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품돌: 엄마도 미래를 그린다.
‘엄품돌’은 ‘우리 동네 엄마 품 돌봄선생’의 약자로,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지식공유형 네트워크 학습형 일자리 공모사업입니다.
미래창창(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소속 학부모진로코치단이
엄품돌 육성프로그램 진로코디네이터, 동화구연가, 풍선아트지도사 양성과정의 강사가 되었습니다.
<진로코디네이터 수업을 진행하는 현문영 진로코치>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미래창창과 연계하여
9월 17일 수요일부터 11월 26일 수요일까지 길음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급별 학생 이해, 진로교육의 필요성, 진로관련 검사 및 해석, 직업 카드를 이용한 직업의 종류
알아보기, 직업 세계의 변화, 열여섯 빛깔(MBTI), 꿈 스토리북 만들기, 직업 체험 관련 교육,
직업 정보 찾기, 계획안 짜기 등 10차시의 교육과 1차시의 실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강의하는 현문영 진로코치는 미래창창에서 진행한 일터 발굴, 직업체험 사전 교육, 찾아가는 진로탐색교실 수업 등의 경험을 토대로 진로교육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 활동자료>
2차시 수업에는
유재선 센터장의 ‘미래유망직업과 진로교육’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미래의 직업 트렌드를 알아보고 자녀의 진로 지도에 대한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이어, 3차시 수업에는 진로코칭에서 많이 활용되는 홀랜드 진로탐색검사를 하고
직업 카드를 활용하여 직업군을 분류하는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4차시 수업에는 과거·현재·미래 직업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별 활동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 장보리는 세 개의 직업을 가졌어요.
국밥집에서 일을 하다가 한복디자이너로 진로를 변경했고 마지막에는 한복디자인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춘향전’의 향단이와 방자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으니 커플매니저네요.
‘신데렐라’의 언니들은 신데렐라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사건건 신경을 썼으니
모니터링단이 아닐까요?”
5차시 수업에는 두 조로 나뉘어 드라마와 고전동화에 등장하는 직업을 찾아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직업을 찾다보니 많은 직업이 드라마에 담겨 있음을 알기도 하고,
고전동화 속 인물들의 행동이 현재에 비춰 보았을 때 어떤 직업이 될까를 이야기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고전동화 속 직업 찾기 활동 발표>
수강하는 학부모들의 눈빛에는 진로교육에 대한 열의로 가득하였습니다.
조혜선 수강생은 “둘째 아이의 진로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전업 주부인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진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고 아이가 공부가 아닌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적성에 맞는 꿈을 지원하는 것이 아이의 인생에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백난희 수강생은 “중고등학생인 3명의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 저 또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알았으면 해서 수강하게 되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자녀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나와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 수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재미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훨씬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인정 수강생은 “자녀를 둔 엄마들이 모여 같은 주제, 같은 마음을 갖고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의 진로뿐 아니라, 엄마인 나도 진로코디네이터로의
꿈을 이루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앞으로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는
미래창창 학부모 진로코치단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진로코디네이터로의 엄마의 꿈을 응원합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의 건강한 자녀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미래창창에서는
자녀의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