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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자애

221110 자애 바라밀(4)

작성자그림자|작성시간23.08.10|조회수8 목록 댓글 1

20221110 자애 바라밀 (4) (위뿔라냐니 식카와띠님)

 

붓다왕사 191- 자애 바라밀 (4)

 

528가지로 자애관하는 방법

 

<붓다왕사> 중에서 자애 바라밀 하고 있습니다. 바라밀 10가지 중에서 자애 바라밀(mettā pāramī). 480가지 자애관에 대해서 어제 했습니다. 모든 존재에게 구분 없이 나누어서 보내는 자애관이 5가지. 구분해서 하는 자애관이 7가지입니다.

 

구분 없이 보내는 것은

1) 모든 중생들(sabbe sattā)에게

2)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sabbe pāṇā)에게

3) 모든 형체가 분명한 존재들(sabbe bhūtā)에게

4) 또 모든 존재들(sabbe puggalā)에게

5) 그리고 모든 몸이 있는 존재들(sabbe atta-bhāva-pariyāpanna)에게,

 

라는 이 형체가 있는 존재들에게. 이렇게 5가지 종류로 모든(sabbe)’을 붙여서 보내고.

 

구분해서 보내는 것은

1) 모든 여성(sabbā itthiyo)

2) 모든 남성(sabbe purisā)

3) 모든 성인(sabbe ariyā)

4) 모든 범부(sabbe anariyā)

5) 모든 천신(sabbe devā)

6) 모든 인간(sabbe manussā)

7) 모든 위니빠띠까 아수라들(sabbe vinipātikā asurā) 이렇게 해서 7가지로 보내고.

 

합치면 12가지입니다. 5+ 7= 12종류의 존재들에게 보내는데 이 존재들에게 4가지로 보내는 거죠.

 

1) 이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

2) 마음에 불편함이 없기를

3) 고통이 없기를

4) 행복하게 몸과 마음을 잘 가눌 수 있기를, 잘 다스릴 수 있기를. 행복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몸과 마음이 항상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이렇게 자애를 보내는 거죠.

 

이렇게 자애를 보내면 48가지죠. 12종류의 존재 x 4가지 방식 = 48가지. 이것을 다시 10개 방향의 존재들에게 보내는 겁니다. 10개 방향이라는 것은 동서남북 4개 그리고 동서남북의 사이 그리고 위와 아래. 내 머리 위와 내 발아래 존재들에게 10개 방향으로 보내면 12 x 4 x 10 = 480가지가 돼죠. 480은 방향이 들어간 것이고 방향 없이 그냥 48개를 더합니다. 480 + 48 = 528가지. 이때 48개라는 것은 뭐냐면 구분하지 않고 보내는 것 5개 그리고 구분해서 보내는 것 7가지죠.

 

다음에 12개에다가 4종류의 자애.

1) 적의 없기를

2) 마음에 불편함이 없기를

3) 고통이 없기를

4) 행복하게 몸과 마음을 잘 유지할 수 있기를

 

이것을 4개 곱하면 48이 되죠. 방향 없이 이렇게 하는 48개를 더합니다.

 

그렇게 해서 480 + 48 = 528개입니다. 528종류의 자애. 이렇게 얘기합니다. 하나씩 다 보내면 528번을 보내니까 한참 걸리겠네요. 그동안은 번뇌가 들어오지 않는 거죠. 528번 자애를 보내는 동안은. 528개를 세면서 하시면 그동안에는 큰 번뇌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애의 마음이니깐. 방향 하나하나씩 480번하고 그리고 48번을 또 더하면 528개입니다. 처음에는 오래 걸리는데 자주 하면 빨리 된다고 합니다. 자꾸 연습하면. 뭐든지 연습하면 빨라지니까. 나중엔 빨리 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한 번에 보냅니다. 한 번에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528개 세다가 잊어버릴 것 같아서. 그래서 이 528개의 자애를 보내는 방법을 간략하게 축약해서 옛날의 사야도들께서 해놓은 게 있습니다.

