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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8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해설

작성자평천하|작성시간13.08.14|조회수695 목록 댓글 0
 

                   38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미다니 다네끼지 작사  W. Steffe 작곡)


《신증 복음가, 1919》3장에 처음으로 채택된 이 찬송은, 일본 홀리네스교단 미다니 다네끼지(三谷種吉, 1868~1945) 목사가 작사한 일본 찬송을 번역한 것이다. 일본어 첫 줄은「아꾸마또 다다까에」(惡魔と戰え), 곧「마귀와 싸울지라」였는데, 번역할 때 글자를 맞추다보니「마귀들과 싸울지라」라고 복수로 하여 사탄이 여럿이 되어버렸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마귀나 사탄은 단수로 나와 있다. 마귀가 사탄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계 20:2)

 

 

 

               

                 <작사자 미다니 다네끼지 목사>

 

 


작사자 미다니 다네끼지는 일본 홀리네스교단 초창기 찬송가를 편집한 사람으로서, 294장과 350장 그리고 이 찬송의 작사자이다. 일본 홀리네스교단이 1941년에 발행한《福音讚美歌》193장에 보면 미다니의 작사라고 기록하였다.


이 곡조의 작곡자는 미국인 존 스테프(John W. Steffe, c.1833-1911)다. 소방대원으로 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1855~6년에 작곡한 행진곡이다. 그런데 남북 전쟁이 벌어지자 남군은 남군대로, 북군은 북군대로 이 곡조에다 군가 가사를 붙여 불렀는데, 1861년 여류시인 줄리아 하우(Julia W. Howe, 1819~1910) 여사는, 묵고 있던 호텔 앞을 행진하는 북군 병사의 당당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재림주(再臨主)로 오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를 써서 이 곡에 붙였는데 오늘의 'Battle Hymn of the Republic' 이다. 이 찬송은 캠프 전도집회를 통하여 전국에 퍼졌고, 19세기 미국 찬송가에 거의 다 실렸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발행된 찬송가에도 계속 실려 있다. 원 가사 1절을 사역(私譯)과 함께 소개한다.


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of the        우리 주님 영광 중에 이제

coming of the Lord;                                재림하신다

He is trampling out the vintage where the   분노의 포도주를 모두

grapes of wrath are stored;                      밟고 오신다

He hath loosed the fateful lightning of His  심판주의 번개 칼은 칼이

terrible swift sword;                                번뜩이누나   

His truth is marching on.                         예수님 오신다


                                     <후렴>

Glory, glory, Hallelujah!                   영광, 영광 할렐루야!

Glory, glory, Hallelujah!                   영광, 영광 할렐루야!

Glory, glory, Hallelujah!                   영광, 영광 할렐루야!

His truth is marching on.                  예수님 오신다.


이 노래 곡조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곡조는 흔치 않을 것이다.


①처음에는 소방대 노래로 작곡.          'Say, Bummers, Will You Meet Us?'

②작곡자가 캠프집회 찬송으로 개작       'Say, Brothers, Will You Meet Us?'

③흑인 해방운동가「존브라운의 시체」    'John Brown's body' 란 노래로.

④모셩송「존 브라운의 아기 감기 걸렸다」 “John Brown's baby had a cold upon his chest”

⑤하우 여사에 의해「재림주 찬양」            "Battle Hymn of Republic" 으로.

⑥일본 미다니 목사에 의해                     「惡魔と戰え」"악마와 싸울지라" 로 개작.

⑦모셩송「다로네 집 어린아기 감기 걸렸다」 「太郞さんの赤ちゃんは カゼひいた」로.

⑧우리나라에서 어린이 모션송                 「복남이네 어린 아기 감기 걸렸다」로.

⑨복음가수 조영남에 의해                      「영광 영광 대한민국」으로.


