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롤모델을 만나다.
11월 15일 토요일, 인문계고교 방과후 직업교육의 바리스타, 양식조리사, 제과제빵사, 조주기능사
교육과정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각 직업분야의 롤모델을 만나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학생들은 각 교육과정별로 바리스타(Hanger coffee), 양식조리사(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제과제빵사(삐에스몽테과자점), 조주기능사(Bar Tender's 77) 전문사업장과
2014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다녀왔습니다.
<조리실을 견학하는 제과제빵사 교육과정 학생들>
각 전문사업장에서는 현직 전문직업인 멘토로부터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 전문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 진로선택 조언 등 멘토링을 하고 업장 시설을 견학하며 시식 및 실습 등의 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양식조리사 교육과정 학생들은 양식요리를, 제과제빵사 교육과정 학생들은 빵을 시식하고,
바리스타 교육과정 학생들은 커피를, 조주기능사 교육과정 학생들은 무알콜 음료를 시음하며
어떠한 재료가 들어갔는지 어떻게 조리했을 지를 생각하며 맛을 평가해 보았습니다.
<시식에 참여하는 양식조리사 교육과정 학생들>
양식조리사 교육과정에 참여한 고대부고 차유석 학생은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조리실 현장을 보고 느낌으로써 내가 원하는 조리사로의 길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다. 최상급 요리를 먹어보고 조리장님을 만난 것 자체만으로도 나에게는
꿈같은 일이고 희망을 얻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직접 칵테일을 제조하는 최수빈 학생>
"선생님, 제가 만든 레시피가 하나 있는데요. 만들어 봐도 될까요?"
조주기능사 교육과정 경동고 최수빈 학생이 바텐더가 되어 스스로 만든 레시피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멘토 선생님은 학생이 직접 만들고 ‘에메랄드 샤워’라고 이름붙인 칵테일을 시음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하였습니다.
이어,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서울쿠킹쇼, 국제조리기계전, 글로벌 한식 잡페어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체험할 뿐 아니라 식음료 전문가 현장의 열기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4서울국제식품산업전을 견학한 바리스타 교육과정 학생들>
인문계고교 방과후 직업교육은 8월과 10월에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교육과정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11월 29일 토요일에는 메이크업, 양식조리사, 제과제빵사 교육과정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합니다.
인문계고교 방과후 직업교육은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사업으로,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창창(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은 2015년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을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