 

간략하게 자애관하는 방법

이걸 간략하게 줄이면 삽베 삿따 아웨라 혼뚜(sabbe sattā avera hontu)’ 이렇게 됩니다. ‘모든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이렇게 하면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528개의 자애가 된 거죠. 저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528개의 자애가 된 겁니다. 한 번에 모든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 이게 첫 번째 자애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걸 계속해서 거듭합니다. 거듭거듭 계속 여러 번 하는 거죠. 안 좋은 마음이 들 때, 미운 마음이 들고 이럴 때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

 

그냥 관세음보살 외우는 것보다 모든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 이렇게 외우는 게 더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더 확실한 거죠. 관세음보살을 외우는 것도 번뇌가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외우는 거니깐.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이 마음을 이거 한 줄 내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그게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진짜 미운 마음이 강해서 잘 안 되면 사띠하면 됩니다. ‘생각, 생각, 생각이렇게 사띠하는 게 더 빠릅니다. 저는 그게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방법이 안 되면 두 번째 방법으로 자애를 보낼 수 있습니다. ‘모든 존재들이 마음에 불편함이 없기를이렇게 자애 보내면 됩니다. ‘모든 존재들이라고 붙이는 거죠. ‘모든 존재들이 마음에 불편함이 없기를’. 이게 두 번째 자애 보내는 방법입니다. ‘삽베 삿따 아뱌빳자 혼뚜(sabbe sattā abyāpajja hontu)’ 이렇게 지금 말한 528개 자애 보내는 방법. 이것은 <빠띠삼비다막가>에 나와 있는 방법입니다. <빠띠삼비다막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아주 분명한 자애 보내는 방법인 거죠.

 

3가지로 자애 보내는 방법을 이야기해놨습니다. 지금 말한 것은 528가지이고 거기에다가 또 더해서 3가지로 자애 보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빠띠삼비다막가>에서 자애 보내는 방법 4가지가

1) 모든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

2) 마음에 불편함이 없기를

3) 고통이 없기를

4) 행복하게 몸과 마음을 잘 유지할 수 있기를.

4가지였습니다.

 

까루나(연민무디따(함께 기뻐함우뻭카(평정)를 포함하는 3가지 방법

 

그걸 하고 난 뒤에 또 어떤 걸 하는가 하면

 

1) ‘둑카 뭇짠뚜(dukkhā muccantu)’ 하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이렇게 하는 겁니다.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하는 것은 연민심(karuṇā)입니다. 자애가 아니라. 고통은 고통받는 것이지 않습니까. 고통받는 존재는 고통스럽죠. 불편합니다. 힘들고 지치고.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이렇게 하는 것은 자비관인 거죠. 자애관이 아니라. 까루나(karuṇā)를 증장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다음에 2) 야탈랏다삼빳띠또(yathāladdhasampattito) 마위갓찬뚜(māvigacchantu)라고 자애를 보냅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각자 가진 재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 ‘각자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이것은 뭐냐 하면 빠알리어의 뜻이 우리 각각이 가진 게 있지 않습니까. 각자 가지고 있는 재물이 다릅니다. 누군가는 돈이 많고 어떤 이는 적고 이렇게 각자 다르죠. 다른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 재산들로부터(야탈랏다삼빳띠또) 멀어지지 않기를(마위갓찬뚜)’, ‘그들이 가진 그것이 항상하기를하고 내가 기뻐하는 거죠. 그들의 행복을 내가 기뻐하는 것. 무디따(muditā)를 증장시키는 방법입니다. ‘그 사람들이 가진 것들이 그들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이런 뜻이지요.

 

그다음에 3) 깜맛사까(kammassaka)는 뭐냐면 업만이 그들의 재산이다’, ‘자신들의 업대로 되기를이렇게 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깜맛사까따(kammassakata)업이 그들의 재산이다.’ 이런 뜻입니다. 우리의 재산은 우리의 업이죠. 우리의 업이 우리의 재산입니다. 이거 가지고 가지요. 지금 가지고 있는 재물은 이번 생에만 쓸 수 있고. 이번 생도 언제까지 쓸지도 모르죠. 사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있을지 죽기 전에 잃어버릴지 알 수 없는데, 업은 가지고 가죠. 다음 생에 갈 때도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잘못돼서 축생으로 태어나더라도 인간보다 유복하게 사는 축생도 있지 않습니까? 업만이 재산입니다. 잘못해서 축생으로 빠띠산디(paṭisandhi. 재생연결)하더라도 그 재물 보시한 베푼 업은 가지고 가겠죠.

