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순이의 미소/김낙중
파밭의 지난 가을에 난 풀매기
호미 끝으로 전해오는 봄소식에
흙냄새 풀 향기가 몸을 적실 때
분주히 움직이는 벌임 들 사이로
아주 작은 봄까치꽃의
보랏빛 꽃잎의 미소
너무 작은 탓일까
오고 가는 수많은 눈길 외면 속에
벌임에 몸을 내준 채
새봄 처음으로 맞아주는
보랏빛 미소 봄까치꽃
꽃순이의 미소가 아름답다.
김낙중
시인
설봉문인협회 부여지회 운영위원장)
국제설봉예술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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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순이의 미소/김낙중
파밭의 지난 가을에 난 풀매기
호미 끝으로 전해오는 봄소식에
흙냄새 풀 향기가 몸을 적실 때
분주히 움직이는 벌임 들 사이로
아주 작은 봄까치꽃의
보랏빛 꽃잎의 미소
너무 작은 탓일까
오고 가는 수많은 눈길 외면 속에
벌임에 몸을 내준 채
새봄 처음으로 맞아주는
보랏빛 미소 봄까치꽃
꽃순이의 미소가 아름답다.
김낙중
시인
설봉문인협회 부여지회 운영위원장)
국제설봉예술협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