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율이 다소 꺾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대학진학율이 80%에 육박하는 고학력사회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경제적, 시간적 비용이 투자가 큰 대학진학이라는 진로를 선택하고 있으나 향후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경향은 약하다. 또한 고용없는 성장, 새로운 직업 생성 등 직업시장과 고용구조의 변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진로의식이나 진로선호도는 안정적이고 일자리 성장형 패러다임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컨대 청소년들이나 학부모는 교육 및 연구분야, 법률 및 공공분야, 보건 및 의료분야 등 세 분야의 직종에 대한 희망비율이 50%에 근접하고 있으나 이들 세 분야의 고용비중은 205만 명 정도로 전체 경제활동인구 2,315만 명의 8.9%에 불과하다.
또한, 직업세계의 변화로 인하여 장기간의 고용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의 수나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직업안정성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의 직업선택의 기준을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한국 청년들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선택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장홍근 외 2006). 미국과 중국은 높은 소득을, 일본은 좋은 동료를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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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루비 작성시간 14.01.14 이상후 그런가.. :)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요.. 하지만 알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
답댓글 작성자이상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2.04 루비 안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휴가 겹치고 해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외신 등등을 찾아보면 아직은 SF에 가까운 시대의 직업을 '상상'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세계적인 경제성장 지체현상 때문에 어디나 한국과 비슷한 문제(취업난, 대기업에 집중되는 인력들, 직업 없는 고급인력 등)를 껴안고 있는 듯 합니다.
미래 유망 직업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직업이 아니라 이전 직업이 개량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리사의 경우도 백반 위주로 만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과학과 요리를 접목시킨 분자요리사가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분자요리영상 : http://durl.me/6ktuws) 동영상 -
답댓글 작성자이상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2.04 루비 먼저 자신의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기존의 직업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미래의 직업도 천천히 눈에 띌 거라고...저는 생각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루비 작성시간 14.02.04 이상후 이상후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직업과 직업들이 계속 겹치고 겹치는 것이 신기해요.
앞으로 여기 자주 놀러올께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이상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2.05 루비 네 자주 놀러오세요 ^^ 저희 사무실도 놀러오세요~ 현재 센터 이전 중입니다.
이전을 마치고 나면 상설 상담프로그램 등도 개설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