 

제가 미얀마에 오래 살았지 않습니까? 미얀마에 오래 살았습니다. 오래 살았는데 미얀마는 많이 가난하지요. 대다수가 가난합니다. 우리나라는 가난한 이들이 드뭅니다. 가난해도 미얀마만큼 가난하지 않습니다. 미얀마는 가난한 게 그냥 일상이고 부자들이 드물지요. 게다가 가난한 이들은 몹시 가난합니다. 여기 한국에서 길에 다니는 개들(유기견)이 없지요. 산책시키는 개들도 봅니다. 한국에서는 유기견도 저는 못 본 거 같습니다. 미얀마는 유기견이 주인 있는 개보다 절대다수로 더 많은데. 미얀마의 웬만한 가난한 집 아이들보다 한국에 사는 주인 있는 개들이 더 유복해 보입니다. 업이 그들의 재산입니다. 보시는 하고 계는 지키지 않은 결과, 지혜 없는 보시의 결과 생이 아닐까?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업만이 자기의 재산이다. 이 마음은 우뻭카(upekkhā)입니다. 평정, 평정심. 우뻭카를 증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업만이 그들의 재산이다. 우뻭카는 고통받는 존재들에게도 우뻭카이고 행복한 존재들에게도 우뻭카인 거죠. 그냥 우뻭카의 마음을 쓰는 겁니다.

 

까루나 바와나와 무디따 바와나, 우뻭카 바와나.

 

1) 둑카 뭇짠뚜,

2) 야탈랏다삼빳띠또 마위갓찬뚜

3) 깜맛사까

 

3가지면 다 들어가는 거죠. 연민심(까루나)도 들어가고, 함께 기뻐하는 마음(무디따)도 들어가고 평정심(우뻭카)도 들어갑니다. 3가지 다 쓰는 거죠. 이것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도 합니다. 이 방법도 이것도 자애관에 들어가는 거죠. 자애관에 이렇게 나와있는 대로 까루나를 증장시킬 거면 삽베 삿따 둑카 뭇짠뚜’ : 모든 중생들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무디따를 증장시킬 거면 삽베 삿따 야탈랏다삼빳띠또 마위갓찬뚜’ : 모든 존재들이 자기가 가진 그 재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 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우뻭카, 평정심을 펼치려면 삽베 삿따 깜맛사까따’ : 모든 중생들에게 업만이 그들의 재산이다. 이렇게 되는 거죠. 이렇게 하면 까루나, 무디따, 우뻭카 다 됩니다.

 

빠알리 경전에 나오는 대로 자애를 펼칠 때, 처음부터 바로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 방법으로(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서) 자애를 보내지는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아니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중생들을 이렇게 그냥 다 하나로 뭉쳐서 중생(삿따), 그리고 존재(뿍갈라), 분명한 존재(부따), 이렇게 하는 다섯 가지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천신들에게도 보내고 여러 가지 대상으로도 보낸다는 거죠. 구체적인 대상을 나누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에 나온 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애를 보낼 수 있습니다. 보이는 존재와 보이지 않는 존재, 업을 가진 존재와 업을 가지지 않은 존재,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내가 나누고 싶은 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온 대로만 할 필요는 없다, 이 말입니다. <빠띠삼비다막가>에서는 지금 말한 방법 이걸로 나오는데 꼭 이렇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삽베 삿따 수키노 혼뚜(sabbe sattā sukhino hontu)’ 이러면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삽베 삿따 케미노 혼뚜(sabbe sattā khemino hontu)’ 하면 모든 중생들이 적의 없기를그 상황에 맞게 자애를 보낼수 있다는 거죠. 만약에 아주 험악한 상황이면, 전쟁이거나 이러면 삽베 삿따 케미노 혼뚜이렇게 모든 존재들이 적의 없기를하고 자애를 보내는 거죠. 자애가 통할 때도 있고 안 통할 때도 있죠. 자애가 항상 통했으면 부처님의 그 석가족(사끼야족)이 왜 전쟁으로 몰살을 당했겠습니까? 꼬살라국 빠세나디(pasenadi) 왕의 아들 위두다바(Viḍūḍabha) 왕자가 들어와서 부처님의 종족을 몰살시켰죠. 거의 몰살시켰습니다.

