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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군사야도

[여자 재가신도]7 숩삐야 부인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02.24|조회수21 목록 댓글 2

7 숩삐야 부인

 

1. 과거생에서의 서원

 

미래의 숩삐야(Suppiyā)는 빠두뭇따라 부처님 시대에 항사와띠 시에서 고귀한 가문에서 재탄생했다. 그녀가 한 번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 재가불자가 병든 비구를 돌보는데 있어서 제일이라고 지목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미래생에서 그런 불자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되었다. 엄청난 공양을 올린 후, 그녀는 자신의 서원을 부처님께 말씀 드렸고, 부처님은 그 서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2. 숩삐야로서의 마지막 생

 

천상계나 인간계에서 10만 겁 동안 윤회한 후, 그녀는 고따마 부처님 시대에 바라나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숩삐야였다. 그녀는 결혼 적령기가 되자 장자의 아들과 결혼하였다.

 

그때 부처님은 많은 비구들과 함께 바라나시를 방문해서 이시빠따나 미가다와나(Isipatana Migadāvana)에 있는 정사에 머물고 있었다. 장자의 부인인 숩삐야는 부처님을 방문했고, 첫 방문에서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수다원이 되었다.

 

보시에 대한 숩삐야의 놀라운 열정

 

어느 날, 부처님의 법문을 들은 숩삐야는, 비구들이 필요한 것이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미가다와나 정사를 한 바퀴 돌았다. 그녀는 약간의 소화제를 먹은 쇠약하고 창백한 비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녀는 그에게 어떤 종류의 음식이나 약이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여자 재가불자여, 고깃국이 나에게 좋을 것입니다.” 숩삐야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스님, 제가 고깃국을 좀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그녀는 비구에게 절을 하고 떠났다. 다음날, 그녀는 하인을 시장에 보내 고기를 사오라고 했지만 고기 파는 사람이 없어서 하인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숩삐야는 혼자 생각했다. “나는 병든 비구에게 고깃국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만약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다른 곳에서 고깃국을 구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어떻게든 고깃국을 먹도록 해야겠다.” 그녀는 침실로 들어가 자신의 허벅지에서 살점을 잘라 하녀에게 주면서 다른 재료(고추, 양파, 등의 조미료)와 함께 국을 끓이라고 말했다. “이 수프를 아픈 비구에게 가져가서 그에게 주시오. 만약 그가 나에 대해 묻는다면, 내가 병이 났다고 그에게 말하세요.” 하녀는 시키는 대로 했다.

 

부처님은 그 일을 알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탁발 시간에 그는 많은 비구들과 함께 숩삐야의 집에 갔다. 장자가 나와서 부처님을 맞이하여 부처님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자리에 앉은 후, 부처님은 장자에게 숩삐야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세존이시여, 그녀는 몸이 안 좋습니다.” 장자가 대답했다.

비록 그녀가 아프더라도, 나에게 오게 해라.”

세존이시여, 그녀는 걸을 수 없습니다.”

그럼 그녀를 데리고 오너라.”

장자는 가서 그의 아내 숩삐야를 안고 왔는데, 놀랍게도 그녀가 부처님을 보는 순간 허벅지의 심한 상처가 갑자기 사라지고 체모까지 있는 정상적인 근육으로 회복되었다. 그러자 장자와 아내 숩삐야는 이렇게 외쳤다. “정말 멋집니다! 놀랍습니다! 여러분, 세존 힘은 위대합니다. 세존을 보는 순간 이렇게 심한 상처가 자연의 근육으로 회복됐습니다!” 너무나 고양된 그들은, 부처님과 승가에게 특별히 준비한 최고급 음식을 대접했다.

식사를 마치고 보시자에게 법문을 한 부처님은 정사로 돌아왔다. 그러고서 비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처님이 물었다. “누가 장자의 부인 숩삐야에게 고기를 달라고 했는가?”

세존이시여, 제가 했습니다.” 병든 비구가 대답했다.

그녀가 고깃국을 보냈는가? 잘 먹었는가?”

, 세존이시여, 잘 먹었습니다.”

무슨 고기냐고 물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묻지 않았습니다.”

부처님은 왜 잘못인지 많은 이유를 알려주면서 비구를 꾸짖었고, 비구들이 지켜야할 규율을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

 

비구들이여, 삼보에 확신을 가진 재가불자들은 승가에게 자신의 살을 내줄 정도이다. 비구들이여, 인육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인육을 먹은 모든 비구는 툴랏짜야(Thullaccaya) 어기기 쉽다. 비구가 무슨 고기냐고 묻지 않고 고기를 먹는 것은 부적절하다. 묻지 않고 고기를 먹은 자는 둑까따(惡作罪. Dukkaṭa)를 위반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Vinaya Mahavagga를 참조)

그리하여 숩삐야는 최고의 여자 재가불자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3. 최고의 여자 재가불자로 지명된 숩삐야

 

한 번은 부처님이 제따와나 정사에 거주하고 있을 때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비구들이여, 병든 비구를 보살피는 나의 여자 재가불자 중에서 숩삐야가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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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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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위말라 | 작성시간 23.04.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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