 듯이 말했다. “폐하, 사마와띠는 고따마 사문을 신봉하는 자입니다. 그녀는 폐하의 목숨을 풀잎만큼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녀는 항상 폐하에게 해를 끼치려고 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왕은 사마와띠 왕비와 7일을 보낸 후, 마간디야 왕비와 7일을 머물기 위해 갔다. 그녀는 왕에게 말했다. “폐하, 사마와띠가 폐하를 해칠 기회를 찾지 못했습니까?” 그런 다음 그녀는 왕의 손에서 하프를 빼앗아 흔들며 외쳤다. “어라? 하프 안에 뭔가 살아있는 것이 꿈틀거리고 있어요!” 그리고는 하프의 작은 구멍을 몰래 연 다음 그녀는 소리 질렀다. “, 나를 죽이려고 해! 하프 안에 뱀이 있어요!” 그녀는 하프를 떨어뜨리고 도망쳤다. 하프에서 뱀이 나오자 왕은 화가 치밀었다. 왕은 불이 난 대나무 숲처럼 분노로 식식거렸다. “가서 사마와띠와 그녀의 모든 시녀들을 잡아 오너라!” 그가 소리치자 왕의 부하들은 즉시 그대로 했다.
 
격언:
만약 그대가 스스로를 통제하고, 올바름을 유지하고,
마음이 자애로 가득 차 있다면,
누군가가 그대에게 화를 낼 때,
그대는 그것에 대해 더 나빠질 수 있을까?
 
사마와띠 왕비는 왕이 자신들에게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시녀들에게 끊임없이 왕에게 자애를 보내라고 했다. 그들이 왕 앞에 끌려왔을 때, 사마와띠와 시녀들은 활과 독화살을 들고 서 있는 왕을 향해 줄을 서도록 했다. 그들이 계속해서 왕에게 자애를 보내자, 왕은 화살을 쏠 수도 없고 활과 화살을 내려놓을 수도 없는 자세로 꼼짝 못하게 되었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의 몸에서 땀이 주룩주룩 흘렀고, 그의 입에서는 침이 흘러나왔다. 그는 갑자기 실성한 사람처럼 되었다.
 
사마와띠 왕비는 그에게 폐하, 지치셨나요?”라고 물었다.
왕이 대답했다. “사랑하는 왕비여, 나는 정말 지쳤어요. 날 좀 도와줘요.”
왕이시여, 좋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화살을 땅으로 향하세요.”
왕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러자 사마와띠는 화살이 풀어지기를.”이라고 빌었다. 그러자 독 묻은 화살은 땅에 박혔다.
그 순간 우데나 왕은 가서 물에 몸을 담그고 옷과 머리가 젖은 채로 사마와띠의 발 앞에 엎드려 이렇게 말했다. “왕비여, 나를 용서해요. 내가 마간디야의 부추김에 넘어가서 어리석게 행동했어요.”
사마와띠는 왕이시여, 용서합니다.”라고 말했다.
 
좋아요, 왕비여, 그대는 저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부터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은 자유입니다. 공양을 올리고 오후에 부처님의 정사에 가서 법회에 참석하세요. 이제부터 당신은 잘 보호될 것입니다.”
 
사마와띠는 이 기회를 틈타 이렇게 부탁했다. “폐하, 그렇다면 부처님께 매일 비구 한 명이 궁궐에 와서 우리에게 선법을 가르치도록 해 달라고 부탁해 주시겠습니까?” 우데나 왕은 부처님께 가서 부탁을 드렸고, 부처님은 그 일을 아난다 존자에게 맡겼다. 그때부터 사마와띠와 시녀들은 아난다 존자를 궁전으로 초대하여 매일 음식을 대접했고, 그 후 그에게 교리를 배웠다.
 
(아난다 존자는 과거생에서 벽지불에게 바늘과 손바닥 넓이의 작은 옷감을 보시했다. 그 선행으로 그는 금생에서 천부적인 지혜를 타고났고, 오백 번에 걸쳐 가사를 선물 받았다.)
 
사마와띠와 시녀들이 불에 타 죽다
 
마간디야는 우데나 왕과 사마와띠를 소원하게 하려는 시도가 계속 실패하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는 자포자기가 되어 필사적인 시도를 했다. 그녀는 공원으로 소풍을 가자고 왕을 설득했다. 그녀는 왕이 외출한 사이에 그녀의 삼촌에게 궁전에 불을 지르게 했다. 왕의 권한을 이용하여,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들을 궁전의 실내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그런 다음, 마간디야 왕비의 삼촌인 어리석은 브라만은 그녀들의 궁전에 불을 질렀다.
 
이제 과거 악행이 과보를 주었기 때문에, 사마와띠와 시녀 500명은 그 운명적인 날에 수다원과를 누리지 못하고 밀기울 덩어리처럼 불길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사마와띠 왕비의 궁전에 있던 경비병들은 왕에게 재난을 보고했다.
 
