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9.13~10.11 매주 토요일 14시 (공연시간 총 40분)
▶ 장 소: 만해 한용운 고택 심우장
▶ 내 용: 만해 한용운 선생이 독립운동을 함께 했던 김동삼 선생을 서대문형무소에서 잃은 슬픔과 독립된 나라를 향한 열망, 그를 바라보는 어린 딸의 눈물겨운 이야기
<지난 공연 리뷰>
13일 오후 2시, 심우장에서 성북동 뮤지컬 '심우'의 첫공연이 있었습니다.
문학기행을 온 경기도 오산 운암고 학생들이 심우장을 들렀다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관람하던 학생들이, 시간이 갈수록 내용에 빠져들더니 마지막에는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학생 뿐 아니라 남편과 함께 오신 중년 어머니, 근엄한 표정의 어른들도 모두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뮤지컬 보는 것처럼 아무느낌 없었는데, 배우들이 우는 것보도 멍때리고 울 수 밖에 없었어요. 원래 시에 관심이 있었지만 한용운 이름만 알았지 자세히는 몰랐는데 오늘 많이 배웠어요. 뮤지컬을 통해 한용운 선생의 일상을 알게 돼서 더 좋은 경험이 되엇습니다.” - 오산 운암고 1학년 김은희
“문학기행 왔는데 다른 곳에서 설명을 잘 안듣던 아이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너무 좋고 다들 문학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라 감명깊게 봤던 것 같습니다. 한나라의 태양이 졌는데 그 사람을 안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노래 가사를 들었을 때 너무 가슴아팠어요.” - 강지희 운암고 국어교사
“독립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저에게 독립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 박찬우 (페이스북 댓글)
<취 지>
1) 마을만들기의 중요 기반
성북동 뮤지컬 ‘심우’는 성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연고예술단체 극단 ‘더늠’의 창작품입니다. 성북동 달동네 ‘북정마을’ 아래 붙어 있는 ‘심우장’이라는 고택이 낡고 오래된 건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역을 재생시키는 마을만들기의 중요한 기반으로 새롭게 인식전환되는 계기를 만들고 문화를 통한 지역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이번 공연을 기획하였습니다.
2)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예술교육의 장
아울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의 역사-문화-예술 문화재로서의 상징인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심우’를 상설공연으로 추진하여 역사문화예술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연고단체들과 협력-연계한 문화재 관련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안정성과 지속성 있는 예술단체-지역자원의 협력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위 치 : 만해 한용운 심우장(성북구 성북동 222-1)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 마을버스 성북03번 -> 슈퍼앞 정류장 하차 (약 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