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솔기 / 유영서
햇살이 옷감 잘라내듯
구름을 자르고 있다
535번
마을버스에서 내려
수선집 지나
집으로 가는 길
무슨 옷이든
품에 맡게 수선해 드립니다
[눈에 훅 들어온 문구]
꽉 조이는 마음도
일 센티미터쯤
더 늘리면 헐렁해지려나
곤 곤한 마음결에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줄자 대고 바느질하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드르륵드르륵
마음의 솔기를
토닥이듯 늘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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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솔기 / 유영서
햇살이 옷감 잘라내듯
구름을 자르고 있다
535번
마을버스에서 내려
수선집 지나
집으로 가는 길
무슨 옷이든
품에 맡게 수선해 드립니다
[눈에 훅 들어온 문구]
꽉 조이는 마음도
일 센티미터쯤
더 늘리면 헐렁해지려나
곤 곤한 마음결에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줄자 대고 바느질하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드르륵드르륵
마음의 솔기를
토닥이듯 늘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