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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문학 / 설봉문인협회 2024년 8월 19일 좋은 시 선정 / 가을 오려나 / 유영서

작성자rthkjc|작성시간24.08.19|조회수10 목록 댓글 0

가을 오려나 / 유영서


건너뛰려는
팔월이 버티고 있다

발밑에 떨구어진
붉은 단풍잎

거친 숨소리마저
차분해지는

나쁜 꿈속에서 깨어난
새벽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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