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화요일 (이 나이 먹고 보니)

작성자오성|작성시간26.06.23|조회수126 목록 댓글 11

🌲나이가 들수록 "귀티"나는 사람🌲


우리 나이쯤 되보면 알게되지요.
많이 가진 사람이 꼭 부자인 건 아니고,
많이 말하는 사람이
꼭 지혜로운 것도 아니더군요.

外華內貧 (외화내빈) :
겉은 화려해 보여도 속은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경로당에 앉아보면
자식 자랑, 재산 자랑,
젊었을 적 무용담을 늘어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말로 앞서고 싶은 마음,
다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참 이상하게도
말수 적고 조용한 분들이
더 깊어 보이고, 더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沉默是金 (침묵시금) :
침묵은 금이라는 말처럼,
조용한 사람이 더 깊이 남습니다.

이 나이쯤 되면,
진짜 귀한 사람은 이런 분입니다.

자식 자랑을 굳이 하지 않아도,
“다 잘 지내지요.”
짧은 한마디에,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재산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손에 쥔 찻잔처럼 삶이 단정합니다.
있다고 뽐내지 않고,
없다고 움츠러들지도 않습니다.

젊었을 적 무슨 일을 했든
묻지 않으면 말하지 않고,
말해도 자랑보단 회향하는 느낌입니다.

남을 굳이 이기려들지 않고
말이 오가다 생각이 다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 말 한마디에 바람이 지나갑니다.

“요즘 애들은…” 대신
“우리도 그 나이 땐 그랬지요.”
마음을 놓고 바라봅니다.

불가에서는 말합니다.
입은 닫되, 마음은 열어야 한다.
말로 이기면 관계가 상하고,
마음으로 이해하면 인연이 남습니다.

그런 이는
한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어도
향처럼 피어나는 귀함이 있습니다.

香遠益淸 (향원익청) :
향기는 멀리 갈수록 더욱 맑다는 뜻.
조용한 사람일수록 깊은 울림을 줍니다.

- 운암스님 '이 나이 먹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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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이 | 작성시간 26.06.23 말이 많으니 탈도 많다. 술이 과하니 말이 청산유수라~ 아니라 주사파가 되겠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쏟아내고 결국은 일 저지르고 깨어나는 다음 날이 뜨끔하다. 기억이 난다면 다행이지만 기억이 없다면 개가를 해봐야 하는데... 함께한 지인에게 어제의 상황 파악 좀 해달라고... 머~어~ 괜찮았어~ ㅠㅠ 다 그런 거지 머~ 괜찮았어... ㅠㅠ 걱정 안 해도 돼 별일 없었어...ㅠㅠ ㅎㅎ 그러다 마주하면 얼굴 표정을 보면서 어제의 상황 분석한다. 왠지 어제 일을 속으로 비웃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참 복잡하다. 다시는...!!! 또 그렇게 반복된다. 과하면 자제력 상실하는 술 단순하지 않다. 사고 치고 수습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때로는 인간관계까지 무너진다. 실제로 술은 좋아하는데 술이 약한 지인 정량을 초과하면 외계인이 된다. 폭언은 상습이고 폭력도 나온다. 다음 날에는 얌전한 강아지가 된다.ㅎㅎ 그래도 좋아하는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지인, 당하고도 이해해 주는 동료들, 알다가도 모르는 술에 희롱을 당하는 애주가라 때로는 안타깝기만 하다. 자제력을 잃지 말자! 항상 성찰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자! 술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조심하는 것이 최고다.
  • 답댓글 작성자오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4 new 술은 취해야 맛이고
    담배는 연기를 뿜어야 맛이죠
    실수를 안해야 좋지만
    조금 흐트러진 모습속에 인간미가 느껴지죠 ㅎ

    날씨가 더워요
    농장물에 물 줘요
  • 답댓글 작성자제이 | 작성시간 26.06.24 new 오성 인간미가 너무 넘치면 안 되요 ㅋㅋ ㅎㅎ
  • 작성자비버 | 작성시간 26.06.23 ㅎ 나이먹어보니 전유성님의 말씀이 소록소록
    멀쩡할때 하고픈거 다해보는게 복이라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오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4 new 공감 백배 ㅋ
    먹고 싶은거 먹고, 졸리면 자는게
    제일 행복 입니다

    성님도 오늘은 하고 싶은거 하는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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