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김부조
고비사막 쌍봉낙타,
난산의 고통을 잊지 못해
새끼에게 곁을 주지 않는 어미에게
유목민들,
마두금(馬頭琴) 애절한 선율로
어미에게 심금을 울려주면
비로소 새끼에게 젖을 물리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는데
어머니, 그 시절
마두금의 애절한 선율도 없이
온몸으로 흘렸던
그 가려진 눈물
눈물은, 뜨거운 사랑의
다른 말이었음을
다음검색
눈물
김부조
고비사막 쌍봉낙타,
난산의 고통을 잊지 못해
새끼에게 곁을 주지 않는 어미에게
유목민들,
마두금(馬頭琴) 애절한 선율로
어미에게 심금을 울려주면
비로소 새끼에게 젖을 물리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는데
어머니, 그 시절
마두금의 애절한 선율도 없이
온몸으로 흘렸던
그 가려진 눈물
눈물은, 뜨거운 사랑의
다른 말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