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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청소년 그린리더

작성자미래창창|작성시간14.09.11|조회수79 목록 댓글 0

지구를 살리는 청소년 그린리더

 


“지구가 아파요!

기후이상으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요. 해수면 상승으로 나라가 없어지고 있어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9월 2일 오후 2시 개운산 자연생태교실,

삼선중학교 1학년 29명의 학생들이 청소년 그린리더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천하는 그린리더답게 아리랑고개에서부터 

개운산 자연생태교실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왔습니다.


개운산 자연생태교실은 개운산 아래에 위치하여 학생들이 도심 속에서도 쉽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청소년 그린리더 아카데미는 구청 환경과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서 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체험교실입니다.


<몰디브의 해저각료회의 사진을 보고 있는 학생들>

 

“이 나라는 투발루에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나라가 잠기고 있어요. 몰디브 국가 역시 투발루처럼 섬이 가라앉자, 

대통령은 잠수복을 입고 해저각료회의를 주재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어 넣었습니다.”

 

학생들은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와 에어컨 사용,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으로 대기중에

온실가스가 많아지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그 결과로 몰디브와 투발루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얀 천에 천연염료인 황토를 물들이고 있는 학생들>

 

이어, 아픈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천연재료로 건강을 지키는 립밤 만들기와 휴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황토 염색 손수건

만들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남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립밤과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습니다.

 

보통 립스틱에는 빨간 색조를 만들기 위해 지렁이의 혈액 색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천연재료인 호호바오일, 스윗아몬드오일, 아보카도오일, 밀랍, 

비타민e, 라즈베리플레이버오일이 함유된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입술 건강에도 좋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습관이라는 것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염색을 하기에 앞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무늬대로 여러 군데 고무줄을 묶은 뒤, 

대야에 천연 염료인 황토를 풀어 하얀 천을 담그고 주물주물하며 황토색을 입혀 

보았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일회용 휴지 대신 직접 만든 천연염색 손수건을 사용하면서 

나무가 우거진 녹색 도시를 만들어 가는 그린리더가 됩니다.

  

<학생들이 만든 천연염색 손수건>

 

학생들은 한 번의 친환경 체험에 참여한 것뿐이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를 살리는 큰 움직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창창(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은 구청 환경과와 함께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환경을 보전하고 저탄소 녹색 성장을 실천하는 

청소년 그린리더 아카데미를 12월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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