로버트 알렌(Robert W. Allen)의 글에 의하면, 필라델피아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던 존 윌리엄 스테프(John William Steffe)는, 소방대원으로 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1856년경 23살의 나이에 이 행진곡을 작곡하였다 한다. 이 곡의 첫 판권은 뉴욕의 스코필드(G. S. Scofield)가 등록하였고, 브루클린(Brooklyn)에 있는「리 애버뉴」(Lee Avenue) 주일학교 월간지에 처음 발표되었다. 작곡자 스테프는 작곡 경위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1855~6년, 필라델피아의 'Good Will Engine Company'에서 'Say, Bummers, Will You Meet Us?' 란 가사에 곡을 붙여달라 하여 해준 일이 있는데, 이 가사를 캠프집회에서 'Say, Brothers, Will You Meet Us?' 로 바꿔 부르게 되었고, (흑인 노예폐지 운동을 하던 존 브라운이 교수형을 당하자), 어떤 사람이「존 브라운의 시체」(John Brown's body)란 가사를 붙여 이 노래가 더욱 유명해졌다."

  

스테프의 생몰년(生沒年)은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African American Heritage Hymnal, 2001 GIA Publication, Inc., Chicago Illinois, 490장에 있는 'Battle Hymn of Republic' 에 이라고 별세연도가 이라고 나와 있고, 23살에 이 곡을 작곡하였다니까, 1833년 경 출생1911년 사암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미다니 다네끼지 목사가 1901년에 출판한 <복음창가>

 

 

 

 작사자 미다니 다네끼지(三谷種吉, 1868~1945) 목사는 1868년 8월 24일 일본 고베(神戶)시에서 미다니 사스께(三谷佐介)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3개월 후에 일본이 개항(開港)되어 그가 사는 마을 건너 편에 외국인 거류지가 생겨나자, 미다니 아버지는 우리 속어로「양키물건」장사를 하다가 미국 선교사 페리(Perry, Matthew Calbraith, 1794~1854) 목사에게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1875년 아내와 함께 세례를 받았다. 다네끼지는 아우 도라노스케(寅之助)와 함께 유아세례를 받았다. 그들이 나가는 교회는 일본 최초의, 일어로「구미아이교까이, 組合敎會」라 부르는 감독파교회(Congrigational Church)였다. 다네끼지는 15살에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學) 영어학교에 입학하였다. 졸업하자 고베로 돌아와 외국상사에서 통역을 하였다. 거기서 이태리인에게 첼로․바이올린․아코디언․코넷 등을 배우고 음악 이론도 배웠다. 음악의 재능이 탁월했던 그는 특히 아코디언을 잘 쳤다. 그는 1897년 전도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수입이 썩 좋은 상사를 그만두었는데, 선교사의 간청을 뿌리칠 수 없어서였다고 한다. 그는 선교사와 함께 걸어다니며, 불교 중들의 핍박이 격심했지만, 아코디언을 치고 찬송을 부르며 노방전도를 하였다. 신기하고 신나는 아코디언 소리에 몰려오는 아이들을 모두 주일학교로 데리고 가서 가르쳤는데, 어찌나 아이들이 많이 모여드는지 수용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미다니는 사람들이 금세 복음을 배울 수 있도록「창가(唱歌)」를 만들어야겠다, 결심하고「福音唱歌」를 출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상에서 고상한 성가를 만든 것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무식한 시골사람들이 즐겨 부르다가 예수를 믿도록 아주 쉽게 작사하여 경쾌한 곡조에 얹어 아코디언을 치며 불렀다. 가사는 이런 식이었다.


   믿기만 하라 믿기만 하라

   믿기만 하면은 구원 받는다


그가 작사한「하나님은 외아들을」의 4절은 본래 아주 과격하게 이렇게 작사되었던 것이다.


かくまでゆかしき 神の愛に,  이와 같이 풍성하신 하나님 사랑을

なほ感ぜぬ者は人にあらじ。 깨닫지를 못하는 자 사람도 아니다 


일본 찬송가 위원회에서는 이 가사가 너무 과격하다고 이렇게 고쳤다.


   이 사랑에 감격하여 곧 주께 나오라

   곤한 영혼 주께 맡겨 구원을 얻으라


처음에 사용한 곡조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대로 9/8박자였는데, 후에 6/4박자로 편곡하였다.


 

                294장 <하나님은 외아들을> 최초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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