 

그때 일부 석가족들만 머리를 써서 남았습니다. 꼬살라국 군인들은 석가족이 5계를 지킨다는 사실을 알고서 너의 가문이 어디냐?” 이렇게 묻고서 사끼야(sākiyā)(석가족이다).” 이러면 죽였습니다. 5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봐도 소용이 없겠죠. 석가족들은 5계를 지켰기 때문에 죽을 걸 알면서도 사끼야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머리를 써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살아남은 석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석가족들은 풀잎을 입에 물고 노 사꼬 띠낭(no sāko tiṇaṁ”이라고 말했답니다. “우리는() 석가족 사람(사꼬)과 풀잎(띠낭)입니다.”라는 뜻입니다. 빨리어 (no)’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복수형으로 우리라는 뜻이 있고, 영어의 no처럼 부정의 뜻이 있습니다. 꼬살라국 군인들은 그 말을 저는 풀잎(tiṇaṁ) 석가족(sāko)이 아닙니다(no).”라고 알아들었습니다. 사꼬(sāko)가 단수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no)’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니다(no)’라는 뜻으로 알아들었습니다. 어떤 석가족들은 또 갈댓잎을 입에 물고서 또 "노 사꼬 날로(no sāko naḷo)”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no) 석가족 사람(sāko)과 갈댓잎(naḷo)입니다.”라는 뜻입니다. 꼬살라국 군인들은 저는 갈댓잎(naḷo) 석가족(sāko)이 아닙니다(no)”로 알아듣고 이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부 석가족들은 살아남았고 풀잎 석가족’, ‘갈댓잎 석가족으로 불리게 됐답니다. 그 뒤로 가문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죠. ‘사끼야(sākiyā)’라고 대답한 석가족들은 다 죽였답니다. 부처님의 자애가 넘치시는데 막을 수 없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업만이 그들의 재산인 거죠. 전쟁에서도 진짜 용하게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터졌을 때 그 현장에 있었는데 살아남으신 분이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살아남으셨는데 건강하게 백수를 누리고 가셨습니다. 이 분은 그날 히로시마에 계셨는데 폭탄이 터졌다는 것을 알고 그 즉시 사람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그 분의 연민심이 그 분을 건강히 백수를 누리게 하지 않으셨을까? 어쨌든 이렇게 업이 보호해주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깜맛사까따(kammassakata), ‘업만이 그들의 재산입니다. 자애경(metta sutta. 자애경)에 나오는 자애를 증장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애경>에 나오는 15가지 자애관 방법

우리가 아는 <자애경> 있죠? 제가 번역해서 낸 책에도 있는데 이게 자애경의 원조입니다. 부처님이 500 제자들을 보냈는데 제자들이 그 숲에 들어가서 수행을 못 하는 거죠. 숲에 사는 정령들이 괴롭혀서. 다시 돌아왔을 때 이걸 가지고 가면 너희가 수행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준 게 자애경입니다. 자애경을 외우면서 자애관을 하니 정령들이 보호를 해줘서 거기서 다들 아라한이 됐다, 하는 그 자애경입니다. 여기서부터 자애관이 나온 거죠.

 

<자애경>에 나오는 자애관 방법으로 15가지가 있습니다. 자애경 저도 좋아합니다. 첫 번째 자애경에 나오는 자애관 방법입니다. 이것은 원조입니다. 부처님께서 맨 처음 설하신 자애경.

