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문학 2024년 3월 2주 금주의 시 선정
강정옥
시인. 시낭송가
설봉그룹 설봉문인협회 정회원 (소속: 부여지회)
설봉그룹 설봉시낭송예술인협회 정회원 (소속:부여지회)
<작품감상>
그리움 따라서
이듬 강정옥
조용한 산골에 울리는
알람소리
화들짝 놀라
큰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켠다
아직 동이 트려면 먼 하늘
하늘의 별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숨바꼭질을 한다
이슬 맺힌 새순을 맞이하는
히야신스 꽃망울처럼
촉촉해진 입가
개슴츠레한 눈망울
사라지는 별들
먼산주름 넘어
새벽을 깨우는 미풍이
쿵쿵거리며 대지를 깨운다
그대 향한 미소 가득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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