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
최근 경희대 서울대 공동 연구팀의 노인 노쇠 연구에 의하면,
친구와 거의 매일 만나는 노인들은 한 달에 1회 정도밖에 만나지 않는 사람들보다 노쇠 위험이 5분의 1로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족과 만나는 횟수는 큰 영향이 없었다는 점이다. 가족보다 사회적 활동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게 노쇠 예방에 좋다는 의미다.
또한 남성 고령자가 혼자 사는 경우보다, 아내와 같이 살면 노쇠 위험이 70% 줄었다. 반면 여성 고령자는 남편과 같이 살더라도 노쇠 위험이 감소하지 않았다.
70대(70~79) 고령자는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을 하면 2년 뒤에 노쇠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80대 초반(80~84세) 고령자는 그럼에도 노쇠를 막을 수 없었다.
노쇠 예방을 위해서는 좀 더 젊은 나이에 관리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70대 중반이 노쇠냐 정정한 장수로 가느냐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자료 : 조선일보 2021.12.21)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