 

1) 자애관을 하기 전에 갖추어야 하는 조건

이 자애경에 나오는 첫 부분이 뭐냐면, ‘좋고 귀한 일들을 함에 있어서 연습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습관이 되게 함에 있어서 능숙하기를이것입니다. 이것이 첫째입니다.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 청소하는 일도 좋은 일이죠. 청소하고 요리하고 이런 일, 이런 좋은 일부터 해서 또 다른 좋은 일도 많죠. 학생을 가르치는 일, 이것도 좋은 일이죠. 그리고 자기 직업상으로도 좋은 일이 있습니다. 목수면 나무를 다루어 책상을 만들고 이런 작업을 하는일, 이런 것들을 하는 데 있어서, 수행이면 수행하는 것, 자애관이면 자애관 하는 것, 이런 걸 하는 데 있어서 능숙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첫 번째 자애 마음입니다.

 

만약에 좋은 책을 만들면 그 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능력자가 되는 거죠.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게 첫 번째 자애관의 조건입니다. 자기 일에 아주 능숙한 것. 그 능력을 좋은 데 쓰면 되는 거죠. 살생이나 죽이는 일이 아니고 도둑질하는 일이 아니면 우리가 직업에서, 내 직업으로 좋은 일을 할수있죠. 요리사는 요리를 해주는 일을 할 수 있고 청소하시는 분은 청소하는 일을 어디든 가서 할 수 있고. 이런 것, 이것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능숙하게 되는 것. 이게 첫 번째 자애관입니다. 이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 곧은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곧고 정직해야 합니다. 곧은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바르고 정직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애관을 할 수 있겠죠. 자애관을 하는데 나만 자애관을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자애의 마음이 일어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럴려면 내가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소양이 정직해야 됩니다. 일단 다른 것 떠나서 정직해야지 사람들이 나를 신임하고 좋은 감정이 생기겠지요. 내가 저 사람을 어떻게든 속이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면 나를 보고 그런 마음이 안 생기고, 멀리서 보면서도 피해가겠지요. 저라면 피할 겁니다. 어리석은 이는 피하는게 축복이니까요. 그러니깐 일단 나부터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말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이런 성품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단 한번도 가끔이라도 마음이 삐치는 것, 마음을 꼬부장하게 쓰는 것, 이런 것 없이 아주 아주 곧아야 합니다. 이게 자애관입니다. 자애관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되는 소양인 거죠. 일단 이게 있어야 합니다. 자애관을 하려면, 자애의 마음을 펼치려면 이것부터 있어야 합니다. 가끔이라도 삐치거나 꼬부정하거나 하는 게 있어서는 안 된다. 항상 곧아야 된다. 정직한 게 하나이고 그리고 삐지고 꼬부장해지고 이런 거 없이 곧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자애관을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지혜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을 설득하면서 이건 하지 마세요. 이러지 마세요.” 할 때, 예를 들면, “성내면 안 좋아요. 화냄은 해로와요.” 이렇게 말하면 그래, 안 좋은 거지.’ 이렇게 받아들이고 금방 고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가르치기 쉬운, 설득하기 쉬운, 타이르기 쉬운, 바른 방향으로 제시하면 금방 받아들이는 성품. ‘그래, 이건 안 좋은 거지.’ 하면서 나쁜 것은 금방 버릴 수 있는, 좋은 쪽으로 빨리 바뀔 수 있는 성품이 있어야 합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우리가 누구나 다 안 좋은 점,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 얘기해주면 안 좋은 거니깐 빨리 버려야 하겠다.’ 이렇게 금방 쉽게 바꿀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고집부리지 않고. 안 좋은 것을 계속 고집세우지 않고 쉽게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자애관을 하기 전에 갖춰야 하는 조건입니다. 내일 이어서 하겠습니다. 회향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공덕이 우리를 번뇌의 소멸로 이끌기를.

이러한 우리의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사-두 사-두 사-두

 

* 2022-11-10 인터넷

(https://us05web.zoom.us/j/4694074327?pwd=b2pNRUk4VzExbWFMSitFa1Jkc0wyUT09)으로 하신 법문을 필사하였습니다. 필사 후 위뿔라냐니 식카와띠님께 보여드리고 요약, 수정, 추가한 부분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dhammadipakorea/373

일부용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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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강 | 작성시간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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