왕은 이 끔찍한 방화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그 원인은 바로 마간디야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마간디야 왕비를 불러 말하였다. “마간디야여, 그대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내 대신 해주었다. 그대는 나를 죽이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사마와띠를 없애버렸다. 이 일은 참 잘 한 것이다. 그대에게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니 그대의 친척들을 불러라.”
 
마간디야 왕비는 왕의 말을 듣고 기뻐했다. 그녀는 친척들은 물론 친척을 가장해서 친구들까지 모두 모았다. 마간디야의 동료들이 모두 모였을 때, 왕은 궁전에 파둔 깊은 구덩이에 그들을 파묻고 머리만 땅 위로 나오게 하였다. 그 다음 그들의 머리를 자른 다음 그 위로 철제 쟁기로 갈아버렸다. 마간디야 왕비의 몸은 갈기갈기 찢어서 기름에 튀겼다.
 
사마와띠와 시녀들의 과거 악행
 
사마와띠와 그녀의 시녀들이 산 채로 불에 타 죽은 것은 그들의 과거 악행이 원인이었다. 오백 명의 시녀들은 고따마 부처님의 출현 전의 과거생에서 갠지스 강에서 오랫동안 장난치며 목욕을 한 후 강에서 나왔다. 추위에 덜덜 떨고 있던 그들은 근처에 벽지불의 작은 초가집을 보았다. 그들은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몸을 녹이려고 성급하게 그 집에 불을 질렀다.
 
그때 벽지불은 멸진정에 들어 있었다. 그 작은 오두막이 잿더미로 변한 다음에야 비로소 그들은 놀랍게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 앉아 있는 벽지불을 발견했다. 오두막에 불을 지를 때는 그들에게 벽지불을 죽일 의도는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를 왕궁에 매일 탁발하러 오는 벽지불인 줄 안 이상, 왕의 노여움을 피하려면 존경하는 자를 불태워서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들에게 떠올랐다. 그래서 그들은 화장하려고 땔감을 더 모아서 앉아 있는 벽지불에 불을 질렀다. 이 행위는 살인의 의도로 행해진 것으로 중대한 악행이 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시녀들이 불을 붙인 땔감이 소진되자, 벽지불은 멸진정에서 일어나 가사에 묻은 재를 툭툭 털고, 시녀들이 놀라운 눈초리로 지켜보는 가운데 공중으로 날아올라 사라졌다. 그들은 그 악행 때문에 지옥에서 고통을 받았고, 아직도 남은 과보로 금생에서 산 채로 불태워진 것이다.)
 
3. 최고의 여자 재가불자로 지명
 
사마와띠 왕비와 500명의 시녀들이 처참하게 죽은 후에 사부대중 즉 비구들, 비구니들, 남자 재가불자들, 여자 재가불자들의 모임에서 다음과 같이 칭찬이 자자했다.
 
쿳줏따라는 비록 여자이지만, 궁정의 500명의 여인들이 수다원이 되도록 교리를 설명할 수 있었다.”
사마와띠는 사무량심 수행을 잘 해서, 우데나 왕에게 자애를 보내서 왕의 화살을 피할 수 있었다.”
 
훗날, 부처님이 제따와나 정사에 머물면서 저명한 여자 재가불자 제자들을 호칭할 때, 그는 쿳줏따라에 대해 이렇게 선언했다.
 
비구들이여, 배움[多聞]이 많은 나의 여자 재가불자 중에서 쿳줏따라가 제일이다.”
 
(쿳줏따라가 이런 호칭을 받게 된 것은, 이미 수다원이 된 사마와띠 왕비와 시녀들로부터 매일 부처님의 법문을 들어서 교리에 대해 더 많이 배우라는 임무를 부여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이러한 특권은 그녀를 교리에 너무 몰입하게 해서 그녀는 삼장을 모두 외웠다. 이것이 부처님이 그녀를 배움 제일이라고 호칭한 이유였다.
 
아라한과를 위해서 아직 스스로 수행하고 있는 유학으로서, 쿳줏따라에게는 사마와띠와 시녀들을 깨닫게 할 수 있는, 유학에 속하는 사무애해가 있었다. 부처님이 꼬삼비에 머무르는 동안, 쿳줏따라는 매일 부처님께 가서 법문을 들었다. 궁전으로 돌아오면 그녀는 사마와띠와 시녀들에게 배운 것을 반복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로 법문을 시작했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아라한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었다.” 그녀가 시녀들에게 한 112개의 법문은 1차 결집할 때 장로들에 의해 이띠웃따까(Itivuttaka. 如是語經)라는 제목으로 부처님의 말씀으로 기록되었다. (Itivuttaka 주석서 참조)
 
그때 부처님은 사마와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사무량심 선정에 드는 나의 여자 재가불자 중에서 사마와띠가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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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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