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답변: 메일답변을 반어로 쓰는 이유는 존대어로 쓸 경우 예의로 포장되어 속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나를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 혹은 투자권유 요청은 모두 거부함/ 유튜브 등등에서 내 글들에 대해 1회성이 아니라 계속하여 언급하고 싶다는 경우- 그 어떠한 광고 및 광고수입도 없는 경우에만 허용됨/ 독자의 메일은 직접 읽고 삭제하며 첨부 파일은 읽지 않고 삭제함/ 메일을 연속적으로 보낼 때는 예전 메일을 본문 끝이나 서두에 첨부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공통답변만 전달됨/ 개인적 답변을 보내지 않은 경우, 그 이유는 아래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에 해당됨./ 1. 내 책을 다 읽지 않은 채 보낸 메일이거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내 글들 속에 이미있음에도 제대로 읽지않았거나, 또는 대충 읽고 보낸 메일이거나, 또는 내게 메일을 보낼 때는 어떻게 보내야 한다는 것 조차 책에서 살펴보지도 않은 메일이거나, 즉 한마디로 말해서 도대체 내 글을 얼마나 읽었다고 이런 메일을 보내는지 한심해서, 2. 그저 도와달라면 세상이 도와줄 것으로 아는 순진한, 혹은 어리석은, 혹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그런 내용이기에 내가 내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 답을 주어야 하는 이유를 찾지못해서, 3. 내가 모든 독자에게 무조건 친절할 것으로, 혹은 친절해야 한다고, 크게 착각하거나 나를 무슨 자원봉사 재테크 상담사나 법률상담사로 오해하기에, 4. 타인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메일을 보냈기에, 5. 인터넷이나 도서관을 이용하면 나름대로 답을 얻을 수 있을텐데도 그렇게하지 않았기에, 6.진로를 결정할 때는 가정 상황, 취미, ...등등이 고려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황소개는 별로 없이 이러저러한 것을 배워도 좋을까요 라고 묻는것이기에, 7. 질문한 내용이 점쟁이에게 말하는 식의 뜬구름 잡는 것이기에, 8. 어떤 아파트 투자, 어떤 업종, 어떤 자격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기에, 9. 독자의 복잡한 문제에 답변하려면 분석하는데 내 시간을 너무 많이 투여하여야 하기에, 10. 나와 토론을 하고 싶어하는것이기에, 11. 나를 자기 친구로 여기는 듯 하기에, 12. 자기 문제가 아닌 세상 일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기에, 13.일부러 시간을 내서 답변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에, 14. 그냥 뒈져버려라 혹은 평생 그 모양 그 꼴로 살아라 라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어서, 15.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결과에 대해 자신의 피와 땀과 눈물로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무슨 다른 뾰족 한 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보낸 것이기에, 16. 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만들어 놓지 않은 처지에서 꿈만 야무지게 꾸고 있는 상황이기에, 17. 생각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걱정꾼이 보낸 메일이기에, 18. 공부를 잘해 왔었다는 증거도 없는데 어떤 시험 공부한다고(또는 하려고 생각하면서) 세월 보내는 사람이기에, 19.자기 머리가 상당히 똑똑하고 스마트하다고 믿는 우물안 개구리이기에, 20. 듣기 좋은 덕담이나 격려(예를 들면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라", 혹은 "열심히 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혹은 "힘들겠지만 좀 더 참아 보아라" ...등등)를 기대하는 메일이기에, 21. 갖고 있는 꿈이 내가 보기에는 정말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한심한 것이기에 22. 이미 지침을 주었음에도 그 지침과는 다르게 자기 생각대로 하다가 다시 상담을 원하는 메일이기에, 23. 독자가 예전에 내게 보냈던 내용들을 내가 기억할 것이라고 믿는 닭대가리여서 ... 등에 해당됨. SayNo sayno@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