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미래를 여는 학부모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성북구 평생학습관 중강의실에서 학부모 진로역량강화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학부모 진로역량강화 특강 참여자는
2014년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을 이수한 성북구 학부모입니다.
성북구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진로교육에 앞장섰습니다.
먼저, 유재선 미래창창(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2014년 결과보고와 학부모 진로코치단 활동영역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진로역량강화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
이어, 안승문 서울시교육자문관의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는 학부모되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찌르레기떼 군무를 보셨는데요. 이 새들의 리더는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이 질문에 강의실은 정적이 흘렀습니다.
“아마 이런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입니다.”
찌르레기떼의 군무 영상을 본 학부모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았습니다.
<강의중인 안승문 서울시교육자문관>
“교육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덴마크의 수학문제는 ‘( )+( )=150’ 형식으로 출제되어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듭니다. 우리의 교육도 답이 없는 교육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교육은 정답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문제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평가부분에 있어서도 시험 성적만을 두고 판단해서는 안 되고 자녀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관찰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여 평가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진로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육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교육적 마인드가 먼저 깨어있어야 하고 자녀의 사고가 넓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미래창창센터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을 이수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센터 자체 학부모 진로코치단을 양성하여 청소년의 진로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학부모 진로코치단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여 역량강화교육을 하고
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청소년 진로교육에 온 마을이 힘쓰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