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체험의 계절
‘가을’하면 ‘독서’가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가을’은 ‘진로 체험’의 계절입니다.
성북구의 중1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위한 일일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창창(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은
성북교육지원청 소속 자유학기제 연계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와 함께
중1 학생들의 진로 체험인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진•기는
1인 멘토당 2~10명의 학생들이 4~6시간 동안 일일 직업인이 되어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교육입니다.
성북구에서부터 서울시 전체가 학생들에게 있어 직업 체험의 학교가 됩니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일터들이 학생들의 일일 교사가 되었습니다.
일터 멘토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교육 기부의 형식으로 직업 체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일직업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 멘토와 학생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진로 탐색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학교는
성북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중에서 개운중학교, 삼선중학교, 석관중학교, 월곡중학교, 북악중학교,
서울사대부속중학교, 종암중학교, 남대문중학교 등 총 16개교입니다.
진로 체험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연구학교뿐 아니라
일반 중학교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학기에 장위중학교, 용문중학교, 숭곡중학교, 길음중학교 학생들이 일일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업체험 사전교육을 강의하고 있는 학부모 진로코치>
학생들은 직업 체험에 앞서 사전 교육을 받습니다.
사전교육은 학부모 진로코치단의 진행으로
직업 체험 활동 순서와 일터별 주의사항, 안전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학부모 진로코치단은 일터 발굴을 하며 직업 체험을 지원하였기에
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체험 에피소드를 전하였습니다.
사전교육은 학생들이 멘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직업 체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도예가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
일일직업체험은 학생들이 체험하고 싶은 직업군을 선택하여 멘토의 업무를 배우고 실습하는 체험과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직업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술에 관심이 있어서 이 직업군을 선택했는데, 특수아동 미술치료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기도 하고, “빵을 만드는 과정이 시간을 드려야 하고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동물이 좋아서 수의사의 꿈을 가졌는데, 수술하는 장면을 보니
겁이 났다”며 현실적으로 직업에 다가가기도 하였습니다.
<유통업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이렇게 학생들은 단 한 번의 직업 체험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직업과 맞는지 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며 진로를 설계해 나갈 것입니다.
청•진•기는 2016년도에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됩니다.
미래창창은 성북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터를 개방